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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소감] 과학 만화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만화가 갈로아(본명 김도윤)의 입니다. 갈로아는 유튜브나 팟빵 등에서 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지식을 전해주는 만화가. 전공은 생물학인데 만화 그리는 걸 좋아하고 곤충을 특히 좋아한다고.. 제목대로 이 책은 곤충의 진화에 대한 지식을 만화를 통해 풀어내고 있는데 만화라서 딱딱한 내용없이 재밌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모르고 있던 곤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아내고 있으며 결코 만화라고 유치한 수준의 내용도 아니고 아이들 수준에서 볼 수준이 아니고 성인들의 수준에 더 맞을 수도 있습니다. 유전에 대해 과학적으로 풀어가다보니(?) 곤충의 성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고 어린 학생들에겐 부담스런 내용이 있긴 합니다^^; 저자의 도 시간나면 볼 생각입니다. 아무튼.. 지식과 재미를 모두 갖춘 추천할 만한 과학..

조선왕릉 - 화성 융릉과 건릉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 화성에 있는 융릉과 건릉에 다녀왔습니다. (융건릉) 융릉과 건릉을 포함한 조선왕릉은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는데 언젠가 다녀오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에 큰 맘(?) 먹고 다녀온거네요. 융릉은 추존 장조의황제(세도세자)와 헌경의황후의 능이고, 건릉은 정조와 효의선황후의 능입니다. (황제라고 칭한건 아마도 대한제국때 능을 정비하면서 황제로 칭한 듯 합니다) 화성시에 있는 융릉과 건릉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려면 1호선 수원역이나 새로 생긴 수인선 오목천역에서 버스를 타고 접근해야 합니다. 저는 오목천역에서 46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버스 배차간격이 거의 1시간이라 이 방법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오목천역으로 가시려면 버스시간을 잘 보고 가시길. 융릉과 건릉..

라틴 밴드 로스 판초스 (Los Panchos)

미국과 멕시코 등 라틴 아메리카에서 오래전 활동했던 라틴 보컬 트리오 "로스 판초스" 입니다. 1940년대 부터 활동을 시작해 돌아가신 분들이 생기고 멤버가 교체되고 후손들이 대신하면서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다수의 옛날 영화에도 그들의 노래가 나왔습니다만 라틴계 영화가 많아서 알만한 것은 안 보이더군요. 여러 라틴 밴드들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팀인데 안정적이고 편안한 연주와 노래가 특징이랄까요. (미국 작곡가 포스터의 곡들처럼) 거의 민요화된 라틴계 유행가를 자주 부릅니다. 그런 노래를 볼레로 음악이라고해서 스페인계 국가들에서 부르죠. 베사메 무쵸같은 풍의 노래를 떠올리면 될 듯. 그 중 몇 곡을 추천해 봅니다. 대부분 영어로도 번안되 불려졌고 일부는 한국어로도 번안되어 불려지기도 ..

농촌의 잡동사니들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시험치를 일이 있어서 좀 바빴습니다.. 작년 12월에 어느 시골집 잡동사니들을 별 생각없이 촬영해뒀던 것을 올려보네요.. 도시와 다르게 시골집에는 은근히 폐품이 많이 쌓입니다. 물론 언젠가 쓸거라고 놔뒀던 것들이 결국 폐품 비스무리하게... 물론 폐품이 아닌데도 농사짓는 집의 특성상 흙투성이라던가 쉽게 녹이 슨다든가 하는 이유로 폐품처럼 보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도시사람들은 폐품으로 보는 눈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ㅋㅋ 이런 건 도시인의 눈에도 폐품은 절대 아님.. 어딘가에 쓰이는 물건은 맞음... ㅋ

[영화 소감]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유명하지만 여지껏 못 봤던.. 그 이유중의 대부분은 TV에서 너무 소개를 자주해서 스토리를 잘 알기 때문.. 아무튼 무슨 바람이 불었는데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이 영화를 처음 보게 됬습니다. 스토리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남녀가 사랑하고 결혼하고 여자가 알쯔하이머로 기억력을 읽어가기 시작하고.... 그런 내용인데 비슷한 이야기 특히 일본 영화에도 이런 영화가 좀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배우의 연기에 대해서는 손예진의 연기가 확실히 좋았고 정우성의 것은 그냥 무난한 정도. 얼굴이 잘 생기고 멋진 건 알겠는데 솔직히 연기를 잘한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겠더군요. (그건 현재도 마찬가지로 연기력이 뛰어난 수많은 한국 남자배우들중에 명함 내밀 정도는 아닌 듯) 영화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기억을 잃어가는 ..

<영화> 스타맨(1984) & <드라마> 스타맨(1986~87)

아주 오래전에 TV에서 방영했던 미국 드라마 스타맨(starman)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다시 보면서 그 드라마의 시컬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스타맨(starman)도 다시 봤습니다. (드라마 스타맨의 경우 유튜브에서 영어자막으로 봐야 할 정도로 자료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스타맨은 시대적으로나 내용적으로는 영화 ET의 흥행에 영향받아 만든 것 맞으나 스토리나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제가 어릴 때 어린이의 눈으로 봤던 ET는 너무 유치해 보이긴 했음.. 특히 ET 괴상유치한 탈바가지는 쫌...) 영화 스타맨(Starman, 1984) 존 카펜터 감독의 SF영화 입니다. (뉴욕 탈출(1981)을 감독하기도 했죠) 영화 스타맨에는 제 최애 배우중 한명인 배우 제프 브리지스와 역시 좋아하는 카렌 알렌이..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The Midnight Sky, 2020>

* 스포일러 있습니다. 조지 클루니가 감독한 넷플릭스 영화 입니다. 배우인 조지 클루니가 감독한 작품이 몇 있는데 이 영화가 가장 최근의 작품이고 넷플릭스 작품인 만큼 따로 극장 상영하지는 않았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간략히 요약하면 근미래를 배경으로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지구가 멸망하기 직전의 상황에서 지구에 남은 마지막 인간과 우주에 식민행성을 개척하려 나간 마지막 인간들의 이야기 쯤 될 것 같습니다. 명확히 지구가 멸망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지만 지구의 여러 거점에서 마치 동심원을 그리든 이온화한 방사선(ionizing radiation : 아마도 핵전쟁)이 퍼져나가 극주변을 제외한 극히 일부만 아직 사람이 살 수 있는 상황으로 그려집니다. 핵전쟁으로 누가 쐈네 보복했네 뭐 이런 국제정세에 대한 설명은..

겨울 농촌 - 가을의 흔적들

작년 초겨울 12월 중순에 시골에 가서 촬영했던 사진들입니다. 기본적인 농사일은 다 끝나고 가을에 수확하고 남은 흔적들만 보이던 시기죠. 아직 눈이 막 내리는 때는 아니지만 날은 점점 차가워지는 즈음.. 고구마밭인 듯 고구마 캐고 남은 줄기들.. 깨인듯.. 아마도 들깨밭.. 들깨 논이죠.. 어쩌면 도시에서 사신 분들은 논인줄도 모를 듯.. 확실치는 않으나 아마 마늘인 듯.. 농촌에서는 흔한 폐비닐.. 고추.. 작년에는 비가 잦아 일조량이 적어져서 농작물 수확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는 모든 농작물이 풍년을 이루길 기원합니다.

[영화소감] 원더우먼 1984(Wonder Woman 1984)

*스포일러 있습니다. 영화 에 대한 리뷰를 간단히 적어봅니다. 논란도 좀 있는데 솔직히 적어봅니다. 1. 어색한 설정들이 좀 있더군요. 1) 영화 극초반에 다이아나(원더우먼)의 어린 시절에 꼼수를 쓰다 교훈을 얻는 장면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어색합니다. 시합을 왜 저런걸 하나 싶을 정도로 색다른 것도 없는데 시합같지가 않다고 할까요. 게다가 어린 10살 안 될 다이아나가 시합에서 말다루고 창다루는 모습이 몸에 맞지 않는 어른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 묘기는 부리는데 (말이나 무기에) 얹혀가는 느낌을 주더군요. 몸이 말과 무기에 끌려가는데 자신보다 나이많은 언니들보다 나은 실력을 보여주는게 영 어색해서 역시나 몸이 끌려간다는 느낌... 문득 80년대만해도 시골에선 가끔 볼 수 있던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10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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