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 여름 더위가 살짝 꺽일 즈음 덕유산에 올랐다. 1년 반쯤 전에 덕유산 국립공원 남쪽 끝자락의 남덕유산은 오른 적이 있었고, 8월엔 국립공원 북서쪽의 적성산에 오른 적이 있었지만 덕유산 정상(향적봉) 쪽은 처음이다. 두어시간 넘게 운전해 무주구천동 주차장에 도착. 정상까지는 간단하게 곤도라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지만...그래도 내 발로 한번은 오르고 싶었다. 나중엔 곤도라를 타는 한이 있더라도. 무주 구천동 주차장. 연차까지 내며 사람적은 금요일을 택했다. 등산 코스는 구천동 주차장->백련사->정상(향적봉)-> 중봉->백련사->구천동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가는 길은 계곡물을 쭈욱 따라가는 길. 여지껏 등산하며 본 계곡중에서 제일 좋았던 듯. 물놀이가 금지되어 있지만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