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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오르기 (무주구천동-백련사-향적봉-중봉-백련사-무주구천동)

9월초 여름 더위가 살짝 꺽일 즈음 덕유산에 올랐다. 1년 반쯤 전에 덕유산 국립공원 남쪽 끝자락의 남덕유산은 오른 적이 있었고, 8월엔 국립공원 북서쪽의 적성산에 오른 적이 있었지만 덕유산 정상(향적봉) 쪽은 처음이다. 두어시간 넘게 운전해 무주구천동 주차장에 도착. 정상까지는 간단하게 곤도라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지만...그래도 내 발로 한번은 오르고 싶었다. 나중엔 곤도라를 타는 한이 있더라도. 무주 구천동 주차장. 연차까지 내며 사람적은 금요일을 택했다. 등산 코스는 구천동 주차장->백련사->정상(향적봉)-> 중봉->백련사->구천동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가는 길은 계곡물을 쭈욱 따라가는 길. 여지껏 등산하며 본 계곡중에서 제일 좋았던 듯. 물놀이가 금지되어 있지만 들어..

여행/산 바다 2026.09.18

수원 광교산 등산

수원에 있는 광교산은 등산을 자주 하게 되면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이런 저런 핑계로 가보지 못했던 산이다. 특히 주차할 수 있을까 고민스러웠는데 이번에 주말임에도 그냥 무작정 가봤다. 어떻게든 되겠지.코스는 광교산체육공원 주차장->광교산->백운산->원점회귀. 토요일 정오즈음 광교산체육공원 주차장(무료)에 도착했는데 자리가 두어자리 남아있어서 편안하게 주차. 그런데 꼭 여기에 주차하지 않아도 되는게 등산로 초입의 수지꿈학교 옆으로 주차할 만한 공간이 넓다. 등산로 초입...부터 계단시작..아마도 최단코스라 생각보다 가파랐던 듯 하다. 헉헉. 엄살... 쉴만하면 계단. 고양이들은 어디서 온건가. 맛집으로 알고 온건가. 수원시? 정상이 가까워지면 덜 가파름. 광교산 정상 시루봉. 도심에 가까운 산이..

여행/산 바다 2026.09.07

제천 금수산으로

제천에 있는 금수산에 다녀왔다. 월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산으로 근처에 가은산도 있어 둘 중 어딜갈까 고민하다 이번엔 금수산으로. 코스는 상천주차장->망덕봉->금수산->상천주차장 회귀. 상천주차장이다. 여기서 주차해 금수산을 가든, 가은산을 가든 선택할 수 있다. 주말인데 운좋게 주차할 곳이 남아있어 일단 주차. 한여름인데 산을 보니 더위가 확 올라온다주차장에서 마을 도로를 따라 5~10분쯤 걸어야 본격적인 산행로가 나온다. 탐방로 표지판이 있으니 그대로 따라가면 된다. 탐방로 본격적인 시작. 좌 망덕봉, 우 금수산인데 나는 일단 망덕봉으로 갔다가 능선따라 금수산을 찍고 회귀하는 코스를 택했다. 몇 분 지나지 않았는데 본격적으로 계단 시작. 망덕봉 가는 길에는 계단이 꽤 많다. 치악산의 사다리병창길에 ..

여행/산 바다 2026.09.02

무주 적상산에서

여름에 너무 힘들지 않을 적당한 산을 찾다 무주에 있는 적상산에 올랐다. 덕유산 국립공원내 북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역사적으로는 조선왕조실록 적상산 사고를 품은 산이기도 하다. 정오 즈음 서창마을 인근 주차장(무료)에 도착해 산행시작. 주차장은 무료지만 작은 규모라 갓길에 주차하는 차들이 많았는데 등산객들 보다는 식사를 위해 찾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내 경우엔 운좋게 주차장에 안착. 이번 산행은 향로봉을 거쳐 안국사 방향으로 갔다 다시 서창마을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것. 완만한 산행로로 시작한다. 적상산 정상은 군부대 시설로 통제되는 듯 하여 주 목표는 향로봉이다. 간혹 계단도 있지만 길지도 않고 완만한 편이라 부담은 없었다. 장도바위라고 한다. 최영장군의 전설이 있다는데 물론 믿거나 말거..

여행/산 바다 2026.08.25

광복절 서산 팔봉산에서

광복절 연휴에 맘먹고 좀 높은 산에 오르려 했으나 쉬는 내내 비소식이었다. 그래도 올라야지 싶어 가까운(1시간 운전) 팔봉산으로 향했다. 운전하는 중 가랑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주차장 도착할 즈음 소낙비에 가깝더니 계속 제법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다. 한참 고민을... 원래 광교산에 가려했는데 팔봉산에 왔는데 어찌해야 하나 했는데 그냥 가볍게 팔봉산 정상 오르자 싶어 우산 하나만 달랑 들고 등산시작.. 물병도 없이. 오르다보니 비도 잦아져서 우산쓰고 등산아닌 산책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확실히 등산배낭 없으니 몸이 가볍긴 함. 휴일이고 비오는데도 등산객 간간히 볼 수 있었음. 가볍게 정상 도착... 여전히 비가 내리긴 하나, 땀비로 젖어 비내리는게 뭔 의미가 있나 싶긴 함. 충남 서부에서는 서산의 팔봉산..

여행/산 바다 2026.08.22

충남 봉수산&임존성

여름. 더운데 산에 올랐다. 코스 대부분이 충남 예산군에 있는 봉수산 그리고 산자락에 있는 임존성. 봉수산 정상은 행정구역상 홍성군에 속해 있다. 딱히 시간은 없고, 높고 힘든 산은 못가겠고, 다음 등산일정을 위해 적당히 등산체력만 유지해 줄 수 있을 정도의 산을 고른건데 주변에 예당저수지와 함께 휴양지로서 많이들 찾는 것 같다. 휴양림 주차장에 정오쯤 도착해 등산 시작. 계획은 2코스-정상-1코스로 하산하는 것인데, 실제는 1코스-정상-3코스로 진행되었다. 2코스로 올라가는 길이 공사중인지 입구에서 차단되어 임도를 따라 1코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1코스도 진입로도 무슨 이유(아마도 장마로 인해 진입로가 망가진게 아닌가 싶다)에서인지 모르게 차단되어 있는데 임도 따라 30미터 쯤 더 올라갔더니 정상으..

여행/산 바다 2026.08.02

당진 삼선산수목원에서

장마가 끝날 즈음 삼선산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걷힌다고 해서 왔는데 아직 바닥이 젖어있네요. 다행히 연꽃이 조금. 비가 내리고 난 후여서 굉장히 습하고 산책로 곳곳에 거미줄이.. 얼마나 비가 많이 왔던지 맨발 산책로에 단단하게 다져져 있던 흙이 많이 쓸려나가 산책로가 푹싹 주저앉았네요. 이것은 대벌레?구름이 잔뜩 껴있는 하늘에 금방 비가 쏟아질듯. 나리꽃 종류인가 봅니다. 수국 종류인듯.. 가볍게 산책을 마치고 수목원을 떠나려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운이 좋았어요.. 산에 못 갈 때는 이렇게 수목원 같은 대를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여행/산 바다 2026.07.31

설악산 오색코스로 대청봉까지

꿈만 꾸다 드디어 설악산 정상에 올랐습니다.말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설악산. 제 등산 취미에서 아직 못가본 유명산들이 많지만 한국 산악의 상징과도 같은 설악산은 근처에 도 못 가봤던 게 못내 아쉬움이자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설악산은 코스가 여럿이지만 모든 코스가 만만치 않게 극도로 힘들다고 알려졌고 그나마 오색코스가 빠른 시간내에 대청봉까지 하루 왕복으로 갔다 올 수 있다고 해서 오색코스로 올랐습니다. 이번에도 (항상 그렇지만) 좀 무리한게 당일치기 자가용으로 갔다왔으니 세시간 정도 자고나서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가 다 되어 출발해 3시간 넘게 운전해서 오전 8시경 주차를 하고 8시 20분경 남설악지원센터에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주차는 그린야드호텔에 하려고 했으나 호텔 아로쪽 모텔 건너편에..

여행/산 바다 2026.06.19

가지산에서

울산 울주군에 있는 가지산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었는데 설악산에 가려던 걸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서 그나마 날씨 좋은 곳을 찾다보니 가지산까지 가게 되었네요. 집에서 3시간 반이상을 운전해 가야하는 곳이라 서둘렀는데도 오전 7시넘어 출발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출발.. 출발은 신불산공비토벌토벌작전기념비...입니다. 주차장이 넓은데 평일이라 텅텅 비었습니다. 여기서 출발해 중봉을 거쳐 가지산 정성에 이른후 석남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초입은 완만하네요. 날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고 구름이 좀 끼었습니다만 다행히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완만하기만 하던 길이 어느 순간부터는 가파른 바위길도 좀 나타나네요. 석남터널에서 오는 코스와 합쳐지는 곳. 어느덧 중봉.. 1167미터. 정상도 머지 ..

여행/산 바다 2026.06.13

파주 감악산에서

매번 서쪽 남쪽으로만 산행을 다니다 북쪽으로 이동해봤습니다. 파주 감악산입니다. 오래만에 가보는 경기도권 산이고, 경기 이북의 산을 오르는 건 처음입니다. 파주 감악산은 출렁다리로 유명해서 정산을 향한 등산 뿐만아니라 출렁다리와 주변 트래킹만으로 사람을 끌어모으는 곳이라 주말 주차도 겨우겨우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실은 버스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아마도 휴전선 관광을 거쳐 감악산도 잠시 들러가는 것이 아닐까 예상을 해봤습니다. 출렁다리입니다. 흔한 출렁다리라 솔직히 특별한 건 없습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고 높지도 않아서 고소공포감은 별로 없었고 감흥은 그다지..... 좀 더 높았더라면 상황이 달랐겠지요.제가 가본 제일 긴 출렁다리는 월영산 출렁다리였습니다. 그땐 별 경험이 없어서 좀 겁나긴 하더군..

여행/산 바다 202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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