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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머리해안

올겨울 다녀왔던 제주 용머리해안이다. 사실 이곳은 재작년 가을에 출입구 까지 왔다가 발길을 돌렸어야만 했었는데 해안 산책시 위험할 수 있어서 방문전에 꼭 문의전화를 해봐야만 한다. 게다가 마지막 입장시간도 다른 곳에 비하면 좀 이른 편이니. 절벽을 따라 용머리해안을 구경하면 되는 알고보면 단순한 코스. 일단 내가 가본 해안절벽 중에서는 제일 특이했다. 바위에 보면 하얀 소금 같은 것들이 달라붙어 있는데 정말 소금이 맞다. 먹어봄 ㅋ중간에 사진 찍을 만한 곳이 많아서 눈이 심심하지는 않다. 가까이에 산방산이 있는데 올라보고는 싶은데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절벽위로는 올레길이 있는데 재작년에는 용머리해안은 못들어오고 올레길 산책으로만 만족을 했었다. 제주에 오면 용머리해안 정도는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근처..

여행/산 바다 2025.02.19

강원도 경포해수욕장, 원평해수욕장에서

초겨울 바람쐴 겸 동해바다에 다녀왔다. 오랫동안 거의 15년만에 강원도에 가본 것. 회사생활하니 뭔 곳 가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퇴사전 머리 식히고 싶었다.  먼저 경포해수욕장으로. 초겨울 바람이 차가웠다. 햇살은 좋았는데. 경포대도 한바퀴 돌며 산책하려 했으나 주위로 빌딩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영 기대했던 경치가 아니어서 그냥 돌지 않는 걸로... 바람은 차가워도 바다는 그 자체로 좋다. 사람들도 제법 보였고. 경포해수욕장을 쭉 걸었다. 바다 좋다. 혼자 바닷가 걷는 것도 짧은 시간뿐일뿐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 삼척에 있는 초곡용굴촛대바위길로 향했다.  초곡항에 주차하고 초곡용굴촛대바위길로 갔으나 졋됬다. 출입 철문이 닫혀있다. 월요일은 휴무. 아... 이게 아닌데.집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뭔가 아쉬워서 ..

여행/산 바다 2025.02.12

제주 큰사슴이오름(대록산)

포근한 겨울이 좋았던 제주에서 비교적 높은 오름인 큰사슴이오름(대록산)입니다. 아마 한라산에 바로 붙어있는 오름을 제외하고 따로 솟아있는 오름 중에서는 제일 높은 산일 거라고 추측을 합니다. 해발 466미터로 그냥 등산한다 싶은 마음으로 왔는데 제주 오름을 올라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높은 언덕 산책하는 느낌이지 등산하는 느낌은 아니거든요. 어쨌거나 꽤 높아보이는 대록산이라는 이름을 보고 찾아 오르게 됬습니다. 주차장은 한가해서 널널하게 주차하고 대록산으로 올랐습니다. 직접 오기전까진 그냥 네이버지도 표기명 대록산만 알았지 큰사슴이오름이라는 우리말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대록산 보입니다. 앞의 넓은 벌판은 원래 억새밭이었던 것 같습니다. 큰사슴이오름 올라가는 둘레길. 제주가 좋은게 한겨울인데도 푸르름..

여행/산 바다 2025.02.06

충남 당진시 장고항 노적봉 촛대바위 산책로

충남 당진에 장고항 부근에 있는 노적봉바위 산책로입니다. 근처에 차박할 곳이 있어 유명한 곳이죠.  노적봉바위 산책코스 반대편은 넓은 주차장입니다. 왠만해선 만차 되지 않을 만큼 넓더라구요. 제 경우엔 근처에 왔다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잠시 들렀습니다. 참고로 오른쪽 나무로 된 길은 사진 보이는 곳까지만 길이 있고 그 이상은 끊겼습니다. 사진 가운데가 촛대바위고 오른쪽이 노적봉이라고 합니다. 노적봉은 올라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해안가 산책로. 그냥 흔한 바닷가입니다. 찬바람 부는 겨울이라 산책객은 없고 구석에서 기도하는 무당은 보이더군요. 추운데서 뭘 기원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먼 곳의 굴뚝들은 왜목마을 너머 화력발전소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지도에도 안나옵니다. 표기도 없고 위성사진에도 그..

여행/산 바다 2025.01.25

제주 따라비오름

제주도에 몇주간 쉬러 갔다 오른 따라비오름입니다. 제주에는 1년 3개월만인데 다른 어떤 곳보다 우선적으로 오름으로 달려갔습니다. 12월 중순경이었습니다. 이번에 가본 곳에 서귀포 동북쪽에 있는 따라비오름입니다. 근처에 오름군이 몰려있는데 유명한 오름중 하나입니다.  따라비오름 보입니다. 평범한 오름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상부는 달라요.  갈대와 나무가 뒤섞인 길입니다. 멀리 다른 오름들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따라비오름이 다른 오름하고 좀 다른점이 분화구를 가로질러 길이 나있는데 그길이 아주 멋집니다. 정상만 보면 거의 손에 꼽을 정도로 아름다웠고 기분 좋았던 길이었습니다. 분화구 낮은 곳.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좋았던 오름으로 기억됩니다. 정상에서 멋진 사진 남기기 정말 좋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제주..

여행/산 바다 2025.01.21

예산 금오산-관모산-토성산 산행

오랜만에 산에 올랐습니다. 충남 예산군에 있는 금오산-관모산-토성산인데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은 아니지만 근방에서는 산행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으며 저에게는 예산일대에서 첫 산행입니다. 코스는 문예회관주차장->금오산->관모산->토성산->예산향교->문예회관주차장 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문예회관주차장은 꽤 넓어서 주차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문예회관에서 금오산 가는 철계단. 이 길이 제일 가파랐고 상대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네요. 사실 코스 자체가 그다지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금오산 정상. 해발 234미터. 관모산 가는 길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동네 동산. 관모산 정상. 390.5m.  부근에는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좀 보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대략 30~40분 걸리것 같아요. 관모산 정상에서 본 예산시..

여행/산 바다 2025.01.20

[간단 사용기] Corsair K70 RGB PRO 기계식 유선 게이밍 키보드 (MX 레드 키)

11마존에서 구입한 Corsair K70 RGB PRO 기계식 유선 게이밍 키보드 (체리 MX 레드 키 스위치) 간단 사용소감입니다. 11마존에서 대략 15만원정도에 구입했고 체리식이나 커세어 제품이나 처음 써보는 거였습니다. Corsair K70 RGB PRO... 기존에 텐키리스 제품을 썼는데 이번엔 텐키를 꼭 써야 했습니다. (일부 게임에서 텐키가 필요해서... 실상은 충동구매.. ) 위에건 기존에 사용하던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인 제닉스 마크X 제품인데 세월이 흐르니 가끔 키가 안 먹어서 키를 교체하기도 해야했던 것 말고는 정말 만족스럽게 쓰는 제품입니다. 옵테뮤 갈축이고 몇몇 키는 적,청,흑색... 그럼 사용소감 간단히 정리.. 1. 키감은 무난하다... 다만.... 말로만 듣던 통울림 현상....

예산 예당호에서

늦가을인 두어달 전 퇴사후 잠시 쉬면서 다녀왔던 예산 예당호입니다. (예당호는 예산+당진 이라는 의미로 알고 있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ㅎ) 예당호의 상징과 같은 출렁다리. 평일인데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타시도의 노인정에서 단체로 온 방문객들도 좀 보이구요.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예당호 주변에 있는 분수대 시설. 아마도 멋진 조명을 동반할 것 같은데.. 그냥 겉모습으로는 무슨 양식장 분위기였음. 새로운 직장을 결정하는 문제로 좀 골치아파서 좀 걸으며 사색좀 하고 왔습니다. 출렁다리 따라 북쪽으로 계속 걸었고 남쪽으로도 계속 걸었음.. 그런데 걷기는 조금.. 취업문제로 전화통화만 오래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 날이 많이 차네요. 감기조심 하세요~

여행/산 바다 2024.01.20

제주 다랑쉬오름에서

제주 오름중에서 꽤 높은 편인 다랑쉬오름입니다. 특이한 이름만큼이나 유명한 오름이죠. 다랑쉬오름 주차장. 그냥 길가에 협소하게 주차할 곳이 있는데 근처에 적당히 주차하면 될 듯 합니다. 다행히 저는 평일이라 수월하게 주차했습니다. 다랑쉬오름 도로 맞은편에 있는 아끈다랑쉬오름이 원래 목표였는데 수풀이 너무 우거지고 이날 풀베기 작업을 하는 것 같더군요. 참고로 아끈다랑쉬는 사유지라고 함.. 아무튼 저는 도로 건너편의 다랑쉬오름으로 출발. 다랑쉬오름 오르다가 내려다본 아끈다랑쉬오름. 해발 고도가 거의 2배는 되는 차이가 나는것 같음. 아끈다랑쉬가 해발 198m이고 다랑쉬가 382m. 다랑쉬오름 올라가는 길은 작은 산봉우리 오르는 느낌으로 준등산 수준... 주변에 오름들이 많아요. 정상 분화구입니다. 다랑쉬오..

여행/산 바다 2024.01.06

화성 우리꽃식물원 & 등고산전망대

오랜만에 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우리꽃식물원으로 처음 가보는 곳이네요. 우리꽃식물원에 멀리서 오려면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에서 서쪽으로 빠지면 5분내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늦가을 평일에 갔었는데 사람들 제법 있더라구요. 먼저 가본 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 한옥 형태의 유리온실이라는 사계절관입니다. 온실 앞에는 국화 정원이 펼쳐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보였습니다. 온실안 이름 모를 식물들로 가득. 온실을 나와 식물원 뒷산(등고산)으로 향했습니다. 등고산 가는 길. 뒷산이라 높지 않아요. 살짝 가파를 뿐. 등고산 전망대. 등고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우리꽃식물원. 뒤쪽으로는 서해안 고속도로가 보이죠. 우리꽃식물원 즉 온실이 전통 한옥 형태의 유리온실이라는 이유를 여기서야 보야 알겠더군요...

여행/산 바다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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