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숲 거미들 풀사이에서 이리저리 숨어다니는 거미들 사진입니다. 맨 마지막 사진 빼고는 깡충거미들입니다. 아마도 털보깡충거미... 마지막 거미는 거미줄 안에 있던 녀석이라 제대로 알아보기도 힘드네요. 사실 곤충중에서는 거미 사진 찍는게 좀 어려운 편입니다. 도망을 잘 가거든요. 그러다 버린 사진도 많고 그나마 건진 사진들도 만족스럽지도 않고.. ㅋ 그래도 조심조심... 건드리지 않고... 펜타프리즘/사진 2014.08.14
뚱보기생파리와 얼룩장다리파리 뚱보기생파리와 얼룩장다리파리입니다. 이 두 파리는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녀석들이죠. 이건 뚱보기생파리.. 예전에 찍어두었던 중국별기생파리랑 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참고 : 중국별기생파리 - http://naturis.kr/1653 머리만 보면 그랜다이저.. 이녀석은 얼룩장다리파리로 추정됩니다. 크기가 꽤 작습니다. 5mm 쯤 되려나... 다리모양을 보면 왜 "장다리" 라는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펜타프리즘/사진 2014.08.13
부채날개매미충 산에서 찍은 부채날개매미충입니다. 날개가 부채모양이라 이런 이름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투명날개에 검은 태두리를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넙적한 느낌을 줍니다. 나뭇잎에 여러마리가 붙어있는게 나방인가 매미인가 했는데 매미종류가 맞습니다. 덤으로 찍은 하루살이 종류... 심도가 너무 얕아요.. 펜타프리즘/사진 2014.08.12
서양톱풀 주로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피는 유럽원산의 서양톱풀[Yarrow]입니다. 톱풀이라는 이름은 풀잎이 톱모양이라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꽃색깔도 다양하고 작은 꽃잎을 가까이서 보면 더 아름다워 보이더군요. 펜타프리즘/사진 2014.08.10
여우팥과 돌콩 여우팥과 돌콩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이름에서 야생성이 좀 풍기죠. (여우팥의 자매품으로는 여우콩도 있더군요. 여기 사진에는 없어요) 여우팥과 돌콩 모두 공원 정원에서 발견했는데 일부러 심었던 것 같지는 않고 운좋게 자리잡고 자란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우팥... 노란색 꽃잎은 불규칙해 보이게 겹쳐있고 털달린 덩굴이 주변 식물을 칭칭 감기도 하더군요. 여우팥 꽃을 보고 있으면 불규칙하게 꼬여있는 모습이 우렁이나 소라 종류의 속살을 연상시킵니다. 돌콩... 이 녀석 이름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꽃잎은 넓은 보라꽃 하나와 연한 보라꽃 두 조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여우팥과 마찬가지로 줄기에 털도 달려 있구요. 여우팥과 돌콩은 꽃을 빼면 줄기랑 잎사귀가 비슷해서 서로 .. 펜타프리즘/사진 2014.08.06
등얼룩풍뎅이와 쉬땅나무 쉬땅나무위에서 놀던 등얼룩풍뎅이입니다. 작년에도 몇 번 본 것 같은데 비교적 흔한 녀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등에 얼룩무늬와 함께 더듬이가 삼지창처럼 갈라진 것이 특징이죠.. 이건 쉬땅나무는 아니고 그냥 풀잎에 있던것 찍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등얼룩풍뎅이입니다. 등얼룩풍뎅이가 양쪽 더듬이를 숨겼습니다.. 이 사진 속의 동물도 등얼룩풍뎅이의 일종이 아닌가 싶습니다. 털이 많다는 점이 좀 다르긴 합니다. (다른 종으로 밝혀지면 나중에 수정하겠습니다) 사진에선 더듬이가 3갈래지지 않았지만 3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는데 그 사진은 흐려서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등얼룩풍뎅이를 보면 더듬이가 삼지창처럼 3갈래로 보이기도 하고.. 2갈래로 보일때도 있고.. 아예 더듬이 자체를 숨기기도 하더군요. 보면 볼수록 재미.. 펜타프리즘/사진 2014.08.04
덩굴꽃등에와 쉬땅나무꽃 쉬땅나무꽃위에서 열심히 수분을 돕고 있던 덩굴꽃등에입니다. 덩굴꽃등에나 쉬땅나무나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녀석들인데 어느 순간 쉬땅나무에 농약이 잔뜩 뿌려져 있더라구요... 해충만 죽는게 아닐턴데요.. 펜타프리즘/사진 2014.08.01
보라빛 비비추 백합과의 비비추입니다. 모양이 백합 비슷해서 그냥 '나는 백합이야' 라고 말하는 것같이 생겼어요.. 다만 잎사귀는 넓고 긴 눈모양이어서 백합의 잎보다는 달개비의 잎 비슷합니다. 펜타프리즘/사진 2014.07.31
애기누운주름잎 올 봄 3월에 안산식물원에서 찍었던 애기누운주름잎이란 식물입니다. 3월에 찍은 사진을 이제야 올린 건 식물 이름을 몰라서입니다 ^^; 보통은 식물 이름 알아내는데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데 이 녀석이 신기록을 세우네요.. 아직 신기록 세울 녀석이 한둘 남아있긴 합니다만.. 일반 수풀이나 밭에서 잘 자란다고 하는데 아마도 안산식물원에서 본 이 녀석도 일부러 심은게 아니고 잡풀로 섞여 자랐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에서도 다른 식물이랑 섞여서 솟아있기도 하고요.. 사진에서 애기누운주름잎의 잎사귀는 3갈래+작은2갈래를 가진 넓은 것입니다. 뾰족한 잎사귀는 다른 식물의 것.. 펜타프리즘/사진 2014.07.30
신갈나무와 벌레집 참나무과의 신갈나무입니다. 신갈나무는 떡갈나무나 상수리나무 등과 비슷합니다. 신갈나무의 꽃... 참나무과의 나무들은 비슷한가 보더군요. 신갈나무 어린 나뭇잎. 소나무 앞에 서있는 것이 신갈나무 어린 나무입니다. 그런데 어린 나무에 무슨 사과열매 같은게 붙어있죠.. 어린나무에 열매.. 좀 이상합니다.. 이거 벌레집입니다. 신갈나무 꽃 위에 사과처럼 열린 건 벌레집 또는 벌레혹[충영(蟲癭) ; insect gall)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엔 이게 뭔가 했습니다. 열매같은데 열매도 아니고 어린나무에도 열리니 더더욱 열매는 아닌것 같고.. 찾아보니 나무에 벌레알이 들어서기 시작하면 나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에 벌레알 주변으로 열매비슷한 것을 만들어 그 열매 밖으로 퍼지는 걸 막는다고 하더라구요. 그 열매만 먹고.. 펜타프리즘/사진 201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