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is

안산식물원에서 본 문주란(文珠蘭)입니다. 가수 문주란은 텔레비전에서 본 적 있어도 난초 문주란은 처음 보는 군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더 난보다는 훨씬 커 보입니다. 큰건 사람 키만하던군요..

지지난 주에 안산식물원에 갔다가 야외 정원에서 찍은 표주박기생파리입니다. 파리인지 벌인지 모를 녀석을 일단 사진에 담아서 나중에 검색해 봤는데 표주박기생파리(Cylindromyia brassicaria)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신기하고 다양한 종류의 파리가 있다는 것을, 새삼 생명의 다양상에 놀라게 되는군요.. 하긴 똥파리만 가득찬 세상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넘쳐나는게 보기도 좋겠죠..

가을꽃하면 코스모스와 국화를 대표적으로 들수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초여름부터 피긴 하지만 지금같은 초가을이 딱 제철인것 같습니다. 가을에 피는 꽃 종류가 많지 않아서 코스모스 꽃들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있구요.. 마지막 새는 뱁새같기도 한데 확실히는 모르겠군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점박이길쭉바구미 종류 같습니다. 집에만 있는 줄 알았던 바구미가 수풀에도 여러 종류가 살고 있더라구요. 거미인데 종류는 모르겠네요. 전신 사진이 제대로 안 나와서.. ㅋ 미카도애꽃벌? 구리꼬마꽃벌? 벌목의 꽃벌이나 좀벌 종류인것 같은데 어쩌면 파리목 꽃등에의 한 종류일지도... 이 놈 이름 찾기 힘드네요.. 이건 "맵시곱추밤나방" 의 애벌레입니다. 번데기 지나면 나방이 되겠죠.. ㅋ 이건 노린재의 약충(nymph , 若蟲)입니다. 아마도 북쪽비단노린재의 약충으로 보이는데 어쩌면 홍비단노린재의 약충일지도.. 약충이란? 네이버 두산백과 사전에 의하면.. "완전변태(不完全變態)를 하는 곤충의 유충으로 보통은 유충(幼蟲)이라고 부르나,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의 유충(larva)과 구별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

얼마전 박각시나방을 찾으러 나갔다가 다른 곤충들만 좀 찍고 왔습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은 "열점박이알락가위벌" 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벌입니다. 물론 사진찍고 나중에 이름을 알아냈구요. 부처꽃 주변으로 열점박이알락가위벌이 쉴새 없이 날라다니는데 이 녀석 배 무늬가 좀 특이하죠. 그런데 이 놈이 좀 겁나게 행동합니다. 크기도 꿀벌보다 약간 큰 정도고 생긴것도 이보다 겁나게 생긴 놈을 여러번 봐서 그렇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만.. 왠걸요, 이 놈이 사람을 쫌 겁나게 만듭니다. 왜 겁나냐면... 마구 덤벼든다는 것.. 사진속 등에 올라탄 놈.. 저한테는 한번 얼굴 정면으로 내달려왔다 지나가서 식겁을 했고, 다른 곤충들에겐 무조건 달려듭니다. 꽃위나 공중위에 지나가는 곤충들은 무조건 달려들어 올라타려 합니다..

금관화 아스클레피아스(Asclepias) 위에서 놀고 있는 개미들입니다. 아마도 뭔가 먹을게 있어서 돌아다니고 있을 거 같은데 뭘 먹으려는 것인지는 알수가 없더군요. 곤충 중에서는 얌전한 편인데 개미 초접사 시도를 해보지 않은게 좀 아쉽긴 합니다.

처음 식물은 안수리움(Anthurium) 이라는 열대식물입니다. 보통은 어느 식물원에 가도 안수리움 정도는 있을 정도로 흔한 식물이죠. 공기정화효과도 좋아서 가정에서도 많이들 키웁니다. 크기는 작은 관목정도로 작고 잎이 토란 비스무리 합니다. 그 다음엔 스파티필름(Spathiphyllum)라는 열대 식물인데 피스 릴리(Peace Lily)라고도 불리웁니다. 이 식물은 NASA에서 발표한 공기정화에 탁월한 식물에 뽑힐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언듯 안수리움과 비슷해서 착각했었습니다만 다른 종입니다.

다육식물 중에서 꽃이 이쁜 종류가 꽤 있는데 칼란디바(Kalanchoe blossfeldiana "Calandiva") 라는 꽃도 그 중 하나입니다. 화분에 식물 키우시는 분들은 하나 정도 키우고 있을 정도로 다육식물이 인기긴 하죠. 제 경우에도 집에 두 종류가 있습니다. 칼란디바는 아니고 이름 모를 두 종류.. 칼란디바는 일반적으로 칼랑코에(Kalanchoe)라고도 불리우는데 꽃 색깔은 여러 종류가 있는 것 같더군요. 제가 확인한건 붉은색, 주황색, 노랑색 이 세종류입니다. 사진은 전부 안산시에 소재한 안산식물원에서 찍었는데 꽃에 이름이 적혀있질 않아서 이름 알아내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화분에 키우면 딱 좋을 것 같긴한데 잎이 좀 풍성하게 피는 것으로보아 아주 작은 사이즈로는 좀 부족할 듯 하고 분유통..

안산식물원에서 훨씬 큰 갈대, 부들 등 사이에서 조그많게 자라고 있던 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크기는 대략 30센티미터 남짓 한데 하얀 꽃 핀 모습이 주변의 풀에 비해 좀 깨끗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하얀 꽃잎으로 보이는 것들은 꽃잎이 아니라 풀잎입니다. 꽃은 중앙에 벼꽃 피어있듯이 조그많게 있죠. 하얀 풀잎이 너무 멋져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게 만들더군요. 화분에 심으면 딱 좋을 그런 풀입니다. 저에겐 커다란 난초 부럽지 않아 보입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여름이 끝나갑니다. 새벽엔 제법 쌀쌀해서 이불을 덮지 않으면 않될 정도로요. 여름에 찍었던 짜투리 사진들 모아봤습니다. 이젠 가을을 맞이할 때인가 봅니다. 마지막 사진은 포토샵에서 HDR 효과를 좀 줘봤는데 자세히 보면 약간 티가 날지도...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