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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리즘/사진 1470

더 버터플라이

운동하러 나갔다가 나비 발견하고 좀 찍고왔습니다. 두 종류였는데 와 입니다. 둘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고 검색해서 이름을 알아낸 종입니다. 우선 입니다. 나비 날개 끝에 표범무늬가 들어나 있는게 특징입니다. 한두달 전에 찍었던 사진인데 잘 나온 사진이 이거 딱 한컷입니다. 잠시후 카메라가 블랙아웃되서.. ㅠㅠ 나머지 사진들은 입니다. 네발나비 사진은 하루이틀전에 찍은 사진이고 하루 차이를 두고 두 지역에서 찍은 것입니다. 왜 네발나비일까 싶었는데 사진 보니까 정말 나비의 발이 넷뿐입니다. 나버지 발은 퇴화되었다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퇴화된 다리가 보일까싶어 확대해 봤는데 잘 안보이네요.. 이건 정말 혹시나 싶어 찍은 사진.. 풀숲 사이로 마른 낙옆같은데 달려있더라구요.. 정말 찢어진 낙옆인줄 알았습니다...

사철채송화(송엽국)

송엽국(松葉菊)이라고도 불리는 사철채송화입니다. 송엽국이라는 뜻은 한자 그대로 '솔잎(같은 잎을 가진) 국화'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철채송화의 잎을 보면 솔잎보다는 훨씬 두껍습니다. 솔잎처럼 길다랗지만 잎은 좀 통통하죠.. 일반 채송화랑은 잎의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꽃잎이 많이 다르죠.. 일반적인 채송화의 꽃잎보다는 덜 이뻐보입니다..

메뚜기와 방아깨비

동네 풀밭에서 찍은 메뚜기와 방아깨비 사진입니다. 정확한 종명은 모르겠구요.. 이 메뚜기는 뭔가 이상하죠. 다리 한쪽이 없고, 더듬이도 한쪽이 처져있는게 뭔가에 습격을 당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범인은 아니구요. ㅋ 방아깨비입니다. 요즘 풀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죠. 섬서구보다는 크고 가는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메뚜기와 방아깨비 사진을 찍어봤습니다만 찍기 재미있는 종류는 아닙니다. 사진을 찍고나면 뭔가 밋밋한 느낌의 사진만 남습니다. 접사에서는 빛을 잘 받는 녀석이 좋은데 이 녀석들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아담하고 아름다운 치자꽃

치자(梔子)나무 입니다. 작은 나무에 상대적으로 커다란 꽃잎이 피어나는데 치자의 꽃잎은 백장미랑 비슷한 듯도 합니다. 어쩐지 한약제 이름으로 자주 들어본 듯 했더니 열매는 불면증, 황당, 지열, 이뇨, 소염은 물론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꽃도 이쁘고 약효도 좋고 나무 크기도 작고 전체적으로 깨끗한 이미지라 집에서도 한번 키워볼 만 할 듯 합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벌티실리아타 금계국 '자그레브'

여름내내 보고 있는 노란 꽃이 있으니 금계국입니다. 금계국도 종류가 다양한데 자그레브 금계국이라고도 불리는 "벌티실리아타 금계국 자그레브(Coreopsis verticillata Zagreb )" 이며 미국 남동부가 원산지입니다. 벌티실리아타 금계국 종류가 일반 금계국과 달리 솔잎처럼 가는 잎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슷한 종류로 "벌티실리아타 금계국 문빔(moonbeam)"의 경우 '자그레브' 종과 꽃 모양까지 거의 비슷하나 꽃잎 끝이 약간 더 둥글고 색은 물빠진 노랑색의 "달빛(moonbeam)" 을 연상시키는 종류입니다. 이에 비해 자그레브 종은 사진처럼 꽃잎 색이 샛노랗고 꽃잎 끝이 뾰족합니다. 한여름부터 가을까지 벌티실리아타 금계국 '자그레브'를 볼 수 있을 겁니다. 벌레도 잘 생기는 ..

덩굴의 <능소화>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덩굴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능소화입니다. 능소화(凌宵花 : Chinese trumpet creeper) 또는 금등화(金藤花)라고도 불리웁니다. 예전에는 꽃만 보고서 덩굴 식물의 꽃이라는 것을 짐작을 못했었는데 후에 덩굴에 매달린 능소화 꽃잎를 보고서야 덩굴 식물의 전체 모습를 알게 되었습니다. 능소화의 꽃은 나팔꽃 비슷해서 영문이름(Chinese trumpet creeper)에 트럼펫이라는 이름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초록의 덩굴만 있는 그늘보다는 이런 능소화 몇 송이 피어있으면 운치를 더해 줄 겁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탈피

주로 곤충에게서 또는 뱀 종류에게서 일어난게 탈피죠. 접사 사진 찍으러 나갔다가 종종 탈피의 흔적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위 사진은 아마도 사마귀의 탈피된 흔적 같은데 거미줄에 걸려있습니다. 그래서 강제 탈피인지 자유 탈피인지는 의심스럽죠. 옷을 벗고 거미줄에 던져두었을리도 없고요.. 이건 섬서구메뚜기의 탈피 흔적으로 보이는데 섬서구메뚜기는 일반 방아깨비보다 크기가 작고 좀 통통해 보이죠. 짜리몽땅한 방아깨비라고나 할까요.. 이건 스스로의 의지로 탈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파리매같은 곤충에게 당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풀잎 위 살깃깡충거미

거미 중에 깡충거미가 있는데 곤충사진 좋아하는 분들이 아주 좋아하는 거미종류입니다. 우선 생김새가 좀 귀엽죠.. 눈이 커서 더 그럴 겁니다. 저도 생전 처음으로 깡충거미 종류를 접사 촬영했는데 "살깃깡충거미" 이며 제가 본 거미중에서는 제일 귀엽게 생겼습니다. 크기는 대략 1센티미터 될까말까 하는 정도입니다. 도망을 잘 안가고 풀잎 앞 뒤로만 살짝 피하는 정도라 풀잎을 뒤집어가며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만.. 결국엔 어디론가 도망갔어요 ㅎ 다음에는 좀더 근접해서 초접사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도망만 안간다면야.. ^^;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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