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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리즘/사진 1470

산부추꽃 - 작은 꽃이 아름답다

산부추꽃입니다. 몇 주 전 야산에서 발견한 꽃인데 산에서 자라는 부추라서 산부추라고 불리나 봅니다. 야산에 작게 피어 있어서 꽃 모양도 잘 안보이는 그런 꽃이지만 가까이서 접사해서 보면 아름다운 꽃입니다. 산부추꽃에 앉아있는 건 부전나비 종류입니다. 아주 가까이서 본 산부추꽃은 엄청 화려합니다. 조명까지 받은 꽃이라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식탁에 오르는 그 부추의 하얀꽃도 가까이서 보면 엄청 아름답던데 접사를 하다보니 원래 작은 꽃일수록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갖게 되더군요. 아리에티가 있다면 아마 이 꽃을 들고 있을 것 같습니다. 관련 포스팅 - 부추꽃 : http://naturis.kr/1620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거미들 - 꽃게거미, 무당거미, 흰눈썹깡총거미

가을에 찍은 거미들 사진 몇 점 입니다. 꽃게거미, 무당거미, 흰눈썹깡총거미 인데 꽃게거미는 몇 달전에도 포스팅했을 정도로 자주 볼 수 있는 녀석입니다. 꽃게거미... 꽃게모양이라서 꽃게인지, 꽃을 좋아하는 게라서 꽃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무당거미입니다. 엄청 흔한 녀석이죠. 이건 흰눈썹깡총거미로 추정되는 녀석.. 수풀 안에 있던 녀석이라 렌즈 들어대기 참 않좋아서 가까이서 찍지는 못했습니다. 깡총거미는 눈을 크게 뜨고 찾아야되고 도망도 잘 가서 찍기 쉬운 녀석은 아닌데요.

도시 야경

요즘같은 날씨에는 제가 좋아하는 접사 촬영의 대상도 드물어서 이때다 싶어 야경촬영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DSLR 쓰면서 야경 촬영이라곤 한두번 촬영해 본 정도니 야경과는 담쌓았다고 봐야 됩니다. 사실 이론적으로는 이책저책 구글링까지 해가며 야경촬영하는 법을 잘 알고있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야경 촬영은 시간적 제약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일단 삼각대를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맘먹고 촬영할 생각이 아니라면 보통은 삼각대는 안가지고 다니죠.. 겨울에 야경 촬영하면 더럽게 춥습니다. 나도 춥고 삼각대도 춥고.. 혼자서 야경촬영하러 다니는 것은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해지고 난 직후 해진 방향으로 찍은 건데 파란하늘이 좀 살아있긴 하네요.. 이건 해진 반대편 방향... 하늘 빛이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한가지..

쇠딱따구리와 산새들

운동하러 동네 공원 야산에 갈때면 카메라를 항상 들고 다닙니다. 곤충 접사하기 좋았던 시절은 다 가버렸고 요즘엔 산새들 사진 찍기가 좋습니다. 우선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라 새들이 눈에 잘 띄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풀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풀벌레 소리가 사그라들어서 산새들의 소리가 잘 들리기도 합니다. 특히 딱따구리 소리가 제일 잘 들리죠.. 야산에서 젤 흔한 딱따구리 종류가 쇠딱따구리인데 딱딱딱... 나무 쪼아대는 소리와 찌르르르.. 하는 귀뚜라미 비슷한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딱따구리가 가는 곳에는 다른 잡새들이 따라다니기 때문에 딱따구리 찾아내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맘때 늦가을이나 겨울에 산새 사진 찍기 않좋은 점이 있다면 해가 빨리 떨어지고 금방 어두워져서 셔터 스피드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

가을 국화

가을 두어달 동안에 찍었던 국화 사진들입니다. 한데 국화과 종류가 꽤 많거니와 구분하기도 엄청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진 찍었던 건 국화, 구절초, 쑥부쟁이인 것 같은데 꽃잎이나 잎사귀 모양으로 구분한다고 하는데 그것 마저도 쉽지도 않구요.. 그냥 구분 안하고 국화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맘이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국화 정말 좋긴 하네요.. 요건 아마도 소국 종류.. 이건 노플래시고.. 이건 플래시인데.. 좀 느낌이 다릅니다. 실제 모습은 노플래시가 더 가깝고요.. 꽃잎이 특이한게 우상방향의 꽃잎들을 보면 나팔꽃처럼 통꽃 모양이 올라오다 넓게 펼쳐진 모습입니다. 원래 국화가 그렇게 피는 건지 이 꽃만 그런건지.. 이건 구절초가 맞을 겁니다. 이곳저곳 들판에서는 제일 흔한 국화과 꽃일 것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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