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펜타프리즘/사진 1470

백로 - 댄스 타임

지난 포스팅에 이어 중백로의 사진들 올려봅니다. 제목은 댄스 타임인데 물고기 잡으러 허겁지겁 뛰어다니는 모습입니다. 보통은 가만히 있다가도 물고기가 나타나면 바빠지는게 사진찍다보면 좀 우스워 보이기도 하더군요 ^^ 사진은 안양천 안양장례식장앞 안양고가교에서 찍었는데 조용한게 사진찍기는 좋더군요. 펜탁스 K-5에 달망원 55-300을 썼는데 펜탁스 유저중에 망원 생각하시는 분들은 달망원 추천해 드립니다. 화각이며 해상도며 여러모로 쓸모많은 렌즈입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물가의 백할미새

할미새 종류는 이름만 들어봤지 제대로 본 건 이 사진 찍을 때가 처음입니다. 사진 속의 종류는 백할미새 입니다. 할미새를 영어로 wagtail 이라 하는데 wag(흔들다)이라는 이름 그대로 꼬리를 흔들어 댄다고 하는데 제 기억속에는 없네요 ㅎ 마지막 사진은 두 할미새가 싸움질인데 왠만한 셔터스피드로는 새 날개짓을 정지화상으로 담기는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노이즈 감수하고 셔속을 확 올릴걸 그랬나봅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동체추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 펜탁스를 쓰면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는데 동체추적시 아웃 오브 포커스라 동물사진 찍을 때면 항상 부족함을 느끼곤 합니다... 이럴땐 정말 니콘이 필요해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백로 - 기다림의 결과

작년 늦가을 강가에서 물고기 사냥하던 백로들이 있어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더 분류하면 아마 "중백로" 인것 같습니다. 백로는 물고기를 기다리고 저는 백로가 물고기를 잡기를 기다리고.. 두 종의 기다림이었습니다.. 이녀석들 이젠 남쪽으로 내려갔을 겁니다. 남부지방에서는 텃새화 하기도 한다는데 저희 동네에서는 겨울에 이녀석들은 안 보이더군요.. 중백로를 정면에서 보면 얼굴이 좀 웃겨요.. ㅋ 백로를 이렇게 가까이서 제대로 찍었던 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기다림과 잠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촬영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망원렌즈가 없으면 않되요 ^^;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소철[蘇鐵]과 게발선인장

식물원 열대식물원에 한쪽엔 소철(암나무), 한쪽엔 게발선인장이 있더군요. 소철은 가정에서 키울수는 없고 게발선인장은 키우는 분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열대식물원 온실에는 건조기후(B)에 사는 선인장류와 열대기후(A)에 사는 열대식물들이 같이 식재되어 자라고 있는데 생각해보면 건조와 습윤의 반대되는 속성의 식물들이 함께 자라는 불편한 환경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제대로 만들려면 건조동(Desert Pavilion)이나 열대동(Tropical Pavilion) 을 따로 만들어 주면 작은 식물원에서는 기대하긴 힘든 환경이긴 하네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눈향나무

식물원에서 본 눈향나무라는 식물입니다. 그냥 봐서는 흙위에 난 자잘하게 오밀조밀 퍼져있는 풀같습니다만 자세히 보니 향나무의 거친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흙밭에 뿌려진 향나무 잎사귀 더미랄까요.. 눈처럼 흩뿔져 있는것 같아서 눈향나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 추측만 해봅니다만 찾아보니 "누운향나무"라고도 불리우는 것으로 보아 snow 가 아니라 눕다(lie) 의 의미인가 봅니다. ^^

흙밭의 화려한 꽃 펠라고늄(Pelargonium, 페라고늄)

제라늄(geranium)과 겉모습이 비슷해서 구분이 않되는, 같은 집안의 펠라고늄(Pelargonium) 입니다. 사실 저는 도저희 구분을 못하겠습니다만.. 펠라고늄은 안산식물원 흙밭에서 간간히 피어있는데 아마 지금이 제철은 아닌듯 합니다. 보통은 페라고늄이라고 부르는데 영문 Pelargonium은 펠라고늄 발음이 맞는데, 이전의 잘못된 관행으로 페라고늄이라 부르는 경향이 있나 봅니다. 아! 빨간색.. 빨간색과 노란색은 카메라의 적인가요.. 당최 색이 뭉개지고 제색감과 색온도를 뽑아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청초한 향신료 "로즈마리"

로즈마리(Rosemary) 입니다. 이름도 이쁘지만 꽃은 더 이쁘고 좀 청초한 맛이 있는 식물이죠. 이름의 로즈에서 장미를 연상했는데 로즈마리는 라틴어 Ros(이슬)와 Marinus(바다)의 합성어라고 하는군요. 지중해연안에서 향신료로 쓰였다고 합니다. 접사로 찍었더니 꽃위에 앉아있는 빨간 먼지털까지 찍혀버렸네요... 접사사진의 단점이랄까요.. 그래서 매크로로 인물사진을 찍으면 않된다는 얘기도 있지요.. ㅋ 로즈마리를 화분에 싶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약효도 있으니 뜯어드셔도 되구요.. 좀 잔인한가요? ^^ 작고 아담해서 여지껏 찍은 식물 중에서 집안에서 키우고 싶을만한 것중 손에 꼽을 만한 녀석이네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