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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리즘/사진 1470

에일리언의 핏자국, 드라세나 고드세피아나 (플로리다 뷰티)

드라세나 고드세피아나(Dracaena Godseffiana)라고 불리우는 열대 식물입니다. 플로리다 뷰티(Florida Beauty)라고도 불리우고요. 포스팅 타이틀을 에일리언의 핏자국이라고 했는데 마치 영화 프레데터에서 인간을 사냥하던 에일리언이 흘리는 피에 적셔진 나뭇잎의 한장면을 연상케 하는데 조금은 비슷합니다... 영화 프레데터를 보신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공포에 질린 인간이 돌려대던 머신건의 탄알에 맞아 흘린 그 에일리언 핏자국. ) 줄기를 보면 조릿대의 줄기를 닮은 것같아보이기도 하죠.. 매크로 렌즈로 좀더 가까이서 찍으면 이렇게 특이한 무늬가 돋보이게 들어납니다. 경계가 불분명하게 희미해 보이지만 촛점이 맞지 않은게 아닙니다. 는 식물키우기에 관심있는 초보자들도 부담없을 정도로 가정에서 ..

상록의 담팔수(膽八樹)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는 담팔수(膽八樹)라는 나무입니다. 저도 첨 들어보는 나무이고 이름도 좀 특이합니다. 담팔수인지 담팥수인지 메모를 해놓고도 헤깔릴정도였습니다. '쓸개 담'자를 쓰는 담팔수(膽八樹)라는 다소 괴기한 이름이 궁금해서 알아보니 잎사귀 8장중 적어도 하나는 붉게 물들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전혀 이름과 매칭이 되지는 않아서 정말 그 이름의 유래가 맞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쓸개는 붉기보다는 녹푸른색에 가까운 걸로 아는데요, 아마도 항상 푸른 나무래서 그런 이름이 붙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열매가 쓸개처럼 써서 담이 8개는 있어야 할 정도의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일지도... 한자로는 杜英(두영)이라 부르고 별칭이 담팔수(膽八樹)입니다. 따라서 그 유래도 중국인에게..

개나리를 닮은 영춘화(迎春花 : Jasminum nudiflorum)

흔히들 개나리를 닮아서 혼동하게 되는 영춘화(迎春花 : Jasminum nudiflorum ) 입니다. 분류계통상으로는 꿀풀목(Lamiales) 물푸레나무과(Oleaceae ) 재스민속(자스민속 : Jasminum) 의 영춘화(Jasminum nudiflorum) 종입니다. 그런데 네이버의 두산백과에는 영춘화는 개나리와 함께 용담목 물푸레나무에 속해 있다고 표기를 해두었고, 대부분의 포탈검색에서도 그렇게 나옵니다. 하지만 저의 의심병으로 인해 외국의 자료도 그러한가 검색해 봅니다. 국내 포탈에서 검색된 자료는 공식인것 같은 자료도 틀린 경우가 꽤 있거든요. 위키피디아에서는 꿀풀목(Lamiales)의 물푸레나무과(Oleaceae )라고 나옵니다. 네이버 두산백과와는 다르네요.. 찾아보니 네이버 두산백과에서..

호랑가시나무와 구골나무

호랑가시나무와 구골나무라는 재미난 이름의 나무가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안산식물원에서 지난달에 촬영했던 것인데 비슷한 자태와 분위기의 초록빛 나무가 붙어 있더군요. 하나는 호랑가시나무, 또 하나는 구골나무입니다. 구골나무(; holly olive , 枸骨 ; 학명은 osmanthus heterophyllus) 는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식물이고, 호랑가시나무(묘아자나무, 학명은 Ilex cornuta) 는 노박덩굴목 감탕나무과의 식물입니다. 호랑가시나무의 원산지는 한국과 중국의 남부이며 한국에서는 전라북도 이남의 해안 산지에 자란다고 합니다. 두 나무가 비슷해서 혼동하는 경우도 있고, 구골나무의 경우에는 구골목서라고 불리우는 경우도 있는데 오류라고 하네요. 구골나무와 은목서의 교배종이 구골목서라는 설명이 ..

다육식물 크라슐라(Crassula)

다육식물 크라술라(crassula) 입니다. 좀 생소한 녀석인데 발음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크라술라 또는 크라슐라 두가지로 다 발음을 하더군요. 크라슐라는 생물 분류에서 "속"에 해당하고 제가 찍은 사진의 "종"이 따로 있을 것 같습니다만 비슷비슷해서 정확한 종명은 알아내질 못했습니다. 크라슐라 브레비폴리아 (Crassula Brevifolia), Crassula perforata, crassula rupestris, Crassula conjuncta (cv. Giant pagoda).. 이 넷 중 하나인 것 같은데 아마도 Crassula perforata가 아닌가 추측만.. 사진 속 크라슐라 종은 옆으로 안 퍼지고 위로 자라서 화분에 키우기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관찰하기도 좋구요..

방랑하는 유태인(Wandering Jew) - 얼룩자주달개비(Tradescantia zebrina; wandering jew)

얼룩말처럼 얼룩진 무늬를 가지고 있는 입니다. 학명이 Tradescantia zebrina 이고 Zebrina pendula 또는 Tradescantia pendula 등으로도 불리웁니다. Tradescantia는 '자주닭의장풀' 또는 '자주달개비'의 의미고, zebrina는 '얼룰덜룩한. 얼룰말 무늬의' 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난 건 얼룩자주달개비의 또 다른 이름 Wandering Jew 즉, "방랑하는 유대인"이라는 별난 이름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중세부터 wandering jew라는 이름으로 불린 듯 한데 이 이름에 대한 기원이 여러가지고 고전 문학작품에서도 인용되기도 할 정도였니 봅니다. 이름에 대한 여러 유래에 대해서는 (예수에 대한 신성모독적인 내용도 있고해서 - 참고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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