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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 11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 시즌1 제8화 & 9화 소감(또는 해석)

* 스포일러 강하게 있습니다. 스토리 알기 싫은 분은 뒤로 가기! 자막 나오기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그냥 영문자막으로 8화를 막 봤는데 조금씩 스토리가 풀리기는 하나 분명한 건 아직이네요. 마더는 추락한 방주(우주선)으로 가서 치료를 받으려하고. 케일럽(마커스)은 종교적으로 더 미쳐가서 무신론자 친구인 켐피언을 도우려는 자신의 아들(?) 폴을 케피온에게서 멀리하려하고 아내와 아들이 뭔가 꾸미려한다고 의심하고.. 심지어는 아내를 가두기까지.. 템페스트를 시작으로 케일럽, 켐피언과 수(마커스의 아내) 그리고 아이들은 거주지를 도망쳐 마더를 찾아가고. 8화에서는 전환점이 될만한 일이 일어나죠. 첫째 네크로맨서들은 미트라교도들의 기술로 만든 것이 아니라 미트라교도들은 순전히 기록을 발견해서 그대로 네크로맨서들을 ..

<영화리뷰> 에이바 (Ava, 2020)

제시카 차스테인(인터스텔라에서 매튜의 딸인 머피 박사) 주연에 테이트 테일러이 감독이 만든 액션영화 에이바. 조연으로는 콜린 파넬과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존 말코비치가 출연. 결론적으로 말하면 형편없는 영화. 를 만든 감독이 이 사람이라는게 의심스러울 정도.. 이 영화는 여주인공이 자신이 속한 암살조직에게 배신당하는 이야기다. 그런데 딱히 배신당할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왜 조직이 주인공을 제거까지 하려는 건지 납득이 가질 않는다. 그냥 임무에서 제외하거 명퇴시키면 될 걸. 암살조직의 책임자인 악당역 콜린 파넬이 왜 여주인공을 죽이려하는지 그럴 듯한 이유라도 있어야 할텐데 정말 암것도 없다. 굳이 말하자면 중2 수준의 질투에 빠진 미친 판단력이랄까.. 그리고 영화를 보다보면 왜 주인공 가족의 스토리를..

미드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에 대한 해석? 뇌피셜?

* 스포일러 있음. 미드 보다가 여러가지 상상을 하다가 뇌피셜을 좀 적어봅니다. 이제 시즌1이라(시즌2 제작 결정했음) 아직 할 얘기가 많죠.. 밝혀진게 너무 없어서 풀어나가야 할 것도 그만큼 많아요. 그래서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예상하기도 힘든데 그냥 개인적인 뇌피셜을 해봤습니다. 1. 유령인지 뭔지 자꾸 죽은 아이가 보이는 현상... 특정 혼자에게만 보이는게 아니라 여러명에게 보이는 거라 이걸 환상이라고 할 수도 없고 어떻게 처리할 지... 설마 그들이 사는 세상은 매트릭스내의 세상이다라고 말할 것도 아니고.. 2. 케일럽에게 들리는 목소리... 이게 신의 목소리인지 그냥 정신착란인건지... 아니면 근처의 누군가가 보내는 텔레파시같은 건지... 설마 철가면이 보낸것? 3. 큐브는 무엇인가? 우선 지구..

떠나는 여름, 깊어가는 가을

절기상으론 벌써 가을인데 아직은 반팔 반바지가 더 편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꽤 쌀쌀해진걸 보면 가을이 맞긴 한데요. 코로나로 못가던 헬스장 대신해 동네산책을 자주 가는데 여전히 여름꽃도 보이는 것 같은데 가을벌레 소리도 부쩍 늘어난 것 같아요.. 칡꽃입니다. 산에 발견한 뭔지 모를 덩굴식물... 이거 집에서 키우면 보기 좋을 것 같긴 하네요.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나니 파란하늘 볼 기회가 많아서 좋습니다만 여행까지는 못가고 주로 집에만 있게 되네요 ㅋ 잘린 나무 그루터기. 이 빨간 열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네요.. (알고보니 산사나무네요)

[미드]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Raised By Wolves )

요즘 관심갖고 보고 있는 미드 입니다. 현재 시즌1의 7화까지 방영됬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이 1,2화를 제작했다기에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리들리 스콧 스타일의 드라마라는게 딱 들어나는게 포스트 어포칼립스 적인 세계에 신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찾는 그런 감독의 스타일이 보이더군요.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영화들이 다분히 종교와 관심이 많이 들어가 있고 창조론적인 관점이 있죠. 단지 생각하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또는 기계)를 창조해내는 기술이 발달한 존재(외계인이든 인간이든 안드로이드든)가 절대적 신이라는 위치와 바뀌었을 뿐 제가 볼땐 리들리 스콧은 명백한 창조론자.. 이 영화의 내용은 미래에 지구가 망조가 나서 소수의 인류와 안드로이들만 우주 식민지로 떠나서 벌어지는 일...

<영화리뷰> 귀향(Volver, 2006)

페드로 알모도바르 (Pedro Almodovar) 감독의 스페인 영화 입니다. 한국영화 2015년작 을 포함하여 동명의 유명한 영화가 몇 편 있죠. 예를 들면 1978년작 미국영화 이라던가. 요즘들어 스페인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인데 그건 제 취향에 맞기도 하고 좋은 영화가 많기도 하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영화가 정서적으로 한국인에게 덜 이질적이긴 하죠) 이 영화에는 페넬로페 크루즈나 카르멘 마우라 같은 유명한 스페인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워낙 유명한 배우라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는데 개인적으로 하몽하몽(Jamon Jamon , 1992)이란 영화에서 처음으로 제가 막 대학교 입학하고나서 봤던 듯 하네요. (그때는 야한 영화라는 기대감으로 봤던 듯 ^^; ) 그런데 그 영화에 의 ..

[영화 리뷰] 더 데이(The Day, 2011)

*스포일러 있음. 좀 된 영화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놓치고 못봤던 영화 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소재의 영화인데 왜 못 봤을까요. 영화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망해버린 영국에서 살기 위해 길을 떠나는 두 남자와 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왠지 한 여자(주인공 마리역의 애슐리 벨)만은 일행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포칼립스적인 세상인데 망조가 든 세상의 원인을 모릅니다. 좀비가 나오는 세상도 아니고 딱히 핵전쟁후의 세상도 아닌것 같고 그냥 봐서는 아무 이상없는 세상처럼 보입니다. 단지 식량이 부족하고 일행들이 반드시 가져가려는 물건이 씨앗인걸로 보아 농업위기나 식량위기가 있었던것 같기는 합니다. 길을 떠나는 일행에게 식량이 부족했고 어느날 버려진 주택 지하실에서 엄청난 양의 ..

[영화리뷰] 어트랙션 (Attraction, 2017) & 인베이젼 (Attraction 2 Invasion, 2020)

영화 인베이젼(Invasion, 2020)을 보려다 전편이 있다고 하길래 이전에 봤으나 기억은 가물가물한 어트랙션 (ATTRACTION, 2017) 까지 다시 보고 인베이젼을 봤습니다. 둘다 러시아산 SF영화입니다. 스토리를 간단히 설명해봅니다. 우선 전편인 어트랙션의 스토리... 유성우가 내리는 지구밖 궤도에서 정찰중인 외계인비행선이 갑작스레 유성을 맞고 지구상으로 불시착하던중 러시아 상공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고 추락하며 여러 사람들이 죽습니다. 유성우를 구경하려 러시아군 대령인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여주인공은 불량한 남자친구와 여자친구와 함께 유성우 구경을 나갔다 남자친구와 불장난(?)을 하러 아파트방 침대에서 놀던중 추락하는 외계비행선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고 남녀의 불장난을 뒤로하고 혼자 외로이..

[영화짧은리뷰] 인비저블 게스트 (Contratiempo , The Invisible Guest , 2016)

스페인에서 만든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 Contratiempo , The Invisible Guest , 2016) 입니다. 좀 유명하기도하고 영화 평점도 좋은 듯 해서 본 영화입니다. 스페인 영화 중에 이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를 많이 만들죠. 참고로 스페인어 제목 Contratiempo은 setback(차질)이란 뜻이더군요. 제목과 영화의 내용만 보면 스페인어 제목이 더 적절하긴 합니다. 내용은 한 사업가 불륜남과 사진작가 불륜녀와 호텔룸에서 만났고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쓰러진후 깨어보니 불륜녀는 죽어있고 사업가 자신은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 물론 불륜녀가 죽은 건 사실이나 사업가가 누군가의 공격을 받은 건 어디까지나 그의 주장이고 그 누군가의 증거는 없음. 이후 사업가는 여자 변호사와 협의중..

[미드 리뷰] 더 위쳐 (the witcher) - 시즌1

오랜만에 본 미드 더 위쳐(the witcher)입니다. 넷플릭스표 미드이구요. 한국 드라마든 외국 드라마든 드라마보다는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번에 괜찮은 미드 보게 된것 같습니다. (미드를 괜찮은 걸 찾아서 보다보면 흥행실패로 중간에 시즌이 끝나거나, 중간에 이야기가 간다던가해서 중도 포기한 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옛날 것으론 이야기가 산으로 가던 로스트, 덜 옛날 것으론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만 흥행실패로 시즌1으로 종료된 테라노바, 요즘 것들로는 워킹데드나 루시퍼 같은 것들이 있네요. 미드의 약점이 시리즈가 길다보니 루즈해지고 급종결로 막장결말이 나오기도하고 희마리가 없고 그렇죠. ) 미드 더 위쳐는 원작 소설도 있고 게임으로는 더 유명한 작품입니다. 저도 더 위쳐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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