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음. 좀 된 영화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놓치고 못봤던 영화 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소재의 영화인데 왜 못 봤을까요. 영화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망해버린 영국에서 살기 위해 길을 떠나는 두 남자와 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왠지 한 여자(주인공 마리역의 애슐리 벨)만은 일행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포칼립스적인 세상인데 망조가 든 세상의 원인을 모릅니다. 좀비가 나오는 세상도 아니고 딱히 핵전쟁후의 세상도 아닌것 같고 그냥 봐서는 아무 이상없는 세상처럼 보입니다. 단지 식량이 부족하고 일행들이 반드시 가져가려는 물건이 씨앗인걸로 보아 농업위기나 식량위기가 있었던것 같기는 합니다. 길을 떠나는 일행에게 식량이 부족했고 어느날 버려진 주택 지하실에서 엄청난 양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