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is

백합과의 원추리 꽃을 이 여름철에 흔하게 볼 수 있죠. 백합만은 못하지만 원추리 나름의 매력이 있을 듯도 싶습니다. 거친 매력이랄까... 와 가 섞여있습니다. "왕"이나 "큰"이나 그 의미는 다를바는 없어보입니다. 왕원추리입니다. 이건 큰원추리.. 촬영은 안산식물원 남부식물원에서 했습니다.

리아트리스(Liatris) 꽃입니다. 원산지는 북미이며 리아트리스(Liatris)는 학명이고 일반적으로는 블레이징 스타(Blazing stars) 또는 게이 페더(Gay feather) 라고 불립니다. 엉겅퀴나 깨꽃이랑 연보라색의 분위기는 비슷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리아트리스가 훨씬 좋았습니다. 사진의 리아트리스는 리아트리스 스피카타(Liatris spicata) 종으로 추측됩니다. 리아트리스의 특징이 벌과 나비가 엄청 모여든다는 것입니다. 작은 꽃들이 엄청 풍성하게 피어있다고 할까요. 작은 꽃들이 조밀조밀 불타듯이 박혀있는 모습때문에 Blazing Star 라는 이름이 붙은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대충 보면 꽃이 아니라 가늘고 기다란 촉수같은 것이 나와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잘보면 다섯개 꽃잎과 ..

비화옥(緋花玉)이라는 선인장입니다. 선인장 꽃들이 다들 아름답긴 합니다만 비화옥은 붉은빛이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비화옥, "붉은빛 꽃구슬" 을 집에 하나 들여놓고 싶어지네요. 조만간 화분 하나 살까 생각중입니다.

부레옥잠을 보면 개구리밥과 함께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수없이 언급되었던 기억이 납니다만 제대로 본적은 거의 없습니다. 알고보니 예쁜 꽃까지 피더군요.. 이름하여 부레옥잠화... 그냥 풀때기만 있는줄 알았는데요... 사진은 안산식물원에서 담았습니다.

때죽나무입니다. 크기가 대추나 상수리 정도되는 열매들이 송알송알 나무에 달려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신기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정말 많이 달려있습니다. 때죽나무 열매에는 마취성분이 있어서 물고기 잡을때에도 쓴다고 하네요. . 때죽나무 꽃은 http://naturis.kr/2128 에서~

안산식물원내 중부식물원 연못에서 찍은 비단잉어와 물싸리꽃입니다. 비단잉어가 헤엄치는 곳 옆으로 물싸리꽃들이 피어있는데 은근히 잘 어울리더군요. 참고로 물싸리 (Shrubby Cinquefoil, 학명은 Potentilla fruticosa) 는 원산지가 한국이라네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하와이무궁화" (Hawaiian hibiscus) 입니다. 강렬한 붉은색이 일반적으로 보는 무궁화보다 좀 예뻐보이더군요.. 무궁화만 보면 중학교때 선생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군사정권 때 '무궁화는 진딧물이 있어서 싫다'는 얘기했다고 잡혀갔다는 전설같은 얘기가... 나라꽃 모독이랄까... ㅎ

하이페리쿰 (Hypericum) 또는 세인트존스워트(St John's wort), 금사매,망종화 등으로 불리는 관목의 꽃입니다. 이맘때 여름에 피는 꽃입니다. 꽃밭에 꽃이름이 없으니 사진만 찍어와서 국내외사이트에서 구글링하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하이페리쿰도 종류가 아주 많은데 위 사진은 Hypericum 'Hidcote' 또는 hidcote St. John's wort 로 불리는 종류입니다. 같은 하이페리쿰이라도 꽃잎이 조금씩 다릅니다. Hypericum은 옛 그리스명으로 ‘hypo(아래)’와 ‘erice(풀숲)’의 합성어라고 하네요. 풀숲아래에서 핀다고 그런가 봅니다. 꽃과 꽃잎이 깨끗하고 예뻐서 한번 길로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만... 하이페리쿰 종류가 많아서 사진속 Hypericum 'Hidcote'..

접사하러 갔다 찍은 사진 계속 올려보네요. 처음 것은 등얼룩풍뎅이이고 두번째 것은 파리매입니다. 파리매는 여러번 찍은 적이 있는데 등얼룩풍뎅이는 처음입니다. 등얼룩풍뎅이의 더듬이가 삼지창처럼 세 갈래로 갈린게 좀 인상적입니다. 역할이 뭘까요? 파리매는 상황상 더 근접촬영을 못해서 좀 아쉽긴 하네요.. 곤충 피를 잘 빨아먹는 놈이죠..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톱풀 위의 곤충들입니다. 매크로렌즈를 쓰지 않고 일반 줌렌즈(삼성 sa 16-45mm)에 접사링을 끼워 촬영했는데 촬영시 그림자가 져서 쉽지는 않더군요. 초접사가 아니라면 준망원의 매크로렌즈가 갑인것 같습니다. 톱풀은 당귀나 강활 등 비슷한 풀들과 혼동할 수 있는데 잘보면 꽃잎과 잎사귀가 다르더군요. 톱풀을 접사해 보면 마치 먹음직스러운 떡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잎벌레 종류가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정확한 명칭을 알고 싶네요. 점흙다리잡초노린재 입니다. 노린재가 아니라 하늘소 종류 아닌가 싶었는데 노린재가 맞더군요.. -_-; 꽃벼룩이라는 곤충입니다. 뽀족하게 나온 꽁지가 특징입니다. 접사 사진을 찍으면서 이름모를 곤충이나 꽃 등에 대해 많이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