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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328

[영화] 라스트 데이즈 온 마스(Last Days on Mars, 2013)

SF 스릴러 입니다. 영화 제목 그대로 화성에서의 마지막 날들을 그린 것이므로 배경이 화성입니다. 화성연구소.. 지구로의 귀환을 하루 앞두고 있는 캠벨과 다국적 연구원들.. 마지막 날 화성 최초의 생명체 박테리아가 발견됩니다.. 뭐 이정도 배경만 설명해도 그 다음 스토리는 짐작이 될 겁니다.. 짐작하신 대로 박테리아의 공격으로 죽어도 죽지않는 좀비같은 존재로 변해 버린 대원들과의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에 화성의 모습은 붉은 사막이 있는 지구에서 지구에서처럼 행동하는 우주인들의 모습이라 영화 몰입에 방해를 줍니다. 다행히 화성의 박테리아와 좀비화된 우주인들이 생기면서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무리수가 영화름 망칩니다. 우주라는 환경에서 정신적으로 불안한 우주인들은 그렇다..

[영화] 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 2004) - 소녀들(and a 보이)의 재즈 도전기

지난번 일본 영화 를 보고 간단히 포스팅 하고 글 말미에 도 관람하고 포스팅하겠다고 예고한 적이 있는데 정말 스윙걸즈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훌라걸스(hula girls)는 "걸스"고, 스윙걸즈는 "걸즈"이어야만 하는가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긴 하더군요. 영어발음상 그리고 외래어표기법상은 "걸스"가 맞다고 알고 있거든요... 다만, 일본어를 모르는 제 입장에서 볼때 일본 영화 감독이 "걸즈"라고 그렇게 썼기때문에 한국에서도 그런가보다하고 "걸즈"라고 표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스윙걸즈를 봤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내용도 대충은 알고 있었고 여배우 또한 유명한 우에노 주리(쥬리) 씩이나.. 우에노 주리는 노다메 칸타빌레에서도 그랬지만 발랄한 명랑소녀 역이 딱 맞긴 합니다. 스윙걸즈는..

[영화] 훌라걸스(フラガ-ル: Hula Girls, 2006)

오랜만에 본 일본 영화 "훌라걸스(フラガ-ル: Hula Girls, 2006)" 입니다. 영화감독이 재일교포 이상일 씨죠. 19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인해 인력감축과 폐광으로 가던 탄광촌에서 온천과 하와이 훌라댄스를 결합해 이를 극복해 간다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입니다. 대대적으로 폐광을 하던 한국에서의 80년대와 분위기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채산성이 맞지 않던 시기가 한일간 대략 20년차이, 국가경제력의 차이가 대략 20년의 차이가 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도시에서 한 때 잘나가던 하지만 빚을 지고 탄광촌에서 잠시 댄스를 가르치고 한 히라야마 야도카.. 그리고 친구의 손에 이끌려 훌라댄스를 배우게 되는 타니카와 키미코 (아오이 유우 분).. 아오이..

[전쟁영화] 독수리 착륙하다(The Eagle Has Landed, 1976)

1976년작 전쟁영화 "독수리 착륙하다(The Eagle Has Landed, 1976)" 입니다. 유명한 전쟁영화는 거의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봤습니다. 영화는 제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영국의 처칠수상을 납치암살하려는 독일군의 군사작전을 배경으로 합니다. 히틀러에는 비판적이지만 임무에만은 충실한 독일군 장교 스테이너와 그의 부하들을 주축으로 영국에 원한을 가진 두 인물 데블린(아일랜드인으로 영국에 반감)과 그레이(아프리카 보어 여성으로 보어전쟁에서 가족을 잃음)가 작전에 참가합니다. 전쟁영화 중에서는 독특한 배경과 스토리를 가진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생략합니다.. 1976년작이라 현재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버린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기도 합니다. 좌측부터 ..

[영화] 로건의 탈출 (Logan's Run, 1976) - 유토피아를 가장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로부터의 탈출

로건의 탈출 (Logan's Run, 1976)이라는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좀 오래된 SF영화입니다. SF의 고전들을 하나씩 찾아볼 요량으로 보고 있는데 SF 영화의 특성상 옛날 영화를 보면 그 기술격차 때문에 흥미가 급 떨어지는 문제가 있긴 하죠.. 어쨌거나 '로건의 탈출' 이란 영화, 꽤 유명한 영화고 1977년에는 TV드라마로도 따로 제작된 걸루 알고 있습니다. '로건의 탈출'의 기본 스토리를 짧게 얘기하면, 23세기의 미래 돔에서만 거주할 수있는 컴퓨터에 운영되는 유토피아적 세상에서 30세 이상이면 환생을 통해 인구를 조절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환생은 개뿔 거짓이고 실제 30세이상이면 인간을 소각해 버리면서 환생을 할 수 있다고 컴퓨터 대빵이 속이는 사회입니다. 일부 인간들이 30세 이..

[영화] 엑시스텐즈 (eXistenZ, 1999) - 그로테스크한 SF

현실과 비슷한 가상의 게임 세계를 소재로 하는 20세기의 마지막 1999년에 만들어진 SF영화입니다. 지금은 가상세계를 내용으로 하는 영화가 많긴 합니다만 당시만해도 그리 흔하지는 않았죠. 훨씬 이전에 게임속 가상세계를 소재로 한 '트론'이라는 작품이 있긴 했지만 가상과 현실의 세계를 구분하기 힘들거나 애매모호하게 넘나들거나 하지도 않았었죠.. '트론'에서는 명확히 가상세계임을 들어냈습니다. 영화 엑시스텐즈의 내용은 현실과 비슷한 가상게임을 개발한 게임디자이너가 게임으로 인한 인간성 파괴를 반대하는 현실주의자들에게 쫓기며 가상게임과 현실을 왔다갔다 하는 내용입니다. 자세한 스토리나 결말은 말할 수 없으나 당시로서는 독특한 소재인것만은 맞습니다. 현실인지 가상인지 애매모호한 설정은 영화 매트릭스를 떠올리게..

[영화] 앤젤스 셰어 : 천사를 위한 위스키(The Angels' Share, 2012)

오랜만에 본 영국 영화입니다. 영국 영화중에 하류층의 삶을 그린 작품이 많은데 이 작품도 그런 분위기로 흐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유쾌한 도둑 얘기로 바뀝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백수 건달인 로비는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자식이 생기지만 그와 살아왔던 삶과 동네가 그를 범죄에서 벗어나게 하지 않습니다. 한편 로비는 우연히 위스키 모임에 참여해서 자신이 위스키 감별에 뛰어난 미각, 후각을 가진 것을 알게 됩니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로비는 그의 함께 사회봉사명령을 받던 동료들과 함께데 고가의 위스키를 흄쳐내고 대신 다른 위스키를 채워넣으려는 범죄를 모의합니다... 영국영화인만큼 낯선 영국 배우들이 무더기로 나오는데 헐리우드 배우만큼의 화려함은 없지만 자연스러움은 있습니다. 배우들 발음이 너무 영국스러..

일본에서 만든 <독수리오형제> 실사판

어릴적 추억의 독수리오형제. "과학닌자대 갓차맨" 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일본스러운 제목의 애니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의 개념을 집어넣어 독수리오형제가 되어버렸습니다만.. 누가 유교국가 아니랄까바.. 그 독수리오형제가 일본에서 실사판으로 지난 8월에 개봉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제대로된 실사판 영화 만든적이 없죠... 그래도 "바람의 검심"은 괜찮게 만들었습니다만. 아래는 독수리5형제(gatchman) 예고편.. 파워레인저보다 쪼금 발달한 수준의 그래픽이지만 동네 꼬마와 백수 형누나들이 마스크 쓰고 놀고 있다는 느낌은 버릴수가 없어요.. 예상대로 일본관객들의 독수리오형제에 대한 평가는 최악... 일본 웹사이트(야후 재팬)에 가서 검색해보니 1.94점 (5점 만점) 이네요.. 이렇게 엉터리로 만들..

[영화] 더 콜로니(The Colony, 2013) - 설국열차와 비슷한 세상을 다룬 영화

요즘 영화계에서는 미래의 암울한 세상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설국영화처럼 미래가 인간의 실수에 의해 빙하기를 맞이한 영화가 더 콜로니(The Colony, 2013) 입니다. 영화에서 알만한 배우는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로 나왔던 로렌스 피시번가 있습니다. 여타 영화에서처럼 비중있게 나옵니다만... "더 콜로니"에서는 열차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폐쇄되고 고립된 " 지하세계 콜로니가 등장합니다. 인류는 기상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려고 인공 기상조절시설을 만들지만 오히려 멈추지 않는 강설을 초래하게 되며, 소수의 인간만이 지하시설에 숨어들어 살아가게 되는데 각각의 피난처는 콜로니라 부르며 상호연락하며 위기시 돕기로 약속을 합니다. 주인공이 살던 콜로니와 돕기로 되어 있던 다른 콜로니에서 어느 순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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