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만 있지 도전은 못하고 막상 맘먹어도 쉽지 않았던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일단은 의욕은 있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서 계획 취소를 여러번 했다가 안되겠다싶어 무모하게 객기 부려 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운전거리... 3시간 30분 걸립니다. 못해도 오전 9시에는 지리산 중산리 주차장까지 도착해야 충분히 하산할 수 있기 때문에 5시에는 떠나야 했습니다. 다행히 5시40분쯤 출발해 바삐(?) 운전하여 3시간만에 도착. 산행시간... 평균 9시간은 잡아야 합니다.. 코스는 중산리주차장에서 순두류까지 버스 10분 이동후 정상 천왕봉까지 가서 장터목을 거쳐 중산리 주차장으로 하산... 현실에서 한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한숨도 못자고 정말 한숨도 못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 대충 씻고 운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