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작 전쟁영화 "독수리 착륙하다(The Eagle Has Landed, 1976)" 입니다.
유명한 전쟁영화는 거의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봤습니다.
영화는 제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영국의 처칠수상을 납치암살하려는 독일군의 군사작전을 배경으로 합니다.
히틀러에는 비판적이지만 임무에만은 충실한 독일군 장교 스테이너와 그의 부하들을 주축으로 영국에 원한을 가진
두 인물 데블린(아일랜드인으로 영국에 반감)과 그레이(아프리카 보어 여성으로 보어전쟁에서 가족을 잃음)가 작전에 참가합니다.
전쟁영화 중에서는 독특한 배경과 스토리를 가진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생략합니다..
1976년작이라 현재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버린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기도 합니다.
좌측부터 로버트 듀발(독일군 작전 책임자), 도널드 서덜랜드(데블린 역), 마이클 케인(스테이너 독일 공수부대 중령)..
위 사진속 복장은 폴란드군 복장입니다. 폴란드군복 안에는 독일군 회색군복을 착용..
영국에 잠입하기 위해 연합국 일원인 폴란드군 복장으로 잡입합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위해 영국 후방에서 연합국 군인들이 훈련을 받고 있었던 듯.. 독일군의 긍지를 버리지 않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이 행동이 작전의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끼칩니다. 스테이너의 부하 한명이 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하려다 죽는데 이때 독일군복이 노출되어버립니다.
독일군임이 노출되고 이젠 독일군복을 입은 스테이너와 민간인으로 잠복해 있던 데블린...
인질로 잡아두던 민간인들을 풀어주고 결사항전하려는 스테이너.. 영국군이 아니라 미군과 교전합니다..
또한명의 인물 영화배우 제니 아구터(Jenny Agutter).. 아일랜드인인 데블린과 사랑에 빠지는 마을 처녀 몰리 프리어로 나옵니다. 둘은 살아남아 사랑을 쟁취..
독일군 작전 성공여부는... 실패이지만 성공이기도 한 결말.. 적어도 스테이너에게는 임무완료인 작전..
요즘 나오는 화려한 전쟁영화와는 다른 투박한 느낌의 전투지만 그점이 오히려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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