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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코스로 대청봉까지

꿈만 꾸다 드디어 설악산 정상에 올랐습니다.말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설악산. 제 등산 취미에서 아직 못가본 유명산들이 많지만 한국 산악의 상징과도 같은 설악산은 근처에 도 못 가봤던 게 못내 아쉬움이자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설악산은 코스가 여럿이지만 모든 코스가 만만치 않게 극도로 힘들다고 알려졌고 그나마 오색코스가 빠른 시간내에 대청봉까지 하루 왕복으로 갔다 올 수 있다고 해서 오색코스로 올랐습니다. 이번에도 (항상 그렇지만) 좀 무리한게 당일치기 자가용으로 갔다왔으니 세시간 정도 자고나서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가 다 되어 출발해 3시간 넘게 운전해서 오전 8시경 주차를 하고 8시 20분경 남설악지원센터에서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주차는 그린야드호텔에 하려고 했으나 호텔 아로쪽 모텔 건너편에..

여행/산 바다 2026.06.19

가지산에서

울산 울주군에 있는 가지산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이었는데 설악산에 가려던 걸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어서 그나마 날씨 좋은 곳을 찾다보니 가지산까지 가게 되었네요. 집에서 3시간 반이상을 운전해 가야하는 곳이라 서둘렀는데도 오전 7시넘어 출발하게 되었네요. 그래도 출발.. 출발은 신불산공비토벌토벌작전기념비...입니다. 주차장이 넓은데 평일이라 텅텅 비었습니다. 여기서 출발해 중봉을 거쳐 가지산 정성에 이른후 석남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초입은 완만하네요. 날이 그닥 좋은 편은 아니고 구름이 좀 끼었습니다만 다행히 비가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완만하기만 하던 길이 어느 순간부터는 가파른 바위길도 좀 나타나네요. 석남터널에서 오는 코스와 합쳐지는 곳. 어느덧 중봉.. 1167미터. 정상도 머지 ..

여행/산 바다 2026.06.13

파주 감악산에서

매번 서쪽 남쪽으로만 산행을 다니다 북쪽으로 이동해봤습니다. 파주 감악산입니다. 오래만에 가보는 경기도권 산이고, 경기 이북의 산을 오르는 건 처음입니다. 파주 감악산은 출렁다리로 유명해서 정산을 향한 등산 뿐만아니라 출렁다리와 주변 트래킹만으로 사람을 끌어모으는 곳이라 주말 주차도 겨우겨우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실은 버스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아마도 휴전선 관광을 거쳐 감악산도 잠시 들러가는 것이 아닐까 예상을 해봤습니다. 출렁다리입니다. 흔한 출렁다리라 솔직히 특별한 건 없습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고 높지도 않아서 고소공포감은 별로 없었고 감흥은 그다지..... 좀 더 높았더라면 상황이 달랐겠지요.제가 가본 제일 긴 출렁다리는 월영산 출렁다리였습니다. 그땐 별 경험이 없어서 좀 겁나긴 하더군..

여행/산 바다 2026.05.31

해남 달마산으로

해남 두륜산을 안개속 산행으로 아쉬워해 그 다음주에 다시 해남으로 이번엔 달마산으로 다녀왔습니다. 달마산은 땅끝마을 가기 바로 전쯤에 있습니다. 이름부터가 불교 냄새가 물씬... 달마산의 등산의 시작은 미황사입니다. 코스는 미황사에서 달마산정상을 거쳐 능선따라 도솔암이 최종 목적지이고 거기서 달마고도 4코스를 따라 미황사로 하산하는 꽤 먼 코스입니다. 미황사.미황사 구경은 그냥 패스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달마산 코스는 달마고도 코스랑 섞여있는데 달마고도 코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대인데 코스 전체를 돌기에는 쉽지 않을 거리입니다. 등산로 입구. 달마산 정상 불썬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달마산 정상 489미터를 어렵지 않게 올라왔습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 지난번 두륜산행 때와는 다르게 ..

여행/산 바다 2026.05.12

해남 두륜산에서

일에 치여(?) 어딜 제대로 다녀오지 못하다 살짝 여유가 생겨 토요일에 맘먹고 전라남도 해남의 두륜산에 다녀왔습니다. 남해안 바다와 산이 보고싶었던 건데 중부지방인 저희집은 날씨가 쨍했으나 해남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잔뜩 흐린 날씨였어요. 3시간 넘게 운전해 도착한 두륜산 대흥사 주차장입니다. 일주문 주차장이라고 하는데 자리는 많이 있었습니다. 대흥사를 향해.. 대흥사 뒤로 안개 낀 산자락이 보이는데 이땐 서서히 안개인지 구름인지 사라지겠지 희망회로를 돌렸는데 아니었어요 ㅠㅠ대흥사는 그냥 패쓰... 비가 왔었나 봅니다... 대흥사 지나 오심재-노승봉-두륜산 정상찍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우선 오심재로 올라갑니다. 이슬비 수준은 아니고 그냥 안개 수준이라 옷이 젖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북미륵암.. 북미륵..

여행/산 바다 2026.05.03

진악산 등산

벌써 3월이네요. 지난 주말(2월의 마지막날)에 충남 금산에 있는 진악산에 올랐습니다. 집에 비교적 가까운 두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이제 등산할 때 정도는 뭐 기본이네요. 진악산은 해발 737m로 비교적 낮으며 험하지 않고 코스도 그다지 길지 않거니와 발목을 조금 삐어서 꺽어지면 아픈 상태인데도 발목 보호대를 하면 할만 하겠다 싶어 선택한 것입니다. 코스는 진악산광장 주차장에서 진악산으로 가는 왕복코스이고 진악산까지 2.2km, 왕복 4.4km 코스입니다. 진악산 광장 주차장입니다. 진악산휴게소가 있는데 영업중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연휴인데 등산객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 영업이 될리는 없겠다 싶었습니다. 옆에 화장실 있구요.. 주차장 건너편에 등산로 시작.. 등산로 초입에 삥 둘러가는 완만한 흙길을 가게..

여행/산 바다 2026.03.04

1월 태백산행

평일에 쉬는 날이 생겨 태백산에 다녀왔습니다. 태백산은 좀 멀기도 하거니와 다른 국립공원에 우선순위가 좀 밀려서 이제야 올랐습니다. 출근 시간에 회사가 아닌 태백산으로 출발해서 3시간 20분 걸려 태백산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 오전 11시20분경 도착.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한편에는 안내산악회 버스까지 막 도착해 무리로 하차하더군요. 예상대로 산행은 눈길로 시작. 아이젠은 준비해뒀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지며 주목군락이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하는 눈길 산행입니다. 정말 오랜만인게 10여년간 아이젠을 신은 적이 없습니다. 고장난 아이젠과 눈길 산행에 대한 부담감 때문... 한동안은 겨울에도 눈없는 눈녹은 산을 올라왔습니다. 천제단이 가까워 집니다. 장군봉에서 천제단 가는 길. 천제단..

여행/산 바다 2026.01.20

충북 괴산 칠보산 오르기

한동안 직업문제로 바빠서 동네 산이나 비교적 낮은 산만 가다가 이번에 멀리 충북 괴산의 칠보산까지 왔습니다. 칠보산은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으로 작년 11월에 속리산은 다녀왔었고 마찬가지로 같은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대야산도 작년 여름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편(약 2시간)이라 이쪽으로 발길이 가는 듯 하네요. 칠보산 코스가 여럿인데 저는 주차하기 좋은 각연사에서 칠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택했습니다. 각연사주차장 ->청석재->칠보산 정상->활목재->각연사주차장각연사 주차장입니다. 일요일 12시쯤인데 주차된 차량의 대부분은 각연사를 목적으로 온 듯 합니다. 12시 10분쯤 정상으로 출발.. 각연사입니다. 평탄한 길을 10분 쯤 가다보면 갈림길이 있는데 청석재를 거쳐 칠보산 정..

여행/산 바다 2026.01.04

속리산 천왕봉~문장대까지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2시간) 거리에 있는 속리산에 다녀왔습니다. 과거를 거슬러가면 중학교 졸업여행으로 갈 뻔했으나 사정이 생겨 못갔던 곳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속리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코스는 법주사소형주차장에서 정상인 천왕봉을 거쳐 문장대~ 원점회귀 입니다. 소형주차장(주차료 5천원)에서 법주사 가는 길. 한참 걸어야 합니다. 법주사는 그냥 패쓰하고 쭉 가다보면 세조길이 나옵니다. 세조와 인연있는 정이품송 그리고 문장대가 있어 세조길이란 이름을 붙인 듯 합니다. 세심정에서 천왕봉 가는 길 초입. 석문입니다. 등산 중 만나는 여러 바위 통로 중 하나. 주차장에서 대략 6km 걸어서 도착한 갈림길. 천왕봉까지 6백미터 남았네요. 문장대까지는 2.8km 입니다. 저는 우선 천왕봉 찍고 다시 이곳에 와서 문장..

여행/산 바다 2025.12.11

장안산 산행 (전북 장수군)

2주쯤 전에 다녀왔던 장안산입니다. 전북 장수군에 있고 억새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가파르지 않아서 편하게 다녀올 요량으로 이 산을 선택했습니다. 무릉고개(또는 무룡고개) 주차장. 평일인데 제법 주차되 있습니다. 오늘길이 좀 구불구불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50여미터 저만치에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정상까지 3.2km인데 1시간 30분 밖에 안 걸린다네요. 이 정도면 정말 쉬운 코스.. 초반부터 거의 쭉 완만한 길만 나옵니다. 드물게 계단이 있는 정도. 샘터 도착. 물 한 잔 마시고 다시 업 업 업.. 이라고 하기엔 그냥 산책수준... 첫 전망대...억새밭 시작... 최근에 도색을 했는지 냄새가 나 서둘러 지나갔습니다. 저만치 정상이 보입니다. 멀어보이는데 확실히 길이 편해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정상앞 계..

여행/산 바다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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