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

비만과 과체중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Naturis 2010. 8. 12. 21:45
반응형
비만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개개인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도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문제임은 물론이다.
비만보다 좀 약한 단계로 알고 있는 과체중도 건강에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비만과 과체중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것일까?



암과 비만

미국 국립 암 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등의 연구에 의하면 모든 암의 20% 이상은 비만과 과체중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수년 동안 연구자들은 호르몬과 연계된 어떤 형태의 암은 - 예를 들면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 체중 증가와 과체중, 비만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해 왔다.

과체중과 비만에 관한 미정부 다른 보고서에서 의하면 비만은 폐경기 이후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이는 체지방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폐경여성들이 갱년기 장애와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면 유방암 위험이 2배 정도 높아진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한편 만 18세이상의 성인 여성의 경우 몸무게가 20% 이상 증가할 때 여성 유방암 위험이 두 배나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호르몬과 관련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결장암이나 위장암의 위험도 체중증가에 따라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대사증후군과 비만

대사증후군은 만성적인 대사장애로 인해 고지혈, 고혈압, 고혈당 등 혈관계 질환이 하나 이상 복합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이런 증상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비만이다.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5가지의 다른 조건들이 대사증후군을 구성한다.

1. 고혈 중성지방질(High blood triglycerides)
2. 저 고밀도지단백(Low HDL) 콜레스테롤
3. 고혈압
4. 고혈당
5. 허리둘레의 증가

대사증후군은 심장병과 당뇨병에 많은 위험 요인들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중요한 의과적 문제가 되고 잇다.
체중감소는 이런 증상에 유일한 효율적인 대처법이다...



관련 포스팅 :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 10가지http://naturis.tistory.com/307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 어느 것이 다이어트에 좋을까 :http://naturis.tistory.com/402

                   등산과 다이어트 : http://naturis.tistory.com/338

                   건강에 좋은 지중해식 다이어트(Mediterranean-style diets)에 대하여  http://naturis.tistory.com/503

                   저지방, 저탄수화물 그리고 고단백질 다이어트에 관하여    http://naturis.tistory.com/495

                   디톡스 다이어트 (Detox Diet)에 관하여 http://naturis.tistory.com/588

                   변비와 다이어트에 좋은 고섬유질에 대하여  http://naturis.tistory.com/416

                   덴마크 다이어트(Danish Diet)에 대해서   http://naturis.tistory.com/510 

                   단순 탄수화물과 복합 탄수화물   http://naturis.tistory.com/550



당뇨병과 비만

체중증가와 신진대사 이상 또는 사망위험과 관련된 가장 큰 요소는 타입2 당뇨병이다.

타입1 당뇨병은 젊은 사람들에 영향을 미치고 인슐린을 생산하지 않는 췌장(pancreas) 이 그 주된 원인이다.
타입2 당뇨병을 가진 대다수 사람들은 과체중이며 인구 중 과체중 비율이 증가 할수록 발병률도 증가한다. 타입2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필요한 인슐린(혈당이 세포 조직 속으로 들어가도록 돕는 호르몬)양을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이 따라잡을 수 없을 때 발병하는데 전체 당뇨병의 약 90%가 타입2 당뇨병이다...
체중이 증가하면 혈당 수치를 높여 건강에 해를 주게되어 우리 몸 속의 세포조직이  인슐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것을 인슐린 저항이라고 부른다.
이때 췌장은 인슐린을 생산하지만, 이때 생긴 인슐인은 효율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체중증가는 당뇨병을 급격하게 증가시킨다.
그 위험은 만 18세 이후 체중가함에 따라 올라가는데 체질량지수(BMI)가 22이상인 경우 그 위험은 약 25% 이상 증가한다.


참고 : 체질량지수(BMI) 재는 법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즉,  BMI = 체중 / 키² 

         예를 들면, 키가 1.8m(180cm)이고,  체중이 80kg이라면
                BMI = 80 / (1.8)² ≒ 24.69 
                자신의 BMI는 약 24.69가 되는 것이다...

18.5 미만 : 저체중
18.5 이상 ~ 23 미만 : 정상
23 이상 ~ 25 미만 : 과체중
25 이상 ~ 30 미만 : 경도 비만
30이상 : 중등도 비만


이 기준은 질병관리본부의 기준치이며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BMI가 비만측정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나 간단한 측정법으로 이용하기에는 충분하리라고 본다.

 

성인의 체중증가와 비만을 제거하면 타입2 당뇨병의 80% 이상이 치유할 수 있다.
즉, 타입2 당뇨병의 가장 기본적인 처방은 살빼기인 것이다...




비만과 심장 및 혈관계 질환과의 관계


체중증가는 비만관련 합병증으로서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울혈성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의 발병과도 관련되어 있다.

비만은 심장이 적절히 동작하는 것을 막으면서 심장의 크기와 구조를 바꾼다.
또한 비만은 마치 뇌에 발생하는 심장마비와 같은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의 위험을 급격히 증가시킨다. 미국 연구에 의하면 건강한 범위에 있는 BMI를 가진 여성과 비교해서 27보다 큰 BMI를 가진 여성은 75% 높은 울혈성심부전의 위험이 있고, 32보다 큰 BMI를 가진 여성은 137%의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단, 미국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BIM기준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체중감소는 이런 질병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체중증가는 우리몸의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총 콜레스테롤의 레벨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저밀도 지방단백질 : low density lipoprotein),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혼합체인 VLDL(초저밀도 지방단백질 : very low density lipoprotein),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고밀도 지방단백질 : high density lipoprotein) 이 그것이다.

각 콜레스테롤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는데,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는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LDL 콜레스테롤은 심장병 위험을 높이고, HDL 콜레스테롤은 심장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체중 증가는 LDL 수치를 증가시키면서 HDL 수치는 감소시키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체중증가는 남자, 여자 모두에게 주된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장병에도 위협적이다.
과체중, 비만 또는 과도한 복부 지방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riglyceride) 그리고 혈압 등 이 모든 것들을 증가시키는 심장병 위험 요인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비만과 당뇨병

비만과 복부 지방은 심장병의 위험 요인인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과체중 또한 심장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만약 자신의 BMI 수치가 과체중 범위(23~25)에 있으면 건강한 정상 범위의 BMI에 있는 사람보다 심장병의 위험이 두 배가 된다.
만약 BMI 수치가 비만의 범위(25이상)에 있으면, 심장병 발병위험은 4배가 된다.

추천 사이트 : 빠르고 정확한 당뇨 측정 [링크]


체중 감소가 심장병의 위험을 줄임은 주지할 필요없는 사실이다...



위와 같이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체중감소를 위해 적절한 운동과 다이어트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궂이 이런 언급이 필요할 필요없이 주변에서 심각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비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여름이라 적지않게 게을러져 운동을 게을리하고 달콤한 음식에 관심을 기울인 면이 없지않아 있다...
겨울이면 또 춥다고 운동을 게을리하기 마련인데 이래선 봄, 가을만이 운동의 계절이 되기 십상일 듯 하다...

핑계는 건강을 합리화시키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