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8

서대문 안산 둘레길

올초에 서울에 온 겸 서대문형무소에 다녀온 겸 안산에도 올라봤습니다. 서대문독립공원주차장에 주차후 우선 안산에 갔습니다. 주차요금이 좀 무섭긴 합니다만 그래도 오랜만에 서울구경 해야지. 한성과학고등학교 쪽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안산자락길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안산자락길. 우선 안산 정상에 올라야 합니다. 안산자락길 돌다보니 안산정상(봉수대) 가는 길이 보입니다. 정상 가는 길에는 내가 좋아하는 흙길이... 아직 겨울이라 녹지 않은 눈이 보입니다. 2월이었어요 ㅎ이런 흙길 좋아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아마 인왕산... 거기도 가고 싶었는데 시간도 없고 갑자기 눈발이 휘날리고.. 포기하고 다음 기회로.. 저 높은데가 정상인듯. 아, 건너편 산이 더 가고 싶다 ㅎㅎ 인왕산. 정상 가는 계단. 안산에는..

월출산 국립공원 - 멋진 산, 힘든 산행

요즘 한창 등산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건강 챙길 겸 나이들기 전에 높은 산 좀 올라보고 싶어서. 그래서 월출산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습니다. 차로 3시간이 훌쩍 넘는 거리ㅠㅠ 그래도 갔습니다. 자차로 오전 8시 10분 출발. 11시 10분 도착 ㅎ월출산 천황주차장에 주차한 후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코스는 주차장->천황사->사자봉->구름다리->통천문->정상->바람계곡->천황사->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서 본격적인 산행로까지는 5백미터 이상 걸어야 합니다. 산행시작은 조리대와 함께. 천황사입니다. 시간없어서 패스~천황사에서 좀 걷다보면 구름다리 도착. 구름다리입니다. 지금까지도 쉽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더 안쉽습니다. 그래도 경치는 좋음. 월출산은 등산내내 보이는 어느 곳이나 빼어..

여행/산 바다 2025.05.28

서대문 형무소에서

한번쯤은 가봐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서울 살 땐 못가보고 탈서울하니 드디어 서대문 형무소에 가보게 됬네요. 서울에서 힘들게(?) 운전해 서대문 독립문 주차장에 주차후 안산으로 하이킹 갔다온후 서대문 형무소에 들렀습니다. 커다란 태극기와 함께 여러 형무소 건물들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은 일제시대 독립운동으로 투옥된 독립운동가들 관련된 것. 왼쪽에 애자는 전봇대에 붙어 있는 물건이죠. 용수. 수감자 이송시 사용했다고 하네요. 아마 국사 교과서에서 이거 기억하시는 분들 있을지도. 저는 105인사건때 독립운동가들이 쓰고 가던 사진이 기억납니다만. 교수형 시설. 벽관 고문. 서서 형벌 받던 시설. 안에 들어가 봤는데 좁긴 합니다. 다리 힘 빠지면 고통스러웠겠죠. 올 초에 다녀왔던지라 아직 눈이 남아있..

세종대왕릉에서

올 봄 아니 겨울의 마지막 세종대왕릉에 다녀왔습니다. 좀 많이 늦었네요 ㅎ정확히는 영녕릉으로 세종대왕릉( 세종과 소헌왕후의 영릉 (英陵 ))과 효종릉( 효종과 인선왕후(仁宣王后)의 영릉(寧陵) )입니다. 둘 다 영릉인데 한자가 다름.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 역사 최고의 임금인 세종대왕릉에 한번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다보면 두 길로 갈라지는데 왼쪽으로 쭉 가면 세종대왕릉, 오른쪽은 효종릉입니다. 세종과 소헌왕후의 영릉 (英陵 )입니다. 조선왕릉을 가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본 구조는 거의 같습니다. 효종과 인선왕후(仁宣王后)의 영릉(寧陵). 세종대왕릉에서 한참 걸어야되요. 그늘진 곳에 녹지 않은 눈이 보이네요. 얼마전 세종대왕 탄신일이었네요. 감사합니다.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가볍게 산책하러 다녀온 독산성과 세마대지입니다. 공용 주차장에서 5분정도 가다보면 본격적으로 산성이 나옵니다. 산성 둘레를 산책하는 코스입니다. 근처 군데군데 야산이 있는데 독산성이 산성이 위치하기 좋은 방어지인가 봅니다. 아마도 수원지가 성내에 있거나 근처 강이 가까워서 그런듯. 둘레길은 평탄합니다. 고도가 100미터 내외라 힘들게 전혀 없어요. 오산시내 방향인 듯. 오산도 아파트 단지가 빠질 수 없겠죠. 세마대 입니다. 독산성에서 좀 더 산책하기 위해 양산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양산봉 정상. 179.8m 입니다. 그냥 동네 산책코스지 절대 등산하러 올만한 곳은 아닙니다. 우리 동네는 아닙니다.. ㅎ

여행/산 바다 2025.05.10

철원 주상절리길

2월에 다녀왔던 철원 주상절리길입니다. 집에서는 3시간 거리라 서울 지인집에 갔다가 거기서 다음날 철원 주상절리길 순담매표소로 출발했네요. 그래도 2시간. 2월이어도 봄은 오지않아 아직 눈이 좀 남아있을 때였습니다. 한탄간 양쪽으로 멋진 절경이 펄쳐집니다. 바닥이 뻥 뚫린 철다리를 실컷 걸어야 합니다. 갈때는 겁나도 올때는 익숙해져요. 반환점 쯤 되는 드르니매표소앞 다리입니다. 너무(?) 안전하게 주변경치를 못보게 해놓았더라구요 ㅎ순담매표소로 돌아가는 길. 차가 거기있으니 돌아가야 합니다. 순담매표소에서 드르니매표소까지 이어지는 잔도길을 넉넉하게 1시간반이면 돌아보고 있을 겁니다. 저는 운동겸 빠른 걸음으로 돌아다녀서 1시간 남짓 시간에 둘러봤던 것 같습니다. 한번은 가보면 좋은 곳, 그러나 먼 길이라..

대둔산 오르기

몇 달전에 대둔산에 올랐는데 이제 올립니다. 설날 전날엔가 나홀로 등산했어요 ㅎ휴일이고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가득차더군요. 아마 케이블카가 있어서 더 그런 듯. 저는 오를 땐 내 발로, 내려올 땐 케이블카를 이용했습니다. 등산 시작하자마자 가파른 산행이 시작됬습니다. 그래도 긴 코스는 아니고 한동안 산행을 좀 한 터라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케이블카 종착지가 다가옵니다. 건물 아래가 케이블카 타는 곳. 유명한 구름다리들이 이어집니다. 이곳이죠. 사람들이 많이 사진찍고 방송에도 자주 나오는 곳. 하나도 안 무서웠고 길이 지체되어 좀 불편한 정도..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 걸 싶었습니다. 제 기준으론 너무 짧았어요. 구름다리 지나 정상가는 길. 정상에 개척탑이 서있네요. 무슨 의미인지.... 뭔..

제주도 외돌개

제주 외돌개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사이 어디쯤 해변가입니다 ㅎ외돌개입니다. 주차장 가까이에 있습니다. 외돌개만 보고 바로 가면 안됩니다. 외돌개가 있는 제주올레길7코스를 따라 해안 절벽이 펼쳐져 있는데 꽤 경치가 좋습니다. 제주 남쪽 해안가로 산책할 만한 곳이 많은데 남원큰엉해변, 송악산주변, 산방산주변, 섭지코지와 더불어 이곳 외돌개를 추천합니다. 우선 올레길7코스 서쪽해변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가다보면 섬이 보이는데 범섬인 것 같습니다. 저런 섬에서 혼자 살면 좋겠죠? 가다보면 동백꽃도 보이고... 1월 이었습니다.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런 산책로 좋습니다. 파란 새가 보이는데 뭔지는 모르겠네요. 처음 보는 놈입니다. 구글 렌즈로 찾아보니 바다직박구리라고 합니다. 맞는 것 같..

여행/산 바다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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