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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656

꽃게거미, 곰보꽃게거미

가을에 꽃을 촬영하다보면 흔하게 발견되는 꽃게거미와 곰보꽃게거미입니다. 꽃게거미를 촬영하려다 발견된게 아니고 꽃이나 그 꽃위의 곤충들을 촬영하다 덤으로 발견되는 놈이죠.. 거미목 게거미과인데...꽃을 좇는 게거미라는 건지, 그냥 꽃게같이 생긴 거미라는 건지는 모르겠군요.. 원래는 후자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게거미'과의 거미라고하니 요즘 생각엔 전자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놈... 꽃게거미... 이놈은 추정컨데 곰보꽃게거미... 곰보같다고 그런가 봅니다. 꽃잎 뒤에 숨어있는 꽃게거미... 꽃등에를 잡아먹기도 하는 것 같은데 좀 덩치가 크죠...

수생식물 마름

수생식물인 마름(학명:Trapa japonica)입니다. 연못 같이 고여있는 물에서 주로 자라는데 제가 본 마름은 하천가 물살이 약한 곳에서 발견했습니다. 고립되어 보이나요.. 잎들이 너덜너덜해보이죠.. 처음엔 무슨 작은 모래알 샤워라도 맞았나 싶었는데 잘 보니 벌레들이 여럿 보이더군요.. 아마도 뜯어먹힌 듯 합니다. 벌레 보이시나요.. 대략 잘 보이는 것만 4마리 정도 눈에 띄는군요.. 마름과 벌레들과 죽은 풀잠자리... 여름에 꽃이 핀다고 하는데 아쉽게 그건 못봤네요.. 내년에 기억해 두었다가 꼭 촬영할 겁니다..

미국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입니다. 벌개미취와 더불어 요즘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입니다. 미국이란 이름답게 북미원산의 귀화식물이구요.. 멀리서보면 개망초인 것처럼 보이지만 개망초는 이제 철이 지나서 그늘진 곳에서만 간혹 보일 뿐이며, 이 미국쑥부쟁이란 녀석은 가까이서 보면 쑥부쟁이 비슷한데 꽃잎이 좀 작습니다. 개망초꽃보다 근소하게 큰 정도.. 처음 보는 꽃들은 9월에 찍은 미국쑥부쟁이... 동네 공원에서 찍은 것입니다. 완전 야생은 아닌거죠.. 다음 것들은 10월에 찍은 것인데 완전 야생입니다. 추수하는 들녁 농로가에서 찍었습니다. 만개를 지나 꽃이 떨어지는 시기였습니다.. 미국쑥부쟁이 무더기... 곤충들이 엄청 많더군요.. (나중에 따로 포스팅) 근처에 철지나고 꽃떨어진 미국쑥부쟁이... 확실히 곤충들에게 인..

멧비둘기는 나들이중~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비둘기 발견... 정확히는 멧비둘기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맷(x) 아니고 멧(O)... 그런데 멧이 뭔 뜻이나면 멧비둘기=산비둘기 로서 '멧'은 산이라는 뜻인 거겠죠.. 멧돼지도 산돼지(산저(山猪) 또는 야저(野猪)))의 의미입니다. 참고로 '뫼'는 무덤이라고도 해서 요즘도 어르신들은 사용하는 단어인데 무덤이나 산이나 같은 의미에서 나온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뫼 산(山)'의 그 뫼가 멧으로 발음이 바뀐건지 표기법을 그렇게 바꾼건지는 모르겠으나 '뫼'를 산의 옛말이라고 사전에서 설명하기도 하는데 멧비둘기나 멧돼지 등의 단어에 그 말이 그대로 살아있는데 굳이 옛말이라고 할 것도 없어 보입니다.. 아무튼 멧비둘기~ 혼자서 나들이... 친구(?) 발견... 둘이서 나들이...

코스모스와 작은멋쟁이나비

(여름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가을꽃은 뭐니뭐니해도 코스모스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동네에는 코스모스가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동네마다 흔한 꽃은 따로 있던거죠... 심지어 집근처 공원엔 코스모스 몇 송이뿐.. 국화도 좋긴 하지만 심플하고 태양에 어울리는 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코스모스가 더 아름다울 수밖에... 그리고 작은멋쟁이나비... 맞을 겁니다... "작은"이 있으니 큰멋쟁이나비도 따로 있어요... 작은멋쟁이나비의 코스모스 독차지.... 다른 곤충들은 햇빛이 없는 곳 벌개미취꽃에 몰렸더라는...

공원 난간위 곤충들

동네 야산 공원에 오르다보면 나무계단과 난간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시설일뿐이고 다른 분들에게 그냥 난간일지도 모르겠지만 곤충 사진도 즐겨찍는 저에겐 곤충 찾아내기 좋은 곳이기도 하죠.. 아무것도 없는게 아니고 무지 많은 생명들의 활동무대거든요.. 난간에는 위에도 곤충들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난간 밑 숨은 곳에도 제법 곤충들이 돌아다닙니다.. 무당거미 암컷... 걸어다니는 놈은 처음 봤습니다... 난간 한 쪽에 연결된 거미줄을 타고 근처 나뭇가지로 후다닥 달려가더군요... 조그만 수컷이 기다리는 그곳으로.... 4*4 개의 마름모꼴로 놓여진 항아리같은 곤충알들... 아마도 노린재의 알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수학적 모형으로 알을 낳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알들이 여러 군데 보이는 것으로보..

가을 잠자리와 여치, 베짱이

가을에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 잠자리일정도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듯 보입니다. 왜 쳐다보냐는 듯 합니다... '꼬라보다' 가 맞겠죠.. 그런데 꼬라보다는 경상도 사투리라는군요... 노려보다는 뜻이죠~ 고추잠자리와 함께 잡힌 베짱이류~ 베짱이, 여치, 여치베짱이.. 인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베짱이인듯? 요놈은 여치? 제일 헷갈리는 녀석들입니다~

공포의 말벌류~ 쌍살벌(바다리), 말벌, 장수말벌

동네 야산에 곤충사진 찍으러 갔는데 벌들도 꽤 보이더군요. 그런데 꿀벌류는 거의 안보이고 커다란 말벌류만 여럿 보입니다. 말벌류라면 벌목 말벌과의 벌들을 말하며, OO말벌이나 OO쌍살벌(바다리)이란 이름을 가진 녀석들입니다. 이전에도 말벌류는 여러번 촬영한 적이 있는데 이번처럼 여러번 본적도 위협을 느낀건 처음입니다.. 특히 장수말벌이란 놈은 겁나요.. ㅎ 이번 달 만난 말벌을 모아봤습니다.. 정확히 어떤 벌인지는 확신이 가지 않은데 차후에라도 정보 추가 또는 수정하겠습니다. 처음건 어리쌍살벌로 추정되는 녀석입니다. 쌍살벌은 바다리라고도 불리더군요. 말벌종류구요.. 풀숲 사이를 열심히 뒤지고 다니더군요... 그렇다고 딱히 먹이사냥하는 것 같지도 않고... 농약에 취한 걸까요? 말벌의 경우 꿀벌 등 곤충을..

퉁퉁마디(함초)와 칠면초, 해홍나물

여름에 시흥갯골생태공원에 갔다가 울긋불긋 특이한 풀들이 있어 촬영했던 퉁퉁마디(함초)와 칠면초 입니다. 사진처럼 염전주변에 자라고 있었으며 소금기 있는 물가 주변에서 잘 자라는가 봅니다. (ps. 해홍나물이 섞여 있는 듯 한데 정확히 구분하기가 힘드네요) 사진에서 녹색에 오돌토돌 마디로 되어있는게 퉁퉁마디(함초)이고, 빨간 것들이 칠면초입니다. 첫느낌은 생전 처음 보는 것이 별세계에서 온듯 했습니다. ps. 이건 해홍나물같아요... 칠면초... 퉁퉁마디와 달리 매끈매끈합니다.. 색은 울긋불긋에 푸릇푸릇합니다.. 여러색으로 변해서 칠면초라고 한다네요.. ps.. 아마 해홍나물.. ps. 해홍나물.. ps. 해홍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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