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is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입니다.. 대표적인 해충이죠... 농민들이 엄청 싫어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녀석 사진도 여러번 찍어봤지만 볼때마다 징그럽게 징그러운 놈... ㅋ

과실파리 종류로 추정되는 놈입니다. 뭔가를 빨아먹고 있는데 아마도 달콤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배도 뺑뺑하니... 오후에 지는 태양 아래 공원 난간에 앉아있던 걸 촬영했는데, 접사렌즈와 접사링을 사용하고도 플래시 없이 가능했던 건 태양이 플래시 역할을 해줬기 때문일까요.. 사진은 역시 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애기풀입니다. 야산 언덕,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가 보이는 야산의 양지바른 흙위에서 자라고 있었는데 갈 때마다 기분이 묘하더군요.. 꽃이 필 무렵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가을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곤충인 검은다리실베짱이 약충입니다. (약충은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의 유충) 몸통이 작으니 눈이 커보여서 약간은 귀여운 느낌도 있네요..

중국청람색잎벌레[중국청남색잎벌레, 中國靑藍色- ] 로 추정되는 놈입니다. 한중일, 동부 시베리아 일대에서 분포한다고 합니다.. 외래종은 아닌것 같고, 중국이란 이름은 명명자가 중국에서 처음 발견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풀색노린재입니다. (풀색의 노린재가 아니고, 원래 이름이 풀색 노린재.. ) 초접사 한다고 (접사렌즈는 기본에) 접사링까지 붙여서 가까이 찍어봤는데 정작 전체 몸뚱아리를 촬영하지는 못했네요.. 암튼 풀색노린재 맞을 겁니다.. 겹눈 위에 달린 빨간 보석같은 건 아마도 홑눈 같습니다... 다른 데는 안이쁜데 그 부분만 이쁜네요 ㅋ

쉬땅나무 잎사귀에 앉아있던 고마로브집게벌레입니다...

꽃등에와 여러 국화과의 꽃들 사진입니다. 제가 꽃등에 사진을 자주 올리는 편인데 그렇수밖에 없는 것이 꽃 사진을 찍다보면 제일 흔한게 꽃등에입니다.. 벌에 버금갈 정도로 어쩌면 벌보다 더 흔할 걸요.. 일반적으로 꽃등에를 구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 꽃위에 있는 건 모두 벌로 보이긴 할 겁니다 ㅎ 요건 그냥 꽃등에... (쑥부쟁이 보다 작은 꽃잎을 가진) 미국쑥부쟁이 위에 앉아있습니다... 이건 수중다리꽃등에... 쪼금 다르죠.. 등도 배도... 역시 미국쑥부쟁이 위에 앉아있는 녀석입니다.. 이건 쑥부쟁이에 앉아있는 수중다리꽃등에... 미국쑥부쟁이 보다 더 큰 꽃잎을 가지고 있죠.. 찬조출연으로 꽃게거미... 요건 벌개미취 위에 앉아있는 수중다리꽃등에.. 이젠 꽃이든 꽃등에든 보기 힘든 계절이 찾아..

미국쑥부쟁이꽃을 더럽히는 금파리.... 편견일까요.. ㅎㅎ 금파리는 떵이나 먹어야 할까요? 아니면 떵 안먹고 꽃가루를 먹는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ㅎㅎ

맵시벌입니다.. 가을에 볼 수 있는 곤충중에서는 희귀한 편이죠. 다른 곤충들은 정해진 곳 주위를 배회하는데 이 녀석만은 여기저기 이동을 즐겨하더군요.. 작은 녀석이라 촬영도 어렵습니다.. 잘 보시면 꼬리가 뾰족하더라는... 맵시벌이 다른 곤충 몸속에 알을 낳는 일종의 기생벌 종류인 걸로 아니는데 어쩌면 그 알낳는 산란관 역활을 하는게 아닐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