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프리즘/사진

공원 난간위 곤충들

Naturis 2015. 10. 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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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야산 공원에 오르다보면 나무계단과 난간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시설일뿐이고 다른 분들에게 그냥 난간일지도 모르겠지만 곤충 사진도 즐겨찍는 저에겐 곤충 찾아내기 좋은 곳이기도 하죠..

아무것도 없는게 아니고 무지 많은 생명들의 활동무대거든요..

난간에는 위에도 곤충들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난간 밑 숨은 곳에도 제법 곤충들이 돌아다닙니다..

 

무당거미 암컷... 걸어다니는 놈은 처음 봤습니다... 난간 한 쪽에 연결된 거미줄을 타고 근처 나뭇가지로 후다닥 달려가더군요... 조그만 수컷이 기다리는 그곳으로....  

 

4*4 개의 마름모꼴로 놓여진 항아리같은 곤충알들... 아마도 노린재의 알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수학적 모형으로 알을 낳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알들이 여러 군데 보이는 것으로보아 마름모꼴이 우연은 아닌것 같더군요.. 다른 것도 4*4... 이유가 뭘까요...

 

이건... 나무부스러기를 모아놓은 것 같은데 곤충 알인것 같은데 흔하게 보입니다만 주인은 누구일까요..

ps. 도롱이벌레(주머니나방) 애벌레의 것으로 보입니다..  


 

거미집... 구멍...은 반지의 제왕의 거미를 떠올리게 하는군요...

 

미국선녀벌레...  대표적인 해충이죠..

 

노린재 종류...이름 알아내기가 쉽지 않군요.. 약충인것 같은데..

(추가: 풀색노린재 약충으로 추정해 봅니다)

 

 

 

여우깡충거미로 추정합니다. 

 

 

 

이건 그냥... 도토리의 깍정이...

이름 모를 곤충들은 조만간 알아내 올리겠습니다... 이름없는 녀석으로 남기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