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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762

[도서리뷰] 식량의 세계사

"OO의 세계사" 뭐 이런 형식의 책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특정 분야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데다가 역사적 관점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더욱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꽤 훌륭한 서적입니다.. (단, 책내용이 훌륭하다는 것이지 이 책이 번역이 훌륭하다는 것은 아님) 이 책은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문명의 흥망성쇄에 식량이 끼친 영향을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매 챕터마다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요.. 아는 것은 더 자세히.. 모르던 것은 새롭게... 인상적인 부분만 몇 부분 골라 소개해 보면.. (대부분 기억나는 대로 적어봄)1) 감자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 : 신세계의 감자가 구세계로 전래되어 식량자급에 미친 영향이 엄청남.. 잘 자라고 양도 많아서 기아해결..

외산 맥주 시음 몇 가지- 오트바일러 필스, 바스, 윌리안 브로이 다크 라거

O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길래 구매해 본 몇 종류의 외국 맥주입니다.오트바일러 필스(독일), 바스(영국).. 이렇게 세 캔.. 셋 다 처음 마셔본 것들이구요.. 시음후 간단한 소감 적어봅니다~순전히 개인적인 거니까 테클은 걸지 마시길~ 1. 오트바일러 필스(독일산): 알코올 도수 4.5%로 살짝 약한.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약간 순한 맹맹한 느낌이 들더군요.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너무 도수가 약하다고 싫어할지도 모르겠어요.. 제 경우엔 마시기엔 편했지만 맥주 마셨다는 느낌은 덜 들더군요. 맥주 좋아하지 않아서 적은 양만 마시고 싶은 분들에겐 좋을 듯... 또는 많은 양을 마시고 싶은 분들에게도... 2. 바스 (영국)에일(ale) 맥주. 맛이 특색이 없음. 원래 에일 맥주의 특징이 그런 면이 있긴..

[도서리뷰] 고고학 탐정들 (세계 50대 유적의 비밀)-폴반 저-

오랜만에 집중해서 읽은 이란 책입니다. 집중해서 읽은 이유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분야로 심지어는 전공을 하고 싶었던 분야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발굴의 역사를 가진 50개의 유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유적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유적을 발굴하기 위해 고고학 탐정들, 즉 고고학자들(또는 준하는 자들)이 어떤 발굴과정을 겪었는지를 잘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최초의 유적들은 호미니드(hominid : 사람과(科), 학명으론 hominidae(호미니디))를 다루고 있습니다. (참고 - http://naturis.kr/1729)그런 점에서 고고학자들의 발굴과정이 꽤 비중이 높다보니 유적에 대한 설명이 상대적으로 적은 느낌이 들기도..

[도서] 오늘 무슨 꽃 보러 갈까?

인디카라는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펴낸 야생화 탐사 가이드북입니다. 쉽게 말해 야생화도감 쯤.왠만한 야생화는 다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단 나무말고 풀종류의 꽃만 실려있습니다. 월별로 정리를 해서 편할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냉이류도 같은 개월에 피는 게 아니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는 거죠. 장단점이 있는데 다행히 개월이 다르더라도 해당 개월일지라도 같은 종류의 식물끼리 모아놨습니다. 책 뒤에 색인도 따로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꽃잎수, 잎사귀 수나 모양 등으로 분류하는 식물도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암튼 볼만한 책 추천합니다. 가격은 4만원대라 좀 비싸요.

애니 <싸이코패스 [Psycho-Pass, サイコパス] 1, 2> 짧은 소감

애니 제목 "싸이코패스(psycho-pass)"는 같은 한글표기로 흔히 아는 싸이코패스(psychopath)의 의미는 아닙니다. 정확히는 대중의 정신상태나 개성, 범죄 가능성을 뇌 스캔을 통해 측정하는 것 또는 그 측정치가 맞을 겁니다. 작명의 의도가 이 애니에 심각한 정신병적범죄자들이 많이 나오므로 pscho-pass와 psychopath의 발음의 유사성(실제론 다름)을 의도할 수도 있겠다 싶으나 개인적으론 그건 아닐것 같고요.- 스토리는 필립K딕 원작의 영화 마이너리포트를 비틀어 재단해 만들어낸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영화 블레이드러너(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와 공각기동대의 관계가 있다면, 마이너리티레포트와 싸이코패스와의 관계도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싸이코패스 1과 2는 스..

애니 <신세계에서 (新世界より)> 짧은 소감

애니메이션 를 봤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볼만한 애니메이션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깊은 작품이 없었는데 이건 오랫동안 뇌리에 남는군요. 일단 유명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스토리 자체가 괜찮습니다. 다만 애니메이션이 스토리를 단축한 면이 있어서 일정 부분은 추측을 해야하고 때론 원작 소설의 내용을 구글링해봐야 할 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그림체는 배경은 좋으나 인물은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 뭔고하니 캐릭터들이 비슷비슷하고 남자여자를 구분하기 힘든 그런 스타일입니다. 애니 초반엔 인물구분이 잘 않되서 힘들었죠 ㅎ기본적인 스토리 배경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극악의 초능력을 가진 인간(악귀, 업마)의 등장으로 문명이 파괴된 후의 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악귀나 업마가 될 가능..

[짧은서평] 중국역사오류사전

이란 책입니다. 첨엔 자세히 읽다가 뒤로 갈수록 설렁설렁 읽게되는 책..중국역사오류사전은 중국역사에서 의문이 남는 것들을 집어보는 내용입니다. 몇 가지 이 책의 특징을 집어봅니다. 1. 이 책은 오류를 집어보는데 '이렇게 알려졌으나 사실은 이렇다'가 아니고 '이렇게 알려졌는데 그 이외에도 이런 저런 설과 소문들이 있다' 로 설명합니다. 딱 특정 주장이 옳다고 집어주는게 아니고 여러 설들에 대해 그 설의 근거가 되는 문헌들을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2. 역사오류를 바로잡을 가치도 없는 시시콜콜한 가치도 없는 것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OO의 무덤은 어디에 있는가? OO은 살았나 죽었나?... 그 OO이 잘 알려진 인물인 경우도 있고 한국인은 잘 모르는 그런 인물인 경우도 있고... 다만 ..

[소감] 엑스컴 2 DLC : 셴의 마지막 선물 (Shen's Last Gift)

엑스컴 2의 새로운 DLC "셴의 마지막 선물 (Shen's Last Gift)"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전작의 대머리 박사 레이몬드 셴이 유언으로 남긴 마지막 선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 쯤... 레이몬드 셴 박사는 릴리 셴 박사의 아버지죠.. 미션에서는 릴리 셴 박사도 대원으로 출동을 합니다.. 물론 그렘린을 사용하는 대원으로.. 그런데 릴리 셴 박사의 능력치가 너무 좋아서 이 미션 이후로도 같이 싸워주었으면 좋으련만 그렇진 않습니다 ㅋ 셴의 마지막 선물을 찾아서 버려진 탑? (Lost Tower)로 출동하는데.. 어드벤트의 프로토 타입같은 로봇(MEC)들이 즐비하게 출현합니다. 출현 대수는 많지만 보시다시피 HP는 낮아서 그리 쌔지는 않아요.. 그러나 역시 출현 대수가 많음... ㅋ위 그림에서 한 대는 ..

[도서] 나무병해충도감

요즈음 사진 포스팅에 가끔 참고하는 도서 나무병해충도감(문성철 , 이상길 저, 자연과생태 출판)입니다. 구입한 건 아니고 도서관에 잠깐 빌린 책.. 구입하기엔 너무 비싸요.. ㅎ이 책은 나무를 중심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병해충과 그 대처법을 적어놓은 도감이죠.. 식물도감, 동물도감, 곤충도감은 봤어도 이런 도감은 생소하긴 합니다. 제 경우에는 이 책을 참고하며 그 동안 관찰만 할 뿐 그 정체를 몰랐던 병해충과 곤충들을 확인해 보려는 것이었죠.. 결과적으로 잘못 알고 있거나 몰랐던 것들을 이전 포스팅에 보충해 넣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따로 특정 병해충 걸린 나무를 포스팅 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만 평소에 그 정체가 병해충인지 농약을 뿌려놓은 건지 헤깔렸던 것들의 정체도 병해충으로 확인이 되더군요.. ..

[리뷰] 제닉스 스톰엑스 TITAN MARK X (갈축)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제닉스 스톰엑스 TITAN MARK X (갈축) 입니다. 87키이구요.. 우측에 숫자키 등이 없습니다.. 텐키리스 키보드죠.. 키가 모두 있는게 106,108키고, 여기서 우측의 숫자키가 없는게 텐키리스 키보드인데 텐키리스 중에서도 숫자키만 없는 87키가 있고, 87키에서 평션키까지 없는 68키가 있습니다. 이 제품 TITAN MARK X는 87키입니다. 혹시 텐키리스 키보드 구입할 분 주의할 께 바로 68키를 구입하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우측 숫자키야 기호의 문제일 수 있으나 펑션키(F1~F12)가 없는 건 정말 끔찍할 수 있습니다. 펑션키를 쓰는 툴들이 꽤 있거든요.. 제 경우 포토샵에서 펑션키 여럿을 매크로로 저장해 두기까지 했는데 펑션키 없는 68키라니 생각하기도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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