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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퍼스트맨 (First Man , 2018)

기대하지 않았으나 만족하며 봤던 영화 (First Man, 2018). 우주. 퍼스트 맨... 단어만 들어도 이 영화의 스토리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이 영화가 다큐멘터리인가 아닌가만 남아있을 뿐. 어쩌면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영화를 봤지만 라이언 고슬링이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가 등장해서 그 걱정은 기대로 변했습니다. 이 영화는 퍼스트 맨은 최초로 달표면에 발을 디딘 미국의 닐 암스트롱 개인과 그 가족이 겪는 고통을 중심으로 우주비행사들의 훈련과정과 미국의 그리고 인류의 우주개척 초기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1969년도에 아날로그적 감성의 기계들로 가득찬 지금으로 봐선 조악해 보이기까지한 우주선으로 달에 갈 수 있을까 불가사의하게도 느껴지지만 그렇기 때문에 ..

세계 언론자유지수와 자국언론신뢰도 - 2020년

대한민국 언론은 세계에서 어느 정도의 자유를 누리고 신뢰를 받고 있는가. 아래는 언론자유지수와 언론신뢰도에 대한 객관적인 통계자료입니다. 우선 언론자유지수. 즉 언론자유도. 세계 언론자유지수 - 2020년 대한민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세계42위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제일 높아요. 일본은 66위. 심지어는 미국보다도 높음. 미국 45위. 1 - 노르웨이 7.84 2 - 핀란드 7.93 3 - 덴마크 8.13 4 - 스웨덴 9.25 5 - 네덜란드 9.96 6 - 자메이카 10.51 7 - 코스타리카 10.53 8 - 스위스 10.62 9 - 뉴질랜드 10.69 10 - 포르투갈 11.83 11 - 독일 12.16 12 - 벨기에 12.57 13 - 아일랜드 12.60 14 - 에스토니아 12.61 15 - 아이..

[영화리뷰] 프로스펙트(Prospect, 2018)

SF영화 입니다. 기본 스토리는 어딘지 어느 시대인지 모를 우주에서 (괴생명체로부터) 보석을 캐러 다니는 채굴꾼 아버지와 딸이 채굴간 행성에 우주선 고장으로 예정밖 위치에 불시착하고 설상가상 아버지는 다른 채굴꾼 에즈라에게 목숨을 잃게되나 보석과 생존을 위해 그 딸 (이름이 "씨")과 에즈라는 불가피한 동행을 하게되어 행성을 탈출하는 모험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연대감을 갖게되고 서로의 목숨을 구하며 무사히 탈출한다는 것. (상세 스토리는 마구마구 생략) 비교하자면 서부에 황금 캐러간 두 부녀로 싹 바꿔도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배경을 우주로 바꾼거죠. 이 영화는 아마도 비교적 저렴한 예산으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출연진들의 복장이나 세트가 대작들에 비해 세련되거나 정교해 보이지는 않으나 ..

[영화짧은리뷰] 프린세스 브라이드(The Princess Bride, 1987)

1987년작 입니다. 오래전엔 TV에서 가끔 방영해 주곤 한 것 같은데 제 경우 중간에 살짝 보기만해서 기억나는 스토리가 없었고 이번에 제대로 보게 됬습니다. 에는 옛날 영화에서 한번쯤 봤을 듯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주연 남녀등은 당시엔 선남선녀였지만 지금은 얼굴을 몰라볼 정도로 많이 변해 세월은 어쩔 수 없구나 싶구요. 특히 주연 여우인 로빈 라이트는 최근 작에서는 (안드로이드에게 죽임을 당하는 직장상사 조시 역으로 나와요)와 (2017년작. 아마존에서 장군으로 나옵니다)에서도 나오긴 했었는데 잘 몰라보겠더군요. 영화의 기본적인 플롯은 감기에 걸린 손자를 위해 할아버지가 읽어주는 판타지 동화가 삽입된 구성입니다. 액자식 구성같은거죠. 의 피터 포크가 할아버지고, 의 그 케빈역을 맞은 배우가 손자 ..

[영화리뷰] 카비리아의 밤 (Le Notti Di Cabiria , Nights Of Cabiria , 1957)

*스포일러 있음.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1957년작 흑백영화 입니다. 이태리영화(프랑스 합작)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은 이란 영화로 더 유명하죠. 은 왠만큼 영화에 관심이 깊은 사람이라면 한번쯤을 들어봤을 겁니다. 저도 온전하게 보지는 못했고 살짝 본 것 같은데 스토리는 완전히 이해할 정도로 유명한 영화라 많은 영화 미디어에서 많이들 소개되었죠. 심지어는 제대로 보지 못한 영화의 주인공 남녀의 이름까지도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잠파노와 젤소미나.. 주제가도 유명하기도 하고.. 두 배우(앤서니 퀸과 줄리에타 마시니.. )도 유명하고.. 여주인공과 감독은 결혼하기도 했고. 이 영화 은 바로 그 을 만든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입니다. 만큼은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죠. 에는 의 줄리에타 마시나(Giul..

[영화짧은리뷰] 홈프론트(Homefront, 2013)

액션영화중 못보고 지나친 영화가 있나 싶어 찾아보게된 영화 (Homefront, 2013) 입니다. 한국에 소개된 제목은 더군요. 아마 개봉할 때의 제목인가본데 제목한번 겁나게 촌시럽네요.. 사실 가족이라야 딸래미 하나 뿐인데 그냥 딸래미를 지켜라라고 하는게 더 나을지도 ㅋ 스토리는 미국 마약단속국 요원 브로커가 마약제조 범죄집단에 잠입해서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하나 그 과정에 원한을 사고, 이 후 은퇴해서 딸아이와 함께 촌구석에서 조용히 살지만 딸아이와 같은 학교 사내아이간 다툼이 어른 싸움이 되고.. 이게 원한을 샀던 과거의 갱단에게 알려져 복수극이 되려는 걸 막아내는 아버지 브로커의 활약을 그린 뻔한 내용... 제이슨 스타뎀의 살짝 젊은 느낌이 나는 영화이고 그의 영화답게 액션은 시원스럽고 호쾌합니다...

[영화짧은리뷰] 저 산 너머 (2019) & 페이스 오프(Face/Off , 1997)

오랜만에 본 한국 영화 (2019)와 오래된 영화 액션영화 (Face/Off , 1997) 를 봤습니다. 저 산 너머 (2019) (2019)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시절을 그린 영화입니다. 참고로 저는 천주교신자는 아닙니다. 영화 전반부는 김수환 추기경 집안의 내력(아버지의 죽음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내력)을, 후반부는 어린이 김수환이 신부가 되는 결심을 하게 되는 계기같은 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할아버지가 조선말 순교자였던 건 영화를 보고 처음 알게 됬습니다. 전반부는 꽤 볼만하고 재미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다소 종교적이고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제일 좋았던 점은 배우들의 연기가 좋다는 점입니다. 할아버지로 순교자였던 송창의나 아버지 안내상, 어머니 이항나, 그리..

안산 신길공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활개치는 상황에 왠만하면 집콕하다가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가 들른 안산 신길공원입니다. 서울에 있는 신길동에 있는 것 아니고 안산시와 시흥시 접경에 있는 공원입니다. 공원 가기전에 혹시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공원 개방을 안한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개방했더군요. 사실 요즘 공공시설중에 문닫은 곳 많죠. 특히 실내 시설은 거의 문닫았다고 보면 되는데 제 경우 시립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코로나가 막 퍼진후부터 쭉 대출중입니다. 아마 4개월이상인듯 싶어요.. 아무튼.. 안산 신길공원은 개방중입니다. 다만 공원 안 장애인용 골프시설은 이용금지 해놨더군요. 신길공원 사무실 건물.. 근처에 시흥공단이 있어서 거대한 송전탑들도 많습니다. 공원 자체가 공단과 주거지 사이에 섬처럼 존재하는 ..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 K30 5G 사용소감 (단점위주) - 비추

지난번에 샤오미 스마트폰 홍미 K30 5G (Redmi K30 5G)에 대한 개봉기겸 첫느낌을 간단히 포스팅해봤는데 이번엔 이어서 10일 정도 사용한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홍미 K30 5G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펙이 제일 잘 나온 곳 -> 링크 다음은 사용중 느낀 소감을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주로 단점으로 기억나는 것들이겠네요.. 1. MIUI 12 : MIUI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샤오이 펌웨어입니다. K30 5G는 MIUI 글로벌롬이 나온게 없어서 중국 내수용 중국롬을 쓰던가 EU롬을 써야 합니다. 중국롬은 한국어 서비스가 없는데다 K30 5G에서 지원하는 NFC 기능을 쓸 수 없는다거나 구글플레이를 깔기 불편하다거나하는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서 사실상 EU롬을 써야 합니다. EU롬은 한글 지..

[영화리뷰] 새엄마는 외계인 (My Stepmother Is An Alien, 1988)

좀 오래된 영화 를 봤습니다. 88올림픽이 열린 해에 개봉을 했으니 30년도 더 됬네요. 아마도 오래전에 TV에서 살짝살짝 본 것 같긴 한데 제대로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스토리도 잘 기억나지도 않은데 비슷한 류의 영화가 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영화 주연은 댄 애크로이드와 킴 베이싱어. 킴 베이싱어(Kim Basinger)는 예전에 킴 베신저라고도 불려서 헤깔리는데 킴 베이싱어가 맞습니다. 김씨네요 ㅋ 댄 애크로이드는 고스트 버스터즈의 뚱뚱한 어저씨.. 그리고 킴 베이싱어는 80년대만해도 섹스심벌로 날렸던 여인.. (지금은 섹스심벌이란 표현 자체가 잘 안이는 것 같더군요. 예전엔 TV 에서도 잘 썼던 표현 같은데요.. 아마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잘 안 쓰게 된 표현인 듯.. ) 영화 스토리는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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