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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블러드샷 (Bloodshot, 2020)

Naturis 2020. 6. 1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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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영화

 

IPTV 등에서는 벌써 개봉했던 영화 블러드샷 (Bloodshot, 2020) 입니다. (영화도 동시 개봉했다고.. 하는데 벌써 막 내린듯)

TV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뻔질나게 살펴봐줘서 내용은 대략 알고 봤습니다. 

블러드샷은 발리안트 코믹스란 곳에서 만든 히어로 캐릭터라고.. 하더군요.. 

DC나 마블의 캐릭터처럼 시리즈를 만들 생각이 있겠죠. 아마.. 

영화 기본 설정은 죽었던 군인 레이(블러드샷)을 RST란 회사가 살려냈을 뿐만아니라 초인간 병기로 만들어내고 그의 기억을 조작해 암살하는데 이용해먹는다는 겁니다. 당연히 뒤에 이야기는 예상이 될 거고.. 

네이버 평점은 히어로 영화치고는 낮은 7점대더군요.. 그냥 그저그렀다는거죠. 제가 보기에도 그냥 그저그런 시간 때우기로는 좋으나 시리즈로 나오기에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일단 캐릭터 자체 설정이 맘에 안 듭니다. 히어로마다 능력이 다 있는데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모래알처럼 신체가 흩어졌다 재생되는 능력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고대의 모래인간이 현대의 전자전기기술로 재창조된 모래인간이 되었다고나 할까..  기분나쁘죠.. 히어로든 뭐든 능력의 한계가 있는게 좋은데 이건 뭐 어떤 무기를 맞아도 재생되니... 유일한 약점으로 작용한 무기는 EMP 정도.. 

주인공 블러드 샷 역을 맞은 빈 디젤도 언제부터인가 식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똑같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나이까지 들어보이니... 

같이 출연한 배우로는 악당 전문인 가이 피어스와 에이사 곤잘레스 그리고 반가웠던 건 탈룰라 라일리(Talulah Riley)란 배우..  미드 <웨스트 월드>에서 섹시한 안드로이드로 나오고 인간에게 학대받았었죠. 그리고 나중에 복수도 하고..  이 영화 블러드샷에서는 약간 나이들어보여 아쉽긴 했습니다. 만으로 34인데 외국인은 확실히 노화가 빨라 보이긴 합니다. 

블러드샷 영화 그냥 시간 때우기로는 좋습니다..  하지만 혹시 미드 웨스트 월드를 못 보셨으면 그 걸 보는게 훨씬 재밌을 거예요..   적어도 블러드샷 보다는 화려하고 연기력 좋은 출연 배우진과 작품성.. 그리고 재미를 갖고 있죠.. 아마 제작비도 훨씬 더 들었을 것 같은데요..    블러드샷 소개 영화에 미드 웨스트 월드를 추천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