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 조선실(2)

2018. 12. 5. 02:05여행/공원 문화재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조선실에 (타시대보다) 유물이 월등히 많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물이 많다고 박물관에 그대로 수용하면 조선박물관이 되었겠죠. 서울에만해도 국립고궁박물관 등 조선시대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이 여럿 있는듯 하네요.. 그만큼 전국의 박물관에 분산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어요..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실의 유물도 자주 바뀌면서 순환전시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조선시대 마패(馬牌).. 좌측부터 일마패, 이마패, 삼마패, 사마패, 오마패.. 

마패는 관원이 공무 볼 때 말을 이용할 수 있는 증표죠. 

앞면에는 관원의 품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마필의 수, 뒷면에는 자호(字號)와 년월, 상서원(尙書院)이라고 새겼습니다. 상서원은 병조의 하위기관으로 마패를 발행한 기관. 자호는 일련번호, 년월은 제작시기. 

 

뒷면.. 좌측부터 오마패부터 이마패까지. 

 

오마패의 뒷면. 

마패의 의미는 아래.. 

 

 

 

좌) 담뱃대 걸이 (백자 투각 꽃 무늬 담뱃대 걸이)     우) 부시와 부시통

 

쌈지 : 부시와 담배를 넣어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든 것. 

 

곤봉과 도금산패, 도순패

곤봉(棍棒)은 치안과 형 집행에 사용된 도구. 

도금산패(都禁山牌)는 산림 감시원이 들고 다니던 패. 주로 불법 벌목을 막기 위해서 감시. 

도순패(都巡牌)는 군졸이 사용하던 순찰패. 

참고로 곤봉은 TV사극에서 가끔 볼 수 있죠.. 위의 것은 쉽게말해 경찰용이라 해야할까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통영 통제영지에서 봤던 곤봉은 꽤 큽니다. 군용이라 큰 건가 봅니다. 통제영지의 것은 나무로된 긴 칼의 느낌이었음. (관련 포스팅 -> 통영 통제영지)

 

 

면포(綿布). 

상평통보가 제대로 통용되기 전까지는 면포가 화폐로서 역할을 했죠. 

 

조선의 법종통화인 상평통보[常平通寶]

 

상평통보[常平通寶]와 호대당백[戶大當百]

호대당백은 조선 고종때 발행한 상평통보중 하나. 

 

상평통보로 꾸민 열쇠패. 조선 18~19세기 청동 또는 황동으로 제조. 

"상평통보를 만들기 전에 주 원료인 구리의 순도와 무게를 확인하기 위해 시험삼아 만들어보는데, 점차 여기에 기하학적인 무늬와 동식물, 소망을 기원하는 글귀를 새겨 넣고 색칠을 하는 등 멋을 부렸다. 상류층에서는 이를 기념품처럼 보관했다. 동전으로 꾸민 이 열쇠패는 신분의 혼수품으로도 사용되었는데, 부정하고 불길한 것을 막는 벽사의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영조 어진(英祖御眞).

 

 

조선시대 문신 이정보의 벼슬 하기전 호패.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이정보의 2품 관리때 호패. 상아로 만듦.

 

족두리전 수세패. (세금 징수 권한 허가증)

: 족두리전(종루에 위치한 시전)은 정부가 공인한 도시 상점인 시전 중 하나.. 

수세패는 여인의 머리 장식품을 판매하는 족두리전이 관할하는 점포로부터 세금을 거둘 때 사용한 패. 

 

 

중화척(中和尺). 

정조가 신하에게 내려준 자로서 정조가 지은 시가 은으로 적혀 있습니다. 

 

 

 

난초무늬 항아리(白磁靑畵蘭草紋壺: 백자청화난초문호). 18세기 사군자 문양 청화백자. 

 

산수 인물무늬 항아리(白磁靑畵山水神仙圖大壺:백자청화산수신선도대호). 18세기 후반 산수 인물무늬 청화백자. 

 

소나무 호랑이 까치무늬 항아리(白磁靑畵松下虎鵲文壺:백자청화송하호작문호). 18세기 후반 동물무늬 청화백자. 

 

구름 용무늬 항아리(白磁靑畵雲龍文壺:백자청화운용문호). 19세기 용무늬 청화백자. 

 

1. 벼루 2. 복숭아 모양 연적 3. 필가(筆架), 묵호(墨壺)

필가는 붓을 걸어두는 거치대의 역할, 묵호는 먹물 담는 용기. 

 

보상화무늬 합과 수복무늬 발

 

'복(福)'자 무늬 접시와 '운현[雲峴]' 글자가 있는 보상화 넝쿨무늬 접시.

좌측의 백자 접시에 한글이 적혀 있는게 특이하긴 하네요. 

 

그물무늬 잔,합,접시   /  거북등껍질무늬 타구, 접시

 

다음 포스팅은 조선실(3)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국립중앙박물관 - 구석기 신석기 유물

국립중앙박물관 - 청동기 고조선 유물 (1)

국립중앙박물관 - 청동기 고조선 유물 (2) 

국립중앙박물관 - 청동기 고조선 유물 (3) 

국립중앙박물관 - 부여삼한실 

국립중앙박물관 - 고구려실 

국립중앙박물관 - 백제실 

국립중앙박물관 - 가야실 

국립중앙박물관 - 신라실(1) 

국립중앙박물관 - 신라실(2) 

국립중앙박물관 - 통일신라실

국립중앙박물관 - 발해실 

국립중앙박물관 - 고려실(1) 

국립중앙박물관 - 고려실(2) 

국립중앙박물관 - 고려실(3) 

국립중앙박물관 - 고려실(4) 

국립중앙박물관 - 조선실(1) 

국립중앙박물관 - 조선실(2) 

국립중앙박물관 - 조선실(3) 

국립중앙박물관 - 대한제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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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버블프라이스2018.12.05 08:14 신고

    아..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실 두번째 이야기이군요? 저도 박물관에 견학을 간적이 조금 있었는데요- 그 당시 사진촬영을 했었는데,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정말 꼼꼼하게 봐야할 부분들을 사진을 잘 찍으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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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8.12.07 22:54 신고

      박물관에서는 인상적인 것들을 촬영하게 되는데 스마트폰으로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일단 화질이 떨어지고 색물빠짐이 심하죠.. 제 경우 필요에 따라 DSLR을 섞여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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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空空(공공)2018.12.05 08:32 신고

    조선실을 앉아서 감상을 아주 잘 합니다^^
    박물관 전시는 수시로 바뀌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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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은이c2018.12.05 12:40 신고

    조선실 두번째 이야기네요
    조선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듯 합니당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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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여강여호2018.12.05 14:23 신고

    그냥 지나쳤을 마패의 다양한 의미 한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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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꿍스뿡이2018.12.05 14:26 신고

    상평통보는 하나만 있는줄 알았고요..(아이고 무식해라 ㅠ.ㅠ)
    마패는 저렇게 개별적으로 관리가 되었다는 점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ㅎㅎ

    잘보고 가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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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8.12.07 23:01 신고

      화패종류도 많고 마패도 말 빌릴 수에 따라 일마패에서 오마패까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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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산들바람2018.12.05 22:15 신고

    편하게 박물관구경
    잘하고 갑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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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초록배2018.12.05 23:21 신고

    유물이 워낙 많아서 정기적으로 순환 전시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이달의 전시유물' 이런 '안내지'도 있었는데 요즘도 배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반가사유상은 두 구를 교대로 전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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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8.12.07 23:03 신고

      박물관의 수용한계도 있고 다른 박물관에 있는 유물도 전시하고 그쪽에 보내기도하고 순환을 하겠지요.. 그래야 다시 또 관람객들이 찾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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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팡이원2018.12.06 19:38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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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잉여토기2018.12.07 11:48 신고

    마패와 돈과 백자네요.
    조선시대에 권력과 재력의 상징이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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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영도나그네2018.12.07 14:32 신고

    중앙박물관의 조선실은 역시 다른 시대보담도
    다양한 문화재들이 전시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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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Naturis2018.12.07 23:26 신고

      중앙박물관에 유물을 다 전시할 수 없기 때문에 각 시대마다 일종의 주제를 잡듯 전시에 핵심포인트가 있던 것같아요..
      조선은 제 느낌엔 출판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