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백제실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얘기했지만 삼국시대 유물은 그리 많이 전시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부여나 경주로 가야겠죠...
제사유물과 잔, 본뜬석기.
본뜬석기는 "제사를 지낼 때 끈으로 묶어 나무에 매달았던 거울,칼,곱은옥 등을 본떠 만든 것이다. 일본 고훈(古墳:고분)시대의 제사 유적에서 발견된다" 고 설명하고 있네요. 위 본뜬 석기는 전북 부안 죽막동 출토.
청동으로 만든 도장... 이전에 알던 도장과는 좀 다르죠..
청동 도장과 액체를 데우는 청동 그릇.
흑유닭모양항아리와 흑유귀달린병.
각각 흑유계수호 [黑釉鷄首壺] , 흑유양이부병[黑釉兩耳 附甁].
흑유는 검은 유약이란 뜻..
양모양 청자.
백제의 지방 세력의 유물들(영산강 유역)
각각 단지, 병, 뚜껑접시, 구멍단지, 고리자루칼
마지막 고리자루칼은 "귀면문환두대도"라고 한자표기되어 있습니다. 귀신얼굴문양을 가진 환두대도겠죠.
새발자국무늬항아리(조족문토기호)
목걸이
금동으로 만든 신
그릇 받침..
사진을 확대한 게 아니라 정말 큽니다..
철기 만드는 도구, 덩이쇠, 망치, 줄
철로 만든 쇠삽날, 열쇠
재갈, 말띠드리개, 발걸이
고리자루칼
잔, 굽다리접시, 단지
'대부'가 새겨진 항아리.
요건 꽤 중요한 유물..
세발접시, 검은간토기
그릇받침..
금동관모...
유리 구슬. 비즈..
귀걸이
귀걸이
백제실의 하이라이트.. 나주 신촌리 9호분 독널. 독널 즉 옹관묘입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 옹관묘.. 특정시대에만 쓰이는 건 아니고 여러 시대에 걸쳐 널리 쓰였죠..
옹관의 형태와 크기가 다양한데 이 백제 시대의 옹관은 엄청 크네요. 이렇게 큰 줄이야... 생각보다 잘 만들었어요...
설명에 의하면 " 독널은 세계 여러 지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선사시대부터 사용되었다.. 중략.. 금동관, 금동신발, 목걸이와 고리자루칼 등이 출토되기도 해 이 지역을 지배했던 실력자의 무덤임을 알 수 있다."
옹관 표면..
무녕왕릉 출토... (나중에 이건 공주에 가서 봐야 할 듯)
무령왕릉 출토. 금으로 만든 꽃모양 꾸미개.
금귀걸이.
금목걸이. 국보 158호
금팔찌.
꽃모양 꾸미개.
금박구슬(좌)과 목걸이(유리).
가운데 목걸이라고 표기 된 것 바로 전에 설명된 그 목걸이 입니다.
전시된 유물과 설명이 좀 따로 노는 경향이 있습니다. 숫자라도 붙여놨으면 좋았을 걸..
햇빛가리개살 꼭지.
손잡이 달린 유리공.. 꽤 작습니다..
창, 낫모양 무기, 갈고리, 도끼..
관료의 성장과 꾸미개..
관 꾸미개..
관 꾸미개..
유명한 부여 사택지적비..
목간.
목간.
청자벼루와 벼루(토제)
마지막으로 백제의 무늬벽돌들..
백제실에서 제일 인상깊게 봤습니다. 사람을 압도하는 면이 있는 유물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무늬벽돌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큽니다. 그리고 상당히 기품있습니다. 벽들인 주제에 저렇게 멋지게 잘 만들 수 있나 싶을 정도로요. 괜히 백제의 예술을 우아하고 섬세하다고 한 게 아니었어요.
옛사람들 대단하다는 걸 느끼게 해 줍니다. 대충대충의 역사가 아니었구나 싶은..
마지막으로 본 백제의 무늬벽돌들은 정말 수작인 듯...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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