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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97

[애니] 토르 : 테일즈 오브 아스가드 ( Thor : Tales of Asgard )

토르의 청소년기를 다룬 이야기입니다..아직 토르의 전용 망치 '묠니르(Mjolnir)' 도 아직 사용도 않하고 있군요.. 영웅은 커녕 응석받이에 가까운 철부지 소년에 가깝군요.. 그래도 이 애니에서는 철부지가 자신의 만용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종족을 위험에 빠지게 만들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영웅의 길을 자각하는 그 과정에 서 있는 얘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묠니르 망치는 안나와도 이번 애니에서는 Lost Sword of Surtur 라는 막강한 칼이 나옵니다.. 제가보기엔 묠니르보다 훨씬 강력해보이는 칼이던데요.. ㅎㅎ 재밌는것은 토르의 천적인 어린 로키(Loki : 위 그림의 칼빼려는 녀석... 뒤에 서있는 건 토르)가 아직까지는 비교적 착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뭔가 마법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것 같은데..

더 브레이브(True Grit) 오리지널판(1969년) vs 2010년판

2010년도 개봉한 '더 브레이브(True Grit)'을 보는 김에 이 영화의 오리지널인 1969년도 동명의 영화를 같이 보았습니다. 1969년판에서는 '진정한 용기(True Grit)' 라는 타이틀로 개봉했습니다.. 포스터에서만 보면 1969년판 오리지널이 서부영화의 느낌이 물씬나긴 합니다. 소소한 스토리의 생략과 추가가 있긴 하지만 대강의 스토리는 두 영화 거의 비슷합니다.. 두 영화 다 실질적 주인공은 보안관 루스터 카그번입니다... 그가 true grit(용기, 배짱)을 가진 사람으로 표현되거든요.. 큰 차이점은 두 주인공 총잡이가 악당 등을 덥치는 장면과 라 뷔프의 마지막 모습..그리고 매티 로스 역의 헤일리 스테인펠드의 마지막 모습.. 1969년작에서는 라 뷔프가 죽고 독사에 물린 매티 로스의..

[애니] 마루 밑 아리에티(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The Borrower Arietti, 2010)

비교적 최근작인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The Borrower Arietti)'를 보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일본 미국 가리지 않고 자주 보는 편인데 근래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정적인 작품인것 같네요..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은 메리 노튼(Mary Norton)의 "The Borrowers" 라는 1952년작 베스트셀러 소설입니다.. 그 후에도 소설은 시리즈로 발간되었고 각종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borrowers는 borrow (빌리다)하는 자들... 즉 빌려가는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사실상 훔치는 것이긴 하죠.. ㅎㅎ 그리고 2010년에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이 이 작품 마루 밑 아리에티를 만들었군요.. 요네바야시 히..

[영화] 랭고(Rango) - 애니메이션 서부영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서부영화 랭고(Rango) 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한 서부영화 "장고(Django)"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애완 파충류로 자라던 주인공(원래 이름이 없습니다)... 이 사고로 모하비 사막에서 남겨지고 그곳 동물세계에서 악당을 물리친다는 흔한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여러 서부영화에서 좀비영화, 전쟁영화 등 여러가지를 패러디했습니다.. 명확하게 드러나는 장면들중에서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1979)"의 헬기 공습장면을 그대로 패러디한 장면에서는 바그너(Wagner)의 "The Ring of the Niebelung-The Ride of the Valkyries (바그너의 악극 '니벨룽겐의 반지' 중 '발퀴레의 기행'을 기타 또는 벤..

추천 고전게임음악 - Dune : Spice Opera Soundtrack

그 옛날 듄(Dune)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SF 소설 '듄'을 바탕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우주에서 스파이스란 전략자원을 가지고 여러 가문들이 쟁탈전을 벌이는 소설이죠.. 사실상 중동의 석유쟁탈전과 유대인의 메시아 신앙을 우주라는 공간에 옮겨놓은 것이긴 합니다만... 1992년에 어드벤쳐게임인 듄(Dune)를 시작으로 같은 해에 획기적인 전략게임인 히트작 듄2(Dune 2 : The Building of a Dynasty), 1998년에 듄2를 화면해상도만 바꾼정도인 듄2000(Dune 2000), 그리고 2001년에 3D화한 전략게임 "엠페러 : 베틀 포 듄(Emperor : Battle for Dune)" 등을 내놨는데 듄2000이후로는 히트를 못치고 최근에는 별다른 제작소식이 없는..

[애니] 그린 랜턴 : 에머랄드 나이츠 ( Green Lantern: Emerald Knights )(2011)

실사영화인 "그린랜턴 : 반지의 선택" 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DC 코믹스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토리 상으로보면 2009년 만들어진 "그린랜턴 : 퍼스트 플라이트(Green Lantern: First Flight)" 가 실사판 "그린랜턴 : 반지의 선택"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라고 보면 되고, 지금 소개하는 "그린 랜턴 : 에머랄드 나이츠 ( Green Lantern: Emerald Knights )" 는 '할 조던Hal Jordan)' 이 '아빈 서(Abin Sur)'의 뒤를 이어 그린랜턴이 되고 시네스트로(Sinestro)가 반역을 하기 전의 짧은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사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왜 시네스트로가 아직도 그린랜턴 대원이고 할 조던은 왜 초보같은 모습이 아닌지 의아해하긴..

영화, Paul(황당한 외계인: 폴)

볼만한 SF 영화를 찾다가 "Paul" 이라는 영화를 발견했습니다.. 좀 긴장감 주는 진지한 SF 영화를 기대했는데 코미디 SF 군요.. 로즈웰의 외계인이 몇 십년간 미국정부에 협력하다 탈출하는데 UFO 소설가이자 매니아인 '그림'과 '클리브'가 이 외계인 '폴'을 돕는 내용입니다.. 야한 장면은 없지만 대화내용은 좀 야하다? 저질적이다가 더 적확한 표현일 것 같네요.. 다른 SF영화 패러디가 많이 섞여 있습니다.. 폴을 쫒는 정부요원이름은 '로렌조 오일' 이구요... ^^; 외계인의 모습은 전형적인 ET형... 특수기능으로 스텔스기능이 있는데 대신 투명상태 동안에는 숨을 참고 있어야하고 옷을 다 벗어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능력도 있습니다.. 외계인 폴과 지구인 주인공들은 외설 농담따먹기가 가장 큰 특..

크레이지 하트 (Crazy Heart, 2009) - 제프 브리지스의 명연기가 돗보이는 영화

제프 브리지스란 배우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게 된 영화, 크레이지 하트(Crazy Heart).. 기대했던대로 제프 브리지스 (Jeff Bridges)의 명연기가 살아있는 영화더군요.. 알고보니 82회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도 탔더라구요.. 과거 컨츄리뮤직 가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소도시 술집이나 볼링장을 전전하며 살아가는 배드 블래이크.. 게다가 알콜중독자입니다.. 그런 그가 어린아들을 둔 이혼녀 신문기자 진 크래드독(매기 질렌할 분)을 만나 재기를 하는 스토리입니다... 언듯 지루할 것 같은 스토리지만 그리 지루하지도 짜증나는 스토리도 아닙니다... 오히려 잔잔한 영화에 가깝습니다.. 영화에서 제프 브리지스는 60을 바라보는 한물 간 컨츄리뮤직 가수 역할을 맏았는데 노래고 연기고 더할 나위없이 좋..

언노운(Unknown, 2011) - 예측가능한 반전, 그러나 재밌다

영화 언노운(Unknown). 리암 니슨은 계속해서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첩보 영화를 자주 찍는데, 하나같이 재미있긴 하네요.. 부인과 함께 베를린으로 학회 출장을 갔다가 자동차 사고를 당한 주인공 닥터 마틴(리암 니슨 분)이 자신을 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자기 자기를 꽤차고 있는 또다른 닥터 마틴 그리고 남편을 못알아보는 아내.. 이쯤되면 영화보는 분들은 여러가지 추측을 하게 될 겁니다.. 이런류의 영화를 많이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 중반쯤 되면 추측한 예상결과중 하나가 맞을 겁니다... 수많은 이야기 스타일의 영화가 많이 나와서 극적이 반전을 꿈꾸기는 힘든 세상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영화 중반에 전직 동독 비밀경찰 할아버지도 나오는데 비슷한 소재로 영화를 만..

불가사리 4(Tremors 4 - The Legend Begins) (2004) - 시간죽이기용 괴물영화

갑작스레 긴장감있는 괴물영화가 보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다.. '쥬라기공원' 만큼을 원하지만 그런 영화는 없을 것 같고.. 있어도 아마 다 봤을 듯.. 그래서 꿩대신 닭도 않되는 영화지만 불가사리(tremors) 시리즈의 최신작인 불가사리 4편을 보았다.. 최신작이라고는 하지만 2004년작.. 스토리상의 무대는 20세기바로 직전의 서부 은광산이다.. 제목에서 추측할 수 있지만 불가사리란 괴물이 최초로 나오는 시점을 다루고 있는데, 왜 이런 동물이 출현했는지 등의 설명이 부족하다... 그리고, 불가사리란 작품을 보면 항상 느끼지만 1984년도 데이빗 린치 작품의 '사구(dune)'에서 나오는 모래괴물(sand worm)에서 힌트를 얻어서 만든.. 그야말로 아류작 B급 영화가 맞을 것같다... 아마도 감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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