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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97

월드 인베이젼 (World Invasion: Battle LA, 2011) - 외계인을 얕잡아보는 영화

월드 인베이젼.. 최근 많이 제작되고 있는 에일리언물의 하나... 그런데 외래어 표기법부터 틀렸다... 월드 인베이전이 맞다... 마찬가지로 '텔레비젼->텔레비전' 으로 고쳐야 한다.. 살다보면 맞춤법 틀리고 살기가 다반사라고 하지만... 그건 일반인에게나 용서되는 일이지 영화 수입사라면 좀 신경써서 이름을 지었어야 했다고 본다.. 어쨌거나 이 영화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 미해병대가 외계인을 물리치는 스토리라고 요약할 수 있는데...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말하는 것처럼 해병대원이 존 웨인이 되어 영웅담을 만들어간다고 볼 수 있겠다.. 가장 비슷한 영화로는 인디펜던스데이가 떠오른다... 그런데 에일리언들 너무 약하다... 2차대전 연합군이 나치군을 물리치거나... 한국전쟁때 국방군이 인민군을 물리치거나..

영화 "더 이글(The Eagle)" - 독수리를 찾아서~

로마제국의 브리타니아(영국)에서의 활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작년에 나온 영화 센츄리온(Centurion)과 배경과 내용이 많이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참고 포스팅 : 영화 센츄리온(Centurion) - 알고보면 유익한 영화 http://naturis.tistory.com/642 우선 두 영화 모두 로마제국의 브리타니아 확장을 다루고 있으며... 하드리아누스 방벽이 건설된 즈음해서 방벽 북쪽(대략 스코틀랜드 지방이라고 보면 됩니다)으로 넘어가서 로마족 입장에서는 야만족이라고 볼 수 있는 켈트족의 일족과 싸운다는 점... (참고로 켈트족은 지금은 혈통적 의미는 없지만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프랑스 브레타뉴, 프랑스-스페인에 걸치는 바스크족, 스위스 등에 남아있다고 보면 됩니다... 켈..

추천 미드 - "대지의 기둥( The Pillars of the Earth )"

비가 오는 휴일에 미드만 몰아서 다 봤습니다.. 제목은 대지의 기둥( The Pillars of the Earth )... 켄 폴리트(Ken Follett) 소설 원작입니다.. 1년전 포스팅( http://naturis.tistory.com/431 )에서는 '사나운 새벽'이란 책을 언급하면서 이 드라마가 새로 방영되고 있다고 언급을 한 적이 있었는데 거의 1년만에 이 미니 시리즈를 하루만에 다 봐버렸습니다.. '사나운 새벽'이란 책은 20년전 제가 중고등학교때 봤던 제목이고 절판된지도 오래전 일입니다...원제는 "대지의 기둥( The Pillars of the Earth )" 인데 2010년 말에 재간행 되었습니다.. 새로 간행된 표지가 드라마 주인공들로 채워진것으로보아 재간행은 드라마의 성공때문인걸로 ..

미크맥스(Micmacs A Tire-larigot, Micmacs, 2009) - 유쾌한 프랑스 예술영화

미크맥스.. 이 생소한 영화는 프랑스 영화의 여러가지 특성(지루함.. 예술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쾌한 영화입니다.. 제목의 micmacs 는 속임수, 음모 쯤의 뜻이고...Micmacs A Tire-larigot 은 "Tire-larigot(쓰레기재활용 업체)의 속임수(음모)" 쯤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적으로보면 군수산업을 고발하는 영화라고 볼 수 있는데, 스토리를 간략히 살펴보면.. 사하라 사막에서 지뢰제거 수행중 군인인 아버지를 잃은 어린 바질(Dany Boon 분)이 불우한 어린시절보내고 성인이 되서 비디오가게 종업원으로 일하다 우연히 한밤중 거리의 총격전에서 날라온 총알을 맞고 머리에 총상을 입는 상황에서 갈등의 시작됩니다.. 직..

영화 - 생텀(sanctum, 2010)

생텀(sanctum)... 해저 동굴탐험 영화.. 재난영화이면서 모험영화이고, 한편으론 드라마만 없다면 다큐 영화인듯도 보이고... 스토리상으로도 적어도 하나는 알겠더라... 탐험대장 프랭크의 아들은 반드시 살아남을 거라는 것.. 개인적으로 눈여겨 본 것은 머리에 차고있던 페츨(Petzl) 헤드 램프... 이전에 포스팅했던 영화 "127시간" 에서도 주인공이 차고있던 그것이 바로 페츨... 등산을 좋아하다보니 그런것만 눈에 띄네요... ㅎㅎ 요 제품을 찾아봤더니 생각보단 저렴(?)하네요 ㅋㅋ [링크] 덤으로, 영화에 나오는 고가의 해저동굴탐험 장비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찾아가보세요.. ㅎㅎ http://cybernatedworld.blogspot.com/2011/03/product-placement..

대도적 (Thunderbolt And Lightfoot, 1974) - 갈 곳 모르는 방랑자들의 영화

* 스토일러 있습니다. 강한 스포일러.. 줄거리입니다. 대도적이라는 억지스런 제목을 우리말로 갖다붙인 영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제프 브리지스('트론(Tron)' 구작과 신작의 그 주인공입니다) 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드무비&범죄영화 입니다.. 덤으로 누드장면도 나오는 약간은 야한 영화... 그리고 조금은 코믹스럽기도 한 영화... 감독 마이클 치미노(Michael Cimino)는 디어헌터, 더티해리2 등을 만든 그 감독입니다.. 언듯보면 그냥 범죄영화일 뿐인데... 좀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영화를 보면 감독이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나 따져보는 성격인데요, 때론 한 영화를 다시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도 하지요.. 이 영화도 그런 영화... 미국..

신 소림사(新少林寺, Shaolin)(2011) - 사필귀정의 영화

유덕화, 성룡, 사정봉 등의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천녀유혼의 리메이크작이 곧 개봉되는데 신소림사는 아직 개봉 소식은 없네요.. 아마 천녀유혼이 흥행실패하면 신소림사도 개봉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신소림사... 몇 십년전부터 소림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많이 있었는데 이연걸 주연의 소림사가 기억에 남긴 하지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신소림사.. 볼만 합니다.. 적어도 최근 중국&홍콩 영화 중에서는 제일 낫다고 봅니다.. 그만큼 중국홍콩 영화 볼만한게 없었다는 얘기이기도 하고요.. 신소림사 간단한 줄거리를 말하면.. (스토일러 없는 수준에서) 20세기초 외세와 군벌이 날뛰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혈한에 가까운 군벌의 우두머리가 배신을 당하고 소림사에 출가하여 활약과 득도(?)를 하는 이야..

영화, 히어애프터(hereafter)(2010)

Hereafter...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또다른 신작영화입니다. 사후(hereafter)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인연에 관한 영화쯤된다고 할까요.. 쓰나미에서 죽었다 살아나면서 사후세계를 엿본 유명 앵커우먼, 불치병에서 살아난후 리딩(무당과 같은 접신 능력.. )을 통해 죽은자와 통신이 가능한 남자, 그리고 의지하고 살던 쌍동이 형을 사고로 잃은 어린 소년 등의 이야기입니다.. 이 셋이 종반부에 무슨 인연인지 한데로 모아지죠... 그래서 저는 죽음과 인연이라는 코드로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특유의 느낌이 묻어나는 영화인 거 같아요.. 뭐랄까,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지 않다는 느낌... 뭔가 말하려는 것 같은데 확 잡히지는 않고 젊은 관객들에게 무엇가를..

라쇼몽(羅生門) (1950)

라쇼몽.. 두고두고 미뤄두었다가 본 영화입니다.. 영화를 좀 봤다는 매니아 분들은 다들 한번쯤 들어보고 보셨을 영화인데, 저는 이제야 보게 됬네요.. 저는 매니아는 아닌가바요..^^; 그 유명한 일본의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1950년 작입니다.. 스토리는 대략... 여름날 비를 피해 폐건물인 라쇼몽(羅生門) 에서 비를 피해 모인 세 남자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액자속 이야기의 실제 스토리... 숲속 길을 가던 사무라이와 그의 아내, 그리고 산적의 이야기입니다. 사무라이의 아내를 욕보이고 사무라이를 산적이 살해한 사건인데... 사건 속 주인공 세 사람(죽은 자인 사무라이는 무당을 통해 진술)의 진술이 모두 다릅니다... 셋 다 자신들의 본마음보다는 명예를 주장하는 진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

TRON: Legacy (2010) (트론 : 새로운 시작) - 안보면 후회할 스타일리시한 영화

트론 : 새로운 시작.. 디즈니에서 간만에 나온 흥행 대작.. 별로 기대는 안했지만 안봤으면 후회했을 뻔 했네요.. 봤는지 안봤는지 잘 기억도 안나고, 오래전부터 대강의 스토리만 알고있던 1982년작 트론1편의 그래픽을 떠올리면 별로 보고 싶지 않았던 영화인데... 거의 30년이 흐른 새시대에 맞는 잘 만든 영화네요.. 똑같은 가상은 세계임에도 매트릭스이 세계는 현실과 다를게 없는 세계라면.. 트론은 완전히 컴퓨터적인 세계라 (1편과 같이 그래픽적으로)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을 있을 뻔 한데, 부담없이 잘 만들었네요.. 새로운 기술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제작자가 표현한 컴퓨터 내 세상의 묘사가 적당히 잘 만들어진것 같네요.. (그래픽면에서보면 사실 매트릭스적 세계는 너무 완벽해 보이는 세계라 올히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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