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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97

영화 "데스 레이스 2 (Death Race 2)", 액션도 지루할 수 있다.

1편에서 사설 교도소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죽음의 레이스 경주를 펼친다는 특이한 소제로 만들어졌던 이 영화... 2편에서도 똑같은 내용의 영화를 볼 수 있다...다른점이라면 2편은 DVD용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점이며 제작국가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스토리상으로는 1편의 이전 이야기라고 볼 수 있는데, 2편에서 초반에 죽었던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인물이 탄생되는 과정을 다룬다.. 처음에는 단순히 죄수들의 살인격투를 TV중계하는 것에서 시작했으나 더 높은 시청률을 위해 죽음의 레이스로 종목 변경을 시도하는 내용이라고 보면된다... 그런데.. 아무리 조금 망가진 미래의 사설 교도소라고는 하지만... 살인이 난무하는 격투를 TV로 중계한다는 것은 현실성이 좀 떨어져 보인다... 결정적으로... ..

영화, 스톤(Stone)(2010)... 어렵지만 괜찮은 영화...

주의! 스포일러 있음... 로버트 드니로, 에드워드 노튼, 밀라 요보비치... 이런 캐스팅 만으로도 한번 볼까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영화다.. 영화의 기본 플롯은 수감된 죄수(에드워드 노튼)와 간수(로버트 드니로.. 사회복지 상담원)의 이야기인데..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으며... 사고가 궂은(?) 보수적인 기독교인이라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고... 진지하게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많은 사고를 할 수 있는 수확(?)을 얻을 수 있는 영화이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좀 지나면서 음미(?)할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다... 관점에 따라서는 종교적 사고를... 법과 인권, 정의 그리고 존재론 까지 폭넓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그러나... 어려운 영화다... 어렵다고 말하는..

영화, "슬링 블레이드(Sling Blade)" (1996)

"12살 때 슬링 블레이드(풀자르는 칼)로 2명을 살해하고 수십년간 정신병원에 수용되어있다가 이제 막 풀려나온 정신지체자인 주인공 칼(Billy Bob Thornton 분)... 사실 그 두명은 어머니와 정부입니다.. 정부가 칼의 어머니를 강간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정부를 죽였고.. 이런 칼을 나무라는 어머니를 이어서 죽였던 거죠... 고향에 내리긴 했는데 갈 곳이 없네요... 정신병원으로 다시 돌아온 칼에게 기계수리 일자리를 소개시켜주는 병원장... 잔디깍이 기계 수리에 재능이 있는지라 일은 그럭저럭 해나갑니다.. 칼은 우연히 알게 된 12살 소년 프랭크와 친해지고 소년의 집 창고에서 머물게 됩니다... 프랭크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어머니의 성질 더러운 남자친구(도일)가 자주 놀러와 술에 취해..

다재다능한 스칼렛 요한슨의 "Relator"

좋은 노래 하나 추천해 봅니다.. 1,2년 지난 노래지만 스칼렛 요한슨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노래이구요... 한 미모.. 제대로 치장하면 정말 요염해 보이죠...^^ 피터 욘(Pete Yorn) 와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 이 같이 작업한 "Break Up(결별)"이란 앨범인데 공교롭게도 요즘 스칼렛 요한슨의 결별 소식이 전해오긴 하네요... 물론 Pete Yorn 이란 가수와는 애인관계는 아니고, 요한슨은 라이언 레이놀즈랑 결별한다고 하죠... 사실 관심밖의 이야기입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이 "Relator"인데... 요 곡이 참 매력적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매력적인 저음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한번 감상해 보시길... ㅋㅋ 아래 사진은 앨범 관련한 것들입..

애니 "가시나무 왕"(King of Thorn)(2009)

애니메이션 가시나무 왕은 원작 만화가 있는 작품입니다.. 저는 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원작을 보신 분들은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신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신분들은 원작만화를 안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스토리는 간단하면서 복잡한... 흔히 말하면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기는 그런 영화입니다.. 미래에 사람의 몸이 돌로 굳어버리는 병(메듀사)이 퍼지는데.. 이 병으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인류를 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제약사에서 진행한다는 얘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종의 종의 보전을 위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선발되어 장기간 수면에 들어갑니다... 선발된 인원중에 쌍둥이 소녀중 한명이 있는데 그들의 이야기가 영화 스토리의 핵심입니다..

영화 스카이라인(Skyline) - 아무 생각없이 보면 좋을 영화

Warning! 강한 스포일러 있음... 평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별 기대는 않했고 그냥 액션만 나쁘지 않길 바랬던 영화.. 예고편에서 봤던 장면들은 어딜 간건지... 그건 다음 편(총 3편으로 제작된다고 함)에서 나올 건가... 스토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한밤에 외계인의 것으로 보이는 UFO와 파란 빛이 도시에 비쳐지며 그 빛을 바라본 사람들은 UFO에 빨려들어가는 것으로 시작.. 흠.... 이럴땐 자토이치가 필요한데 말야...-_-; 주인공 남녀는 친구의 고급아파트에 왔다가 다들 죽고 둘만 남아 필사의 탈출을 하려 한다는 얘기.. 아파트에내에서 외계인에 쫓기는 씬은 약간의 긴박감과 액션... 근데 액션감은 좀 부족함.... 전체적인 느낌은 영화 "우주전쟁" 의 느낌 정도인데 그것보다는 사실..

[리뷰] 영화 아포칼립토(Apocalypto) - 흥미진진한 인디언 액션 영화 vs 문명비판 영화

뭔가 표현하려는 영화인것 같은데 정확히 감독의 의도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 영화.. 분명 인간의 원초적 분노, 두려움, 폭력 뭐 이런것들을 말하려는 것 같긴 한데.. 그리고 자멸하는 문명의 습성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마치 붕괴는 내부에서 온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평소 영화를 보는 습관처럼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이 말하려는 의도가 뭘까를 고민... 결론은 아직도 모르겠다는 것.. 좋았던 점은... 사실적인 표현... 생생한 연기... 남자 주인공의 연기도 좋았던 것 같다.. 아쉬웠던 점은...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정말 나오지 말았으면 하면 장면이었는데 결국 마지막에서 보게 되었다. 스페인 침략군들의 등장.. 한마디로 "쩝.."이다.. 이런식으로 시나리오가 예상되는 뻔한 작품은 싫어.....

다큐멘터리 영화, "푸드 주식회사(Food, Inc.)" (2008)

요즘 '통큰 통닭'이 장안의 핫이슈로 회자되고 있는데요... 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된다면 더 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보다 근원적인 문제 "안전한 음식"을 그리고 음식산업이 사회에 미치는 나쁜 파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보게 된 영화... 가 아니고 우연히 보게된 영화 "푸드 주식회사(Food Inc)" 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민간 의료보험의 문제를 바뤘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sicko)'와 비슷한 류의 영화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볼때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영화가 바로 이 영화 '푸드 주식회사' 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여러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데... 간단히 소개를 해보면...(미국의 상황입니다...만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죠?) 출발은 옥수수에..

정우성 출연의 무협영화 검우강호 (Reign of Assassins, 2010)

골치아플때 무술영화처럼 보기 편한 영화가 있을까? 정우성이 출연한다고해서 오래된 영화 '상해탄'에서처럼 단순한 조연내지는 단역배우가 아닐까하는 의심도 들긴 했지만.. 주연이 맞긴 맞다... 대신 양자경의 비중이 좀 높긴하진만... 아무래도 정우성의 연기를 보면서 혹시나 연기를 잘 못 하지는 않을까하는 조바심이 나긴 한다... 사실 정우성이 연기파 배우는 아니니까..-_-; 그래도 생각보단 연기가 괜찮다... 스토리는 황당한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단순 액션이 아닌 중국무협영화의 스토리를 생각하면 그다지 이상할 것도 없음... 어떻게보면 한편의 무협지를 읽는 느낌도 드는데... 원작이 있던건가? 그래도 아쉬웠던 점은 영화가 너무 짧아서 한편에 무협을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아니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무협드라..

정무풍운 진진(精武風雲 陳真, Legend Of The Fist: The Return Of Chen Zhen, 2010) - 이젠 지겨워진 견자단의 액션

견자단 주연의 무술 영화... 서기와 황추생(무간도 반장으로 나온... 추락해서 죽죠..) 이 조연으로 출연.. 황추생은 견자단보다 2살 밖에 나이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아시는지..? 근데 왤 캐 늙어보여...ㅋㅎ 평점이 비교적 좋아보여서 약간 기대를 했는데... 글쎄... 견자단표 영화는 액션말고는 영화 시나리오는 영 아니올시다.. 그나마 이번 영화는 액션도 별로다... 마지막 일본군 대좌와의 대결은 너무 볼거리가 없고... 러브 라인도 그다지 없고... 긴장감도 없고... 액션이야 지금은 견자단이 최고이긴 하지만... 역시 이소룡의 그 자연스러운 액션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 실망스러운 스토리는 영화 초반부터 시작하는데... 어떤 이유에서 정무문의 진진이 살아나서 프랑스에 가서 싸우고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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