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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레이브(True Grit) 오리지널판(1969년) vs 2010년판

Naturis 2011. 7. 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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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개봉한 '더 브레이브(True Grit)'을 보는 김에 이 영화의 오리지널인 1969년도 동명의 영화를 같이 보았습니다.
1969년판에서는 '진정한 용기(True Grit)' 라는 타이틀로 개봉했습니다..




포스터에서만 보면 1969년판 오리지널이 서부영화의 느낌이 물씬나긴 합니다.

소소한 스토리의 생략과 추가가 있긴 하지만 대강의 스토리는 두 영화 거의 비슷합니다..
두 영화 다 실질적 주인공은 보안관 루스터 카그번입니다... 그가 true grit(용기, 배짱)을 가진 사람으로 표현되거든요..


큰 차이점은 두 주인공 총잡이가 악당 등을 덥치는 장면과 라 뷔프의 마지막 모습..그리고 매티 로스 역의 헤일리 스테인펠드의 마지막 모습..
1969년작에서는 라 뷔프가 죽고 독사에 물린 매티 로스의 팔이 온전하죠... 반면에 2010년작에서는 라 뷔프는 살고 독사에 물린 매티 로스의 팔은 사라집니다... ^^;  2010년작에는 초반과 종반에 주인공 소녀가 성인이 된 배우의 나레이션이 나옵니다..

즉, 스토리상에서는 결말 처리가 두 영화의 큰 차이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1969년작 : 좀 가벼운 느낌... 음악도 서부 영화 특유의 밝고 경쾌함..
2010년작 : 상대적으로 무거운 느낌...음악도 서부 영화 답지않게 좀 무거운 편임...  배경자체도 우중충한 날씨..  초원보다는 숲이 많음...
 

  

 

 

 


 

 배우 비교...

1969년작의 존 웨인도 나쁘진 않지만 2010년작의 제프 브리지스가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특히 술주정뱅이 연기는 역시 제프 브리지스 ㅋㅋ..  존 웨인은 주로 서부영화에서 영웅같이 나오지만 제프 브리지스는 연기의 폭도 훨씬 넓고 이 작품에서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기도 했지만 여러 좋은 상들을 많이 받았죠..


존 웨인.. 모르시는 분들이 없는 서부의 전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은 모를 수도 있겠네요...


연방 보안관 루스터 카그번 역의 제프 브리지스...  언제부터인가 이 배우의 팬이 되버렸다 할 정도로 연기에 감탄해마지 않습니다.. 어느 영화를 봐도 제프 브리지스의 연기는 실망을 시켜주질 않네요...

 

<제프 브리지스 관련 영화 포스팅>
크레이지 하트 (Crazy Heart, 2009) - 제프 브리지스의 명연기가 돗보이는 영화 : http://naturis.tistory.com/781
대도적 (Thunderbolt And Lightfoot, 1974) - 갈 곳 모르는 방랑자들의 영화 : http://naturis.tistory.com/378
TRON: Legacy (2010) (트론 : 새로운 시작) - 안보면 후회할 스타일리시한 영화 : http://naturis.tistory.com/744


라 뷔프역도 2010년작 맷 데이먼이 더 좋았습니다.. 1969년작의 글렌 캠벨은 not bad..  글렌 캠벨(Glen Campbell)은 원래 배우는 아니고 컨츄리 팝 싱어더군요... 잠깐 배우로 외도를 한것같아요.. 아주 유명한 사람이더군요.. 물론 우리나라는 아니고요..


글렌 캠벨

가수 글렌 캠벨의 모습...


텍사스 레인저 라 뷔프 역의 맷 데이먼... 그의 수많은 히트작에서 왠지 어색한 느낌, 항상 풋내기같은 느낌이 들곤했는데, 이 영화에서 수염단 모습은 여지껏 다른 영화에서 느끼지 못했던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맷 데이먼은 앞으로도 수염을 기르고 나오면 대성할 듯하네요... ㅋㅎ
1969년작에서는 라 뷔프가 프랑스계임을 말해줍니다..

 

<맷 데이먼 관련 영화 포스팅>
영화 그린 존(Green Zone) : http://naturis.tistory.com/606


매티 로스 역은 거의 비등비등합니다.. 둘다 좋아요.. 단지 1969년작의 킴 다비(Kim Darby)의 경우에는 그녀가 영화를 찍을때 20대초반이었는데 14살 소녀를 표현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것도 같기도 합니다... 짧은 단발의 선머슴같은 이미지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줄리 앤드류스와 비슷합니다..
2010년작의 헤일리 스타인펠드는 영화속 나이와 거의 비슷합니다...





1969년작에는 로버트 듀발(네드 페퍼 역)과 데니스 호퍼(말장수?)의 모습도 보이네요..



톰 채니 역의 조슈 브롤린 (Josh Brolin) - 그라인드 하우스 중에서 플래닛 테러, 아메리칸 갱스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구니스 에도 나왔는데 나왔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적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건가요...
1969년작이나 2010년작이나 톰 채니 역은 영화 속의 비중도 없고 똑똑한 악당같은 느낌보다는 얼간이 불한당같은 느낌이 더 강합니다...



 

<조슈 브로린 관련 영화 포스팅>
영화, 조나 헥스(Jonah Hex, 2010) : http://naturis.tistory.com/684


마지막으로 2010년판에서 나오는 영화음악...
OST 1번 트랙의 The Wicked flee 입니다..

영화의 도입부에 피아노 소리와 함께 나오죠..

"The wicked flee when none pursuethe.   Proverbs 28:1"
(사악한 자는 쫓지 않아도 달아난다)

구약성서 잠언(Proverbs)에 나오나봅니다... 위에 pursuethe는 pursue의 고어적 표현입니다.. 영어 공부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thy가 you의 고어적 표현인것처럼요... (옛날 게임중 울티마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울티마 시리즈에서 이런 표현을 많이 써서 처음 접했을때 당황하긴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메인 타이틀 음악이고 영화 곳곳에서 흘러나오는데 피아노 음이 아주 좋네요..

40년 이상의 시간을 두고 만들어진 두 영화.. 비록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영화만큼은 둘다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시간이 나시면 두 영화를 비교해보면서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추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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