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에서 갑작스레 기획했던 방문지인 제주곶자왈도립공원입니다. 곶자왈은 쉽게 말하면 그냥 제주의 숲이긴 한데.. 단순히 야생의 숲은 아니고 화산암 지대로 돌이 많아 개간하긴 힘들어서 농사는 못짓고 숲으로 남아 쓸모로는 방목지 정도로나 이용되어 그덕에 빽빽하게 숲이 들어선 듯 합니다. 제주에 여러 곶자왈이 있는데 제일 큰 곳이 이번에 방문한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다른 곶자왈은 시간없어서 못가보고 여기만 다녀왔습니다. 보슬비가 살짝 내리고 있었고 산책을 다 마치고 주차장으로 이동하니 소나기가 심하게 쏟아붙더군요.. 난대성 나무가 빽빽하고 여러 산책 코스가 있는데 바닥이 화산암의 돌덩어리로 이뤄져서 산책로를 나무널로 만들어 편하게 된 곳도 있고 그냥 돌덩어리 산책로인 상태인 곳도 있습니다. 어떻게 코스를 잡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