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 있는 고군산군도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얼마전에 짬내어 다녀왔습니다.
고군산군도 일대 선유도와 대장도 등 일군의 섬들이 새만금방조제가 완공되어 육로로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죠. 하행선 기준으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군산시내를 거쳐 새만금방조제를 건너면 고군산군도로 빠지는 도로가 나옵니다. 야미도, 신시도, 무녀도를 지나면 선유도가 나오는데 저는 선유도에서 장자도로 넘어가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장자도에서 대장도로 걸어갔습니다. 대장도에 있는 대장봉에 오르기 위해서죠. 대장도로 넘어가는 다리는 한참 공사중이었습니다. 왼쪽 차로 말고는 도보로 건너갈 길이 없어서 오른쪽 바위를 부숴가며 산책길을 만들어가는 것 같더군요.
대장봉이 잘 보입니다. 안 높아요.. 해발 140미터 정도.
대장봉 올라가는 길.
사람들이 얼마나 산나물,임산물을 캐어갔으면 이런 안내문이 붙어있는 것인지...
대장봉에 금방 올랐습니다...
대장봉에서 내려다본 근처 바다.. 다리건너 장자도 제가 주차했던 곳이 대교 넘어가 선유도입니다.
선유도 해수욕장쪽 풍경. 길게 이어진 해수욕장 양쪽이 선유도. 왼쪽 끝에 보이는 곳이 대봉이고 중간에 바위 봉우리 2개 있는 곳이 망주봉.
대장봉 계단... 하산길에 이용해서 계단을 내려오기만 했습니다.
군산 장자할매바위.
풍어와 안전을 바라는 사당...
선유도로 넘어가 대봉을 오르러 갔습니다.
꽃게들이 산행중 돌아다녀요..
선유도 대봉 가는 길에는 사람이 일도 안보였다는....
대봉 오르는 사람이 없는지 잡풀이 길게 자라 있더군요.
대봉 오르는 중에 바라본 망주봉.. 원래 목적은 망주봉이었으나 산행이 가능한지 몰라서 대봉에 올랐습니다.
대봉 가는 길에 만난 밤송이... 손 안댄걸로 보아 대봉쪽은 인기 없는 코스인듯..
대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봉 전망대.
대봉을 내려와 바라본 대봉 전망대 방향.. 정상 아래에 살짝 전망대 데크가 보입니다.
대봉 내려와 바라본 망주봉...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망주봉..
당일 여행이라 더 많은 곳을 돌아보지는 못하고 고군산군도 여행은 마쳐야 했습니다. 봉우리 두 군데만 올라갔다왔네요.
다음번엔 하루이틀 쉬면서 여유롭게 돌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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