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고인돌유적과 교동도 망향대에서

강화도와 교동도로 드라이브 갔다가 잠시 고인돌유적과 망향대에 잠시 들렀습니다. 

먼저 강화도 고인돌유적공원... 

넓은 공원에 고인돌 몇 점 보이더군요.. 솔직히 적은 양에 실망... 

이건 교과서에서 많이 본듯한 표준 고인돌같은 느낌입니다. 

 

또다른 형태의 고인돌... 공원 구석에 있어요. 

강화역사박물관... 아주 웅장한데 입장료가 있어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박물관 근처에 전혀 사람 안보이기도 했구요... 공원에 고인돌 2~3점 밖에 없는데 박물관에 뭘 볼만한게 있을까 싶더군요.. 무료라도 안들어갈 지 모를 판에 유료(3천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라니....  여기 말고 여러 지방에 가보면 커다란 박물관에 볼 것 없는 내용물인 곳들이 많은데 여기도 아마 그럴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많이 속아보고 혈세에 분노한 경험이 많아서..... (아마도 이곳도 유물은 별로 없고 몇가지 영상으로 떼울 듯해서... 아니라면 죄송합니다만... )

여긴 교동도 망향대 부근입니다. 북한땅에 가깝게 다가가 훔쳐보고 싶었어요.

철책선 넘어 바다 넘어 희미하게 보이는게 북녁땅.. 

잘 보고 싶어서 망원렌즈를 꺼내서 촬여해 봤습니다. 대략 450mm 렌즈급 망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너무 멀어서 잘 안보이지만 확실히 선전용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어촌마을에 저런 건물이 있을 이유가 없어 보이거든요. 

 

그리고 교동도에서 강화도로 넘어가며 고구저수지란 곳에 잠시 들렀습니다. 

위 지도(네이버지도)에서 가져온 건데 바다에 살짝 떨어져 있는 고구저수지란 곳이 보이실 겁니다. 민물인거죠.. 

고구저수지에는 연꽃이 막바지로 피어있는 것 같더군요. 8월말이었습니다. 

 

이상으로 강화도와 교동도를 드라이브하며 살짝 돌아보며 소개해봤습니다. 점심 먹고 좀 늦게 가져 많이 돌아볼 수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좀 여유있게 시간을 갖고 강화도 마니산에도 한번 올라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