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예술/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328

[영화리뷰] 둠:어나이얼레이션 (2019)(Doom: Annihilation)

최신은 아니고 작년에 나온 영화 둠:어나이얼레이션 (2019)(Doom: Annihilation) 입니다. FPS 게임 "둠 이터널"이 얼마전 출시되자 덩달아 관심이 가 보게 된 영화구요.. 제가 알기론 2005년도에 나온 둠 (Doom, 2005) 란 영화가 있었죠.. 그것도 살짝 B급에 가까운 영화인데 둠:어나이얼레이션 (2019)은 B급에도 못 미칩니다. 둠 2005년작에는 칼 어번, 드웨인 존슨 등 유명한 영화가 등장했고 제 경우 재밌게 봤고 게임 플레이같은 전개가 신선하게 느꼈었습니다. 반면에 2019년 둠:어나이얼레이션은 2005년 둠의 시리지 연속은 아니고 스토리도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게임 둠1의 스토리와 비슷합니다. 둠가이가 안 나오는것만 빼고) 화성의 위성 포브스에 있는 기지와 지구..

[영화리뷰] 1917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오스카상을 놓고 다퉜던 영화 1917입니다. 영화에 대한 극찬이 있었고 정말 오스카 상에 도전해 볼만한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1차세계대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롱테이크가 압권이라는 얘기도 있죠. . 영화의 기본 스토리는 영국군과 독일군 사이의 지리한 참호전이 이뤄지는 전장에서, 함정을 파고 기다리는 독일군 참호에 돌진하려는 부대에 전령을 보내 작전을 중지해야 하는 병사들의 한나절 여정입니다. 2중 3중으로 겹겹이 그리고 길게 펼쳐진 참호에서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데 정작 참호전은 없어요... 이게 좀 아쉽더군요.. 참호에 쉬는 병사들의 모습은 롱테이크로 잘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롱테이크를 말하자면 영화 전체가 끊임없는 롱테이크를 보여주는데 - 물론 짧은 롱테이크를 잘..

[영화리뷰] 대탈주 (The Great Escape , 1963)

이번에 본 영화는 1963년작 대탈주 (The Great Escape) 입니다. 오래전에 TV에서 본것도 같은데 기억은 가물가물하여 다시 봤네요. . 대탈주에는 스트브 맥퀸, 제임스 가너, 챨스 브론슨 같은 이름난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스토리는 나치 수용소에서 연합군 포로들(주로 영국군)이 탈주하는 것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합니다. 단, 영화 제목이나 내용처럼 대탈주는 실제 없었고 영화의 극적 효과를 위해 대규모 탈주로 극화했다고 하네요. 그나마 영화에서는 250명 탈주 계획을 세웠다가 76명이 탈주를 시도하는 걸로 나옵니다. 결국 단 3명만 성공합니만. (참고로 실화에서 탈출한 3인은 노르웨이군이라고 하더군요. 영화속에 노르웨이군은 전혀 안나옴. ) 실제론 이런 대규모 탈주는 없었고 소규..

[영화리뷰] 메리 포핀스 (Mary Poppins , 1964) vs 메리 포핀스 리턴즈 (Mary Poppins Returns, 2018)

뮤지컬영화 와 를 주말에 몰아서 봤습니다. 요즘 우연찮게 뮤지컬영화를 자주 보게 됩니다. 원래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우연찮게도.. 메리 포핀스를 보고자 했던건 쥴리 앤드류스의 작품을 더 찾아보자 싶어서였습니다. 사실 1964년작은 아주 오래전에 TV에서 봤는데 쥴리 앤드류스의 춤과 노래만 살짝 기억나는 정도.. 1964년 메리 포핀스가 워낙 유명하고 2018년 메리 포핀스는 그 후속편으로 나온 겁니다. 원래는 리메이크인가 했는데 리턴이라는 이름을 덧붙여 이야기가 이어지더군요. 스토리 전개는 둘다 메리 포핀스라는 보모가 뱅크스 집안에 날아와 아이들을 돌봐주고 집안 골칫거리(경제난)도 해결해주며 갑자기 사라진다는 단순한 스토리입니다. (메리 포핀스의 정체는 모르겠으나 나이 먹지도 않고 마법같은 걸 부릴 줄도..

[영화리뷰]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 예외가 있는데 그게 바로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입니다. 이건 심지어 여러번 봤을 정도니까. 이 영화 자체를 잘 만든 것도 있고 삽입된 음악들이 하나같이 좋은데 특히 쥴리 앤드류스의 노래 때문에 이 영화를 다시금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 스토리를 대략 소개하면.. 배경은 나치 독일에 합병된 직후의 오스트리아... 수녀 수업을 받는 활달한 아가씨 마리아(쥴리 앤드류스 分)가 일곱 아이들을 둔 은퇴한 오스트리아 해군대령 본 트랩( 크리스토퍼 플러머 分. 홀아비 입니다) 저택의 가정교사로 들어가서 가족들을 사랑과 노래로 감화(?)하고 대령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후 나치가 대령을 징병하려하자 반대해 스위스로 탈..

[영화리뷰] 쉘부르의 우산 (The Umbrellas Of Cherbourg, 1964)

영화음악만 알고 있지만 정작 영화는 본 적이 없는 영화.. . 뮤지컬인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이 영화를 본 이유는 란 책에서 개인적으로 따로 체크해 둔 수십편 영화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최근 제가 영화리뷰하는 영화들 대다수가 그 책에서 추천한 것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뮤지컬영화라는 걸 알고 잠시 망설였는데 그건 개인적으로 뮤지컬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대만족하고 본 이 있지만 그 외에 본 뮤지컬 영화는 지루지루했을 뿐이네요. 특히 레미제라블은 지루한데 상영시간도 길어서 힘들었어요.. 그나마 라라랜드는 그럭저럭이었고.. 쉘부르의 우산은 스토리가 라라랜드랑 비슷한데 알아보니 라라랜드가 이 작품을 오마주했다고 하더라구요.. 역시나 느낌이 비슷해요.. 두 영화 다 남자들이 보면 씁쓸한 감정을 남기는..

[영화간단리뷰] 샤프트 (Shaft , 1971)

1971년작 영화 샤프트입니다. 오래전에 TV에서 방영해 준 것도 같기도 한데 흑인배우가 형사 단독 주연으로 나오는 특이한 영화입니다(정확히는 형사는 아니고 관허 탐정같은 건데 사실상 행동은 형사.. )... 그것도 1971년도니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을 듯 싶어요.. 사실상 흑인배우 단독 주연인 형사물이 (있기는 하지만) 딱히 기억나는게 없죠.. 비버리 힐스 캅 정도.. 영화 스토리는 탐정 샤프트가 백인 마피아에 의해 납치된 흑인 갱단의 딸을 구출하는 내용입니다. 요즘은 흑인 배우가 나오는 영화에 흑백차별 내지는 갈등을 살짝살짝 보여주는게 많지만 이 영화는 거의 노골적으로 배우들이 언급합니다. 마치 일부러 흑인차별이 있지만 자신은 그걸 뛰어넘는 다는 걸 보여주는 냥.. 백인 형사를 놀려먹기도 하고.. 영화..

[영화 짧은리뷰] <콜걸(klute), 1971)>

이번에 본 영화는 제인 폰다와 도널드 서덜랜드 주연의 (Klute, 1971) 입니다. 범죄 드라마인데 제목이 다분히 뭔가 화끈한 걸 기대하는 관객 미끼용으로 작명한게 맞습니다. 물론 여자 주인공 제인 폰다가 콜걸로 나오지만 엄연히 영문 제목 Klute는 도널드 서덜랜드가 맞은 사립탐정의 이름입니다. 한편으론 콜걸 제목이 더 맞을 수도 있는게 영문 제목은 Klute 인데 출연 비중은 콜걸인 제인 폰다가 훨씬 높긴 하네요. 제인 폰다가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군요. (제인 폰다는 얼마전 미 국회의사당에서 기후변화관련 집회를 했던 할머니 그 분.... 이 영화 콜걸에서는 그 분의 젊은 시절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스토리 간략한 내용은 갑자기 사라진 남자를 찾아나서는 탐..

[영화리뷰] 좋은 친구들 (Goodfellas , 1990)

1990년작 좋은 친구들 (Goodfellas)입니다. 갱스터 영화죠. 워낙 유명한 영화인데 봤는지 안봤는지 긴가민가하며 봤는데 다행히 안본 작품이네요.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에 로버트 드니로, 조 페시 등 유명한 영화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비교적 젊은 중년의 매력남 로버트 드니로를 볼 수 있죠. 이 작품을 얼마전 봤던 과 비교하며 볼 수 밖에 없었는데 둘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로버트 드니로, 조 페시가 나오는 갱스터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죠. 상영시간은 아이리시맨이 더 긴데 개인적으로 더 재밌게 봤던 듯 합니다. 둘다 갱스터들의 의리 이면의 배신과 갈등 등을 그리고 있기도 하네요. 이게 마틴 스콜세지 영화의 특징인것 같기도 하구요. 좋은 친구들의 경우 협박과 살인이 훨씬 많은데 특히 자신들의 이..

[영화리뷰] <활주로> (La Jette, 1961) vs <12 몽키즈>(Twelve Monkeys , 1995)

1961년작 프랑스 흑백 단편 (La Jette) 입니다. 1995년작 (Twelve Monkeys)가 이 작품을 리메이크 한 거죠. 는 정적 이미지와 나레이션의 연속인 아주 특이한 공상과학 영화입니다. 는 의 스토리에 살을 더 붙인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전자가 치명적 바이러스로 극소수가 생존한 미래세계라면, 후자는 핵폭발후의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는 25분의 짧은 단편이다보니 애매모호한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더러 있으며 의 12 몽키즈 테러단체같은 건 등장하지 않습니다. (는 유튜브를 찾아보면 볼 수 있으나 자막은 영문... ) 그런데 는 재미는 없습니다. 가 재밌죠.. 의 경우 배역중 흥미로운 인물이 브래드 피트의 아버지로 나온 박사가 낯이 익다 했더니 의 자살한 소설가더군요.. 바로 크리스토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