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은 아니고 작년에 나온 영화 둠:어나이얼레이션 (2019)(Doom: Annihilation) 입니다.
FPS 게임 "둠 이터널"이 얼마전 출시되자 덩달아 관심이 가 보게 된 영화구요..
제가 알기론 2005년도에 나온 둠 (Doom, 2005) 란 영화가 있었죠.. 그것도 살짝 B급에 가까운 영화인데 둠:어나이얼레이션 (2019)은 B급에도 못 미칩니다. 둠 2005년작에는 칼 어번, 드웨인 존슨 등 유명한 영화가 등장했고 제 경우 재밌게 봤고 게임 플레이같은 전개가 신선하게 느꼈었습니다.
반면에 2019년 둠:어나이얼레이션은 2005년 둠의 시리지 연속은 아니고 스토리도 전혀 다릅니다. (오히려 게임 둠1의 스토리와 비슷합니다. 둠가이가 안 나오는것만 빼고)
화성의 위성 포브스에 있는 기지와 지구사이에 순간이동장치를 연결하는 실험이 있는데 거기서 외계종족(악마?)이 유입되어 발생하는 사건전개입니다.
재미도 없고 여기저기 평도 안좋더군요.. 스토리도 뻔한데다가 액션도 그다지... 공포감 못 주는 적들... 전체적으로 어설픈 CG라던가..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에... 예를 들면 FPS게임 데드 스페이스적인 요소도 좀 들어있는 것 같고..
2005년 둠에서 드웨인 존슨이나 칼 어빈이 나와 손보이는 파워풀한 액션과는 거리가 멀어요.. 해병대원 역할로 비근육질의 여자배우가 해병대원으로 나오는데 둠가이(FPS게임 둠의 무적의 히어로) 비슷한 행동을 선보이려하니 좀 어설프죠. (공식적으로 둠가이는 아님)
아무튼 재미는 없고 시간죽이기 용도로도 아깝네요.
아직 FPS게임 "둠 이터널"은 해보지 못했는데 영화보다는 낫겠죠..
앞으로 둠을 소재로한 영화가 나온다면 제대로된 둠가이의 파워풀한 액션을 보고 싶네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못하는지 아쉬울 뿐.. 아니면 게임 둠과 데드스페이스를 섞은 영화를 만들어도 좋을 듯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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