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한국영화네요. 요즘 외국작품 특히 클래식한 것들만 보다가 한국영화로 비교적 최근작인 을 봤습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봤는데 스토리 전개가 일본적인 느낌이 나긴 하더군요. 일본 특유의 무리한 전개랄까요.. 기분 탓일까요.. 그런걸 감안안해도 극 전개는 괜찮습니다. 물론 역시 원작 소설이 따로 있는 영화는 왠만큼 시나리오를 망치지 않고서야 망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기본 스토리는 사우나 사물함에서 발견된 돈다발 가방을 놓고 인간들이 벌이는 쟁탈전 그리고 그 돈이 원래 어떻게 생긴 돈인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시간전개는 사물함에 왜 돈다발 가방이 들어가게 있게 되어있는지 과거의 과정 하나와 그 돈가방이 사물함에서 나와 최정적으로 어떻게 되는 현재의 과정으로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