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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리즘/사진 1470

질긴놈 <환삼덩굴>

길거리 특히 버려진 공터같은데서 잘 자라는 환삼덩굴입니다. 칡만큼이나 질기고 억센 놈.. 잎에는 잔털 또는 잔가시같은게 나있어요.. 환삼덩굴의 수꽃. 꽃같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꽃인가 봅니다. 꽃같이 안생겼지만 꿀벌이 날아드는 걸 보면 분명히 꽃.. 줄기에는 무슨 물집잡힌 것 같은 것들이 잔가시와 함께 잔뜩 나있습니다. 이건 암꽃...열매도 맺칠 걸요.. 환삼덩굴은 그리 관심이 가지 않는 풀이지만 이 녀석도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산새들(곤줄박이, 딱새, 박새)

산에 갔다가 오랜만에 새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각각 곤줄박이, 딱새, 박새입니다.. 곤줄박이... 그런데 사진에 아쉬움이 좀 남아요.. 1미터 앞까지 이 녀석이 다가와서 카메라 들이댔는데 너무 가까워서 초점이 제대로 안 맺혀요.. 카메라 가방에는 매크로 렌즈가 있었는데... ㅠㅠ 이 녀석은 딱새... 곤줄박이랑 비슷해 보이지만 잘 보면 무늬가 다릅니다... 곤줄박이보다는 이 녀석 딱새의 무늬가 좋아요... 곤죽박이는 머리쪽 무늬가 좀 뺀질이 같아보임... 딱새의 뒤 자태가 더 보기좋구요.. ㅋ 이건 박새... 아주 흔한 놈.. 곤줄박이나 딱새는 흔한 놈은 아닌데 박새는 아파트 베란다 밖에서부터 동네 공원까지 항상 널려 있는 놈... 멧새란 놈도 하나 발견했는데 아쉽게 촬영을 못했어요.. 멧새는 정말 오..

애기나팔꽃

나팔꽃 같이 생겼는데 그보다 작고 앙증맞은 "애기나팔꽃"입니다. 나팔꽃과 같은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식물입니다. 첨 봤을 때는 자라다 만 나팔꽃인가, 잘려져나간 나팔꽃인가 싶었는데 다른 종류의 나팔꽃이더군요. 북미가 원산인 귀화식물로 경기와 인천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하니 제가 사는 안산이 딱 그 지역입니다. 아마도 인천항을 통해 유입되지 않았을까 추측이 되네요.

나팔꽃

하천 주변에 피어있던 메꽃과의 나팔꽃입니다. 메꽃이랑 비슷하죠.. 10월말에 찍었는데 나팔꽃 피던 시절은 한참 지난것 같은데 회춘했나봅니다.. 그래봤자 한해살이 풀이긴 합니다만.. 사실 봄에 피던 철쭉도 가끔 피는 걸 보면 이맘때 나팔꽃이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자주색과 진한 분홍색의 꽃을 촬영했는데 이게 화이트밸런스를 자동으로 놨더니 분홍색이 자주색으로 나오더군요.. 대충 조정해서 색을 맞췄는데 거의 비슷합니다... 이럴거면 그레이카드는 왜 사뒀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두가지 색의 꽃을 동시에 찍으면 색 구분이 가죠... 햇빛과 태양이 동시에 존재하는 구간에서는 발색을 좀 신경써야 하더라는... 하지만 저희집 두가지 모니터마다 색이 다르게 나오니 사실 이 색이 제대로 나오고 있는 건지 몰라..

주목 [朱木]

가을에 길을 걷다보면 작은 침엽수인데 작은 빨간 전등같은 열매를 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목 [朱木] 입니다. 이름 자체가 빨간 나무라는 뜻인데 열매가 빨갛습니다. 열매가 왠지 인공적인 느낌이 나죠.. 열매만큼이나 잎의 배열이 좀 특이한데요, 그냥 봐서는 특이할 것 없는데.. 잘 보면 일반 나뭇칲처럼 가지런하지는 않아요.. 그나저나 딴데 신경쓰느라 블로그에 좀 소홀하네요. 사진블로그도 아닌데 사진만 올리니... ㅋ

두메부추꽃

두메부추꽃입니다. 연한 분홍보라색이 특징이죠. 일반적으로 먹는 하얀 부추꽃이나 진한 분홍보라색의 산부추꽃이랑도 다릅니다. 산부추꽃은 꽃잎이 좀 처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더군요. 다른 부추꽃들도 예전에 찍은 적이 있어서 같이 비교해 봅니다. 부추꽃은 아래 사진처럼 순백 ... : http://naturis.kr/1620 산부추꽃은 아래 사진처럼 진한 분홍보라색... : http://naturis.kr/1658 부추꽃, 두메부추꽃, 산부추꽃이 각기 다르죠? 어찌하다보니 유명한 부추꽃 셋을 최근 1, 2년 내에 다 찍게 되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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