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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 13

청설모

잠시 비가 그친 날이 있어서 야산에 산책 갔다왔습니다. 산책하기엔 땅이 군대군대 질퍽질퍽 하더군요.. 전체적으로 습하고.. 딱히 에너지를 안써도 습기가 마구 달라붙는 것 같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청설모 발견하고 카메라를 갖다 댔습니다. 운동에 집중하느라 잘 안 가지고 다녔는데 이번엔 가져갔습니다. 멀리서 보니 청설모이긴 한데 여느 청설모랑 다르게 좀 마른게 커다란 들쥐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청설모가 맞아요 ㅋ 청설모의 하얀 배... 장마철 어느 때인가 파란 하늘이 살짝 보여서 촬영했던 사진... 내일도 비가 온다네요 ㅠㅠ

[영화짧은리뷰] 마약기생충 (Running With The Devil , 2019)

마약유통과 관련된 루트를 잘 보여주는 영화 마약기생충 (Running With The Devil) 입니다. 영문 제목만 봐서는 마약 얘기인 줄 모르겠으나 한글 제목이 엉뚱하게 마약기생충이네요.. 영화 내용은 언니가 마약과다복용으로 사망하자 그에 복수하려 마약유통 과정에 대한 수사를 하는 마약단속반 요원 쪽과 국제적인 마약유통으로 먹고 사는 종사자들 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대부분 마약유통 과정과 그 인물들의 이야기라고 보면 됩니다. 주인공은 마약유통 쪽의 니콜라스 케이지와 로렌스 피시번 이라고 볼 수 있는데 마약유통의 루트(콜롬비아 농부가 마약을 생산하고 항구로 전달되고 멕시코로 다시 전달되고 거기서 미국으로 이송되고 등)에서 어떤 과정이 벌어지는지에 집중한 영화라고 볼 수 있고 특정 인물에 감정이입하..

[영화짧은리뷰] 닥터 슬립(Doctor Sleep , 2019) & 버닝 (BURNING, 2018)

주말에 비도 오고 동네 야산으로 산책가기도 쉽지 않은 날씨라 영화만 좀 봤습니다. 닥터 슬립과 버닝을 봤는데요, 리뷰하기 좀 애매한 작품이라 짧게 소감 적어봅니다. 닥터 슬립 2019년작 닥터 슬립은 1980년작 샤이닝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공포, 스릴러 영화입니다. 샤이닝이 잭 니콜슨의 광기에 찬 연기로 워낙 유명한 영화라 아마 못 보신 분들도 유명한 몇 장면(도끼질한 문짝으로 얼굴을 들이미는 장면이라던가, 복도테 피가 가득 밀려오는 장면이라던가, 눈 싸인 미로를 자전거로 달아나는 아들과 그 뒤를 쫓는 잭 니콜슨의 장면이라던가) 정도는 다 들 아실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닥터 슬립은 샤이닝의 그 어린 아들(닥터 슬립)이 성인이 된 이야기입니다. 닥터 슬립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노인 요양원에서 노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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