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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26

[영화리뷰] 소련영화 <학이 난다, The Cranes Are Flying>(Letyat zhuravli, Летят журавли )(1957)

1957년작 소련영화 (Letyat zhuravli, Летят журавли )(1957) 칸느에서 황금종려상을 탔고 그 시절 미국에서도 개봉했다고 하네요. 스토리는 2차세계대전 전쟁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 첫 선입견엔 소피아 로렌의 1970년작 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고 유럽이나 미국 여느 전쟁&사랑 영화의 정서랑은 좀 달라요.. 러시아인 특유의 분위기도 있고 소련이라는 상황의 분위기도 있기도 하지만 선전영화랑은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반전에 가깝습니다. 시각효과도 괜찮고 스토리도 독특한 면이 있는데 스포일러가 자세히 얘기는 못하겠네요. 남자주인공은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고 사실상 여자주인공 베로니카(타탸나 사모로바 分) 이 연기를 다 했고 연기도 좋습니다. 드..

[영화리뷰]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1939)

1939년작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 입니다. 제92회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르네 젤위거의 최신작 주디(Judy)가 곧 개봉하는데 오즈의 마법사의 여주인공 주디 갤런드에 관한 영화죠. 아쉽게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흥행에 지장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주디를 보기전에 오즈의 마법사를 제대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봤습니다. 영화를 TV에서 소개되는 것만 쪼금씩 알고 있어서.. 오즈의 마법사는 어릴때 책을 선물받고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는 원작 내용에 충실하지만 일부 누락된 부분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에메랄드 도시에 가는 도중 만나는 곰과 호랑이인가를 섞어놓은 괴물은 전혀 등장 안하죠. ) 그럼 영화 본 소감을 번호를 매겨 생..

[영화리뷰] 데이라이트 엔드: 인류멸망의 날 (Daylight's End, 2016)

데이라이트 엔드(Daylight's End, 2016) 라는 몇 년 지난 좀비영화입니다. 잘 알려진 영화는 아니죠. 좀비영화가 다 스토리가 그러니 별다른 건 없구요. 좀비 피해서 도망치는 거 말고 뭐 있겠어요 ㅎ 그냥 아무 생각안하고 이런 영화 보고 싶은 날 있잖아요 ㅋ 주연 남자배우(자니 스트롱)의 총기 다루는 연기가 꽤 좋습니다. 액션 배우에 딱 맞아요.. 그 외에 아는 배우가 딱 한 명밖에 안 보이던데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비숍으로 나오는 랜스 헨릭슨 입니다. 이젠 나이가 지긋하죠. 영화 전체적 느낌은 좀비영화의 매드맥스 버전쯤 될까요. 주인공이 딱 그렇습니다. 출현하는 좀비들은 빠른 속도감이 부산행나 킹덤의 좀비 못지 않습니다. 워킹 데드의 설렁설렁 좀비가 아니에요 ㅋ 결론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

[영화리뷰] 하녀 (The Housemaid (1960))

얼마전 오스카상을 탔던 봉준호 감독이 강추하던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 (The Housemaid (1960) 를 봤습니다. 정말 오래된 한국 영화죠. 오래된 영화라 저작권 없이 맘대로 볼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J_HTZFC32s 약한 줄거리에는 피아노 강사가 레슨하는 방적공장에서 강사에게 러브레터를 보낸 여직공이 강사가 감사에게 알리는 바람에 직장을 그만두고 결국 자살하는 얘기가 나오고, 큰 줄거리에는 피아노 강사(김진규)의 집에 취직해 들어온 하녀가 강사를 유혹해 아이를 낳고 강사 부부의 반강요로 낙태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후에는 반전되어 하녀가 부부에게 복수를 하는... 지금 기준으로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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