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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근대역사관 1관,2관

늦여름에 목포에 며칠 머무르다 들렀던 근대역사관 1관과 2관입니다. 목포역 근처 숙소에서 차를 놔두고 걸어갔는데 걸어갈만한 거리입니다. 20분 안걸렸던것 같습니다. 먼저 근대역사관 1관입니다. 역사적 의미나 위치가 인천 차이나타운 근처의 조계지가 연상되긴 하더군요. 참고로 주차할 곳은 마땅치 않으니 다른 곳에 차대는게 나을 겁니다. 더운 평일이었는데 제법 관람객이 있었습니다.아마도 목포에 오면 다들 들르시나 봅니다. 근대역사관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영제국기지비와 각국조계비 등이 전시.... 인천항과 비슷한 개항역사를 겪어서인지 느낌이 비슷... "결전"이라고 쓰인 식기... 당연히 일본의 프로파간다... 가까운 곳에 근대역사관 2관이 있습니다. 이건 어릴적 시골에서 보던 ..

해남 땅끝마을에서

목포에 들렀다 이른 아침에 해남 땅끝마을에 들러봤습니다. 지도상에서는 가깝고 도로도 반듯반듯해 보였는데 실제 해남군내 도로는 고불고불합니다. 초행길이라 좀 피곤한 도로라고 할까요.... 아무튼 대한민국 반도의 남쪽끝까지 드라이브 고고~ 주차장 부근에서 내려다본 남해바다... 땅끝 방향은 아닙니다. 이런 길을 몇 분 올라가다보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 무료입장입니다. 전망대에서 땅끝으로 이동... 땅끝 기념탑이 보입니다. 땅끝 기념탑...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잠시 앉아있었네요(좀 피곤했음) 땅끝 기념탑 옆으로 계단이 이어져있는데... 석상이 둘 서있는데 하나는 무사기원을 하는 여인상이고 또하나는 거북...인데 이것도 안전을 기원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땅끝은 경치가 좋기도 하지만 국..

강화도 고인돌유적과 교동도 망향대에서

강화도와 교동도로 드라이브 갔다가 잠시 고인돌유적과 망향대에 잠시 들렀습니다. 먼저 강화도 고인돌유적공원... 넓은 공원에 고인돌 몇 점 보이더군요.. 솔직히 적은 양에 실망... 이건 교과서에서 많이 본듯한 표준 고인돌같은 느낌입니다. 또다른 형태의 고인돌... 공원 구석에 있어요. 강화역사박물관... 아주 웅장한데 입장료가 있어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박물관 근처에 전혀 사람 안보이기도 했구요... 공원에 고인돌 2~3점 밖에 없는데 박물관에 뭘 볼만한게 있을까 싶더군요.. 무료라도 안들어갈 지 모를 판에 유료(3천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라니.... 여기 말고 여러 지방에 가보면 커다란 박물관에 볼 것 없는 내용물인 곳들이 많은데 여기도 아마 그럴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많이..

담양 소쇄원과 죽녹원

짧은 남도여행 중 담양에 잠시 들렀습니다. 소쇄원이 우선 가보고 싶었고 죽녹원은 그냥 덤으로... 소쇄원은 한국적인 정원으로 유명하고 죽녹원은 대나무 산책길로 미디어에 워낙 소개가 많이 되었던 곳이죠. 목포에서 귀경하는 길에 소쇄원 먼저 들렀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도로 건너에 소쇄원 가는 매표소가 있고 몇분 걸어들어가면 소쇄원이 나옵니다. 소쇄원 들어가는 길인데 대나무가 빽빽합니다. 죽림원 못지않게 많아요.. 소쇄원이 보입니다. 소쇄원의 담벼락은 이런 느낌... 좀더 시골느낌이 나죠. 사각의 궁궐담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소쇄원의 특징이 흐르는 계곡물을 이용해 정원을 지었는데 계곡이 정원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죠. 정원 안으로 들어오는 물... 한쪽이 트여 있더군요.. 오곡문이라는 명칭이 있는데 물지..

진도 동석산

한참 더울때 8월말 정오의 시간에 진도 동석산에 올랐습니다. 목포,진도,해남을 여행하다 들렀기에 시간을 조정할 여유조차 없었고 딱 등산 할 시간이 12시 정오 즈음.. 마침 올해 가장 더울 때여서 섭씨 35도를 훌쩍 넘었다는게 문제...산이라 더 뜨거운건 덤... 주차문제 때문에 동석산 전체 능선을 완주할 생각은 못했고 동석산 정상에 가까운 하심동 마을 등산로 입구에 바로 주차를 하고 등산시작.. 하심동 마을 들어가면서 본 동석산. 하심동 마을 안내문과 시비.. 동석산 정상까지 1.1km 밖에 안됩니다. 세방낙조 전망대까지 가면 좋겠지만 그럴 시간도 체력도 안되고 무엇보다 주차한 차때문에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 제겐 그럴만한 시간이 없었어요... 그럭저럭 완만한 산행길... 그러나 처음부..

전주 덕진공원에서

전주에서 경기전과 전동성당을 들렀다가 덕진공원에도 가봤습니다. 사실 전주에서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곳이 경기전과 덕진공원입니다. 경기전은 역사적 의미로서 이성계란 인물에 대한 호감으로서 가봤던거고 덕진공원은 어릴적 추억이 있어 가봤던 것입니다.(현재는 없어졌지만 80년대 전국체전을 전주에서 했었고 완전 깡촌에만 살다가 전주라는 "도시"에서 체육대회를 한다기에 아버지 따라 가봤던 것) 어릴적 기억이 혹시나 날까 싶어 덕진공원에 들어섰지만... 그저 추억일뿐... 덕진공원은 연꽃이 있는 호수로 유명하죠. 제가 가본 곳 중에서 연꽃밭이 제일 넓지 않았나 싶어요. 연꽃밭 사이에 위치한 이 건물은 도서관...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연꽃 사이에 있는 아치형 돌다리.. 저 위에서 사진 많이들 찍..

전주 경기전과 전동성당, 풍남문

꼭 가보고 싶었던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흔히들 가는 전주한옥마을은 관심밖이고 개인적으로는 경기전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덤으로 전동성당과 덕진공원에도 가볼 참이었죠. 전주남부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전주시내를 돌아봤는데 전주천변에 옆에 있는 주차장은 유료지만 아주 저렴합니다. 두시간 넘게 주차해뒀는데 1400원인가 나오더군요. 다른 곳 특히 서울에 비하면 껌값이죠. 자리도 넉넉합니다. 아무튼 주차장에서 가까운 경기전과 전동성당에 우선 들렀는데 둘이 마주보고 있어서 한꺼번에 들르면 됩니다. 참고로 전동성당은 미사시간에는 개방을 안하는 것 같으니 그런 경우엔 경기전 먼저 구경하고 전동성당을 보시면 딱 맞을 겁니다. 우선 경기전에 들렀습니다. 경기전에는 조선왕조의 발상지인 전주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

추사 김정희선생 고택

충남 예산에 있는 추사 김정희선생 고택에 다녀왔습니다. 다만 한여름이라 방문길이 좀 더웠다는.. 추사기념관 주차장부근인데 차댈곳 넉넉하더군요. 김정희선생 고택 출입문. 오른쪽이 사랑채. 왼쪽이 안채. 해시계. 돌 위에 아마 해시계를 올려 놓을 겁니다. 뒷마당쪽 어딜가도 글이 걸려있습니다. 추사체일까요? 안채 측면인데 문이 흔히 보는 스타일은 아닌 듯. 무릇 물건마다 취할 바가 있다네요. 사람도 마찬가지일듯.... 쌍아궁이에 절구 사방이 글씨가 널려있어요.. 부뚜막에 도자기가 있는데 음식담는 용도인가 봅니다. 방문 아래에 구멍이 뚫린 곳이 많은데 아마도 아궁이처럼 불 집이는 건 아니고 그냥 여기에 불씨를 가져다 넣은게 아닌가 싶어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용도 말고는 생각이 안나네요.. 연기 나가는 구멍은..

순창 용궐산 등산

6월 초순 이른 아침부터 2시간 30분 운전하여 순창 용궐산 정상에 다녀왔습니다. 용궐산 마지막 섬진강 끼고 20여분의 드라이브길은 좁아서 반대방향 차오면 조심해서 비켜줘야 하는 수고가 있습니다. 용궐산 산림휴양관 앞쪽으로 길게 주차장이 있는데 어림잡아 150여대는 충분히 주차할 만해 보이더군요. 용궐산 하늘길도 오르려 했으나 마침 공사중이라 폐쇄... 23년 6월 30일까지 폐쇄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래도 정상까지 등산은 할 수 있는데 안내도 맨 오른쪽 산림휴양관을 끼고 도는 코스를 쭉 따라가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조금 오르다 산림휴양관쪽 내려다 본 모습.. 상대적으로 하얗게 길게 놓여져 있는게 주차장. 양쪽으로 주차가능.. 조금만 오르면 비룡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룡정은 하늘길 코스의 ..

서산 개심사(開心寺)에서

충남 서산에 있는 개심사(開心寺)에 다녀왔습니다.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때 처음 창건했고 그 후로 여러번 중건과 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의 유홍준 교수가 추천했던 곳이기도 헤서 한번 가봐야겠다 맘만 먹다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개심사 근처 주차장은 평일 오전이라 한가하니 좋더군요. 개심사 들어가는 길옆 상가인데 오전 11시가 되어도 오픈은 안하더군요. 확실히 개심사 찾는 객이 많지는 않았으니 장사도 안될 듯 싶더군요. 상왕산개심사 일주문. 개심사가 상왕산 밑자락에 있는데 상왕산 정상까지는 꽤 걸어야 합니다(아마도요...) 내포문화숲길의 중간쯤에 개심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전체 코스가 37.92km니 하루에 갈 길은 아닐 듯 싶습니다. 산길임을 가만하면 더더욱... 일주문에서 개심사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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