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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에 봄꽃들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봄꽃들이 여기저기 피었네요. 어느새 벚꽃을 비롯하여 많은 꽃들이 만개하였지만 코로나 유행기에는 제대로 즐겨본 적도 없어 아쉽긴 하죠. 그래도 꽃은 그 자체로서 좋은 것.. 안산시를 흐르는 안산천입니다.. 지나가다가 바쁜 생활로 봄을 잊고 사진을 잊고 살았구나 싶어서 사진에 담아봤어요. 4호선 중앙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 봄날에는 붐비지 않는 승강장에서 기다리는 느낌 좋더군요. 시골집에 피어있던 노란 개나리... 이건 보라색의 박태기나무 일 겁니다.. 노란 민들레... 너무 멀리 있어서 무슨 꽃인지 모르겠어요... 노란 수선화.. 요즘 흔하게 볼 수 있죠.. 이거..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남... 여러 종류를 찍어 일부러 구분지어가며 포스팅했었는데.. ^^; 이건 흠... 조팝..

[짧은 소감]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

김도윤 작가의 입니다. 지난번에 본 처럼 만화를 통해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죠. 공룡이란 존재가 화석으로 조차도 완벽한 존재로는 발견되지 않은 동물이기 때문에 기존에 과학자들에 의해 제시된 학설들이 끊임없이 수정되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던 공룡에 대한 상식이란게 현재는 인정되지 않는 학설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룡이 서있는 자세부터 먹이를 먹는 방법까지.. 그래서 저자도 그 점을 누누히 강조하며 자신이 그린 삽화들은 순전히 상상에 의한 것이며 집필하는 과정에서조차 학설이 뒤집어지기까지해서 그때마다 수정을 해야 했다고 얘기를 합니다. 이책은 만화이지만 고증을 바타으로 한 과학지식 전달에 충실하며 재미까지 보장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보다는 덜 재밌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곤충에 대한 ..

[영화 리뷰] 미나리(Minari, 2020) & 힐빌리의 노래 (Hillbilly Elegy, 2020)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리는 미국으로 이민간 코리안아메리칸국영화 미나리(Minari, 2020)와 힐빌리의 노래 (Hillbilly Elegy, 2020) 간단한 리뷰입니다. 둘다 인종은 다르지만 미국인의 이야기이고 성공스토리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미나리 미국산 영화임에도 한국인들이 한국말을 주로 사용하므로 마치 한국영화처럼 느끼게 해주지만 정확히 미국영화가 맞죠. 그런 배경으로 미국에서도 수상여부로 현재진행형으로 논란이 좀 있었구요. 내용은 단순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국계 이민자 가족이 중부 아칸소로 이주해 농사를 시작하며 여러 고난을 겪으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한 삶의 여정으로... 낯선 시골땅 아칸소에 낯선 일을 시작해야 하며 한편으론 아버지로서 성공하는 모습을..

하드 디스크 분해해 봤어요

고장난 하드를 그냥 가지고만 있다가 이번에 분해해 봤습니다. 2TB의 적지 않은 용량의 씨게이트 하드(3.5인치)인데 as도 못받고 그냥 내부나 구경해보자는 호기심으로요. (운좋으면 고칠수 있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도? ) 하드 디스크를 분해하려면 별렌치 드라이버(별모양 torx )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도 사이즈 맞는 걸로.. 기존에 집에 있던 별렌치들 크기가 너무 커서 하드 디스크 분해하려고 따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3.5인치 하드디스크를 분해하려면 6T와 8T의 별렌치가 모두 필요합니다. 분해하려는 씨게이트 2TB 하드디스크. 제 경우 유독 씨게이트 하드디스크만 여러번 고장났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씨게이트는 안사려고 한다는... 씨게이트 뚜껑을 따면 내부는 이래요(8T 별렌치 사용..

[리뷰] 추억의 일본애니 <란마 1/2> & <메종일각(도레미 하우스)>

애니메이션이 보고 싶어서 간만에 본 옛날 일본 애니메이션 과 . 란마 1/2는 오래전에 만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잠깐 봤던 것 같은데 제대로 못 봐서 이번에 봤고, 메종일각은 이름은 들어봤으나 약간의 오해로 이제서야 보게 된 작품. 두 작품은 모두 만화가 타카하시 루미코 원작이고 이누야샤를 그렸던 그 여성 만화가입니다. 둘다 TV판 애니를 봤는데 80년대 작품이라 요즘 애니메이션이랑은 좀 분위기가 다르지만 그리 구닥다리란 느낌은 안 들더군요. 그럼 간단히 두 작품 리뷰를.. 란마 1/2 우선 란마 1/2.. 이야기의 배경은 중국에 무도 수련을 갔던 란마란 소년이 주익천이란 연못에 빠지고 난 후에 찬물을 뒤집어 쓰면 여자로 변하고 따뜻한 물을 뒤집어 쓰면 다시 남자로 돌아온다는 판타지 코믹 액션 만화.. 1..

[짧은 소감] 과학 만화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만화가 갈로아(본명 김도윤)의 입니다. 갈로아는 유튜브나 팟빵 등에서 과학에 대한 흥미로운 지식을 전해주는 만화가. 전공은 생물학인데 만화 그리는 걸 좋아하고 곤충을 특히 좋아한다고.. 제목대로 이 책은 곤충의 진화에 대한 지식을 만화를 통해 풀어내고 있는데 만화라서 딱딱한 내용없이 재밌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모르고 있던 곤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아내고 있으며 결코 만화라고 유치한 수준의 내용도 아니고 아이들 수준에서 볼 수준이 아니고 성인들의 수준에 더 맞을 수도 있습니다. 유전에 대해 과학적으로 풀어가다보니(?) 곤충의 성에 대해서 많이 다루고 있고 어린 학생들에겐 부담스런 내용이 있긴 합니다^^; 저자의 도 시간나면 볼 생각입니다. 아무튼.. 지식과 재미를 모두 갖춘 추천할 만한 과학..

조선왕릉 - 화성 융릉과 건릉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 화성에 있는 융릉과 건릉에 다녀왔습니다. (융건릉) 융릉과 건릉을 포함한 조선왕릉은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는데 언젠가 다녀오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에 큰 맘(?) 먹고 다녀온거네요. 융릉은 추존 장조의황제(세도세자)와 헌경의황후의 능이고, 건릉은 정조와 효의선황후의 능입니다. (황제라고 칭한건 아마도 대한제국때 능을 정비하면서 황제로 칭한 듯 합니다) 화성시에 있는 융릉과 건릉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려면 1호선 수원역이나 새로 생긴 수인선 오목천역에서 버스를 타고 접근해야 합니다. 저는 오목천역에서 46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버스 배차간격이 거의 1시간이라 이 방법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오목천역으로 가시려면 버스시간을 잘 보고 가시길. 융릉과 건릉..

라틴 밴드 로스 판초스 (Los Panchos)

미국과 멕시코 등 라틴 아메리카에서 오래전 활동했던 라틴 보컬 트리오 "로스 판초스" 입니다. 1940년대 부터 활동을 시작해 돌아가신 분들이 생기고 멤버가 교체되고 후손들이 대신하면서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다수의 옛날 영화에도 그들의 노래가 나왔습니다만 라틴계 영화가 많아서 알만한 것은 안 보이더군요. 여러 라틴 밴드들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팀인데 안정적이고 편안한 연주와 노래가 특징이랄까요. (미국 작곡가 포스터의 곡들처럼) 거의 민요화된 라틴계 유행가를 자주 부릅니다. 그런 노래를 볼레로 음악이라고해서 스페인계 국가들에서 부르죠. 베사메 무쵸같은 풍의 노래를 떠올리면 될 듯. 그 중 몇 곡을 추천해 봅니다. 대부분 영어로도 번안되 불려졌고 일부는 한국어로도 번안되어 불려지기도 ..

농촌의 잡동사니들

오랜만에 포스팅하네요. 시험치를 일이 있어서 좀 바빴습니다.. 작년 12월에 어느 시골집 잡동사니들을 별 생각없이 촬영해뒀던 것을 올려보네요.. 도시와 다르게 시골집에는 은근히 폐품이 많이 쌓입니다. 물론 언젠가 쓸거라고 놔뒀던 것들이 결국 폐품 비스무리하게... 물론 폐품이 아닌데도 농사짓는 집의 특성상 흙투성이라던가 쉽게 녹이 슨다든가 하는 이유로 폐품처럼 보이는 것들도 있습니다. 도시사람들은 폐품으로 보는 눈을 가지고 있기도 하구요 ㅋㅋ 이런 건 도시인의 눈에도 폐품은 절대 아님.. 어딘가에 쓰이는 물건은 맞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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