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직업문제로 바빠서 동네 산이나 비교적 낮은 산만 가다가 이번에 멀리 충북 괴산의 칠보산까지 왔습니다.
칠보산은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으로 작년 11월에 속리산은 다녀왔었고 마찬가지로 같은 국립공원에 속해있는 대야산도 작년 여름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편(약 2시간)이라 이쪽으로 발길이 가는 듯 하네요.
칠보산 코스가 여럿인데 저는 주차하기 좋은 각연사에서 칠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택했습니다.
각연사주차장 ->청석재->칠보산 정상->활목재->각연사주차장

각연사 주차장입니다. 일요일 12시쯤인데 주차된 차량의 대부분은 각연사를 목적으로 온 듯 합니다.
12시 10분쯤 정상으로 출발..

각연사입니다.

평탄한 길을 10분 쯤 가다보면 갈림길이 있는데 청석재를 거쳐 칠보산 정상으로 가는 오른쪽 코스를 택했습니다. 내려올 땐 왼쪽 활목재 방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어렵지 않은 경치도 없는 길을 몇 십분 오르다보면 청석재 도착.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갑니다. 여기서부터는 경치가 좋습니다.

청석재는 딱바위에서 올라오는 길도 합쳐집니다. 그쪽이 좀 더 멀어요.

계단도 잦아지고.

경치도 확 트인게 멋지고.

저만치 칠보산 정상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칠보산 정상 778m.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높이입니다.

경치 보며 잠깐 간식 먹고 하산 시작..


절말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가다가 각연사로 분기하는 지점(활목재)가 나옵니다.



활목재 도착.. 여기서 각연사 방향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2.1km 남았네요.

활목재에서 각연사 내려가는 길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스타일의 길입니다.

낙엽이 너무 많아요. 하산할때 낙엽길은 위험해서 싫어합니다. 게다가 낙엽길이 보통은 그늘지고 음습한 편이거든요.

각연사에 거의 내려왔을 즈음 통일대사탑비를 보게 됩니다. 고려시대에 세워진 보물입니다.

거북 머리가 보통 보던 모양은 아닙니다. 좀 안 이쁩니다 ㅎ
그렇게 산행완료. 산행시간은 3시간이 채 안 걸렸습니다. 정확히 2시간 55분 걸렸네요. 보통 3~4시간 코스라고 하던데 쉬엄쉬엄가도 4시간은 안 걸릴듯합니다.
오르다보니 더워서 카켓은 배낭 신세였는데 볼은 너무 시렵네요. 겨울 등산의 최대 고민거리는 볼 시려움이 될 것 같아 적당한 안면 마스크 하나 구입해야 할 듯 합니다. 아이젠도 새로 구입했는데 눈은 안 오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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