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 바다

장안산 산행 (전북 장수군)

Naturis 2025. 11. 26. 00:09

2주쯤 전에 다녀왔던 장안산입니다. 

전북 장수군에 있고 억새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가파르지 않아서 편하게 다녀올 요량으로 이 산을 선택했습니다. 

무릉고개(또는 무룡고개) 주차장. 평일인데 제법 주차되 있습니다. 오늘길이 좀 구불구불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50여미터 저만치에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정상까지 3.2km인데 1시간 30분 밖에 안 걸린다네요. 이 정도면 정말 쉬운 코스.. 

초반부터 거의 쭉 완만한 길만 나옵니다. 드물게 계단이 있는 정도. 

샘터 도착. 물 한 잔 마시고 다시 업 업 업.. 이라고 하기엔 그냥 산책수준... 

첫 전망대...억새밭 시작...  최근에 도색을 했는지 냄새가 나 서둘러 지나갔습니다. 

저만치 정상이 보입니다. 멀어보이는데 확실히 길이 편해서 금방 도착했습니다. 

정상앞 계단.. 너무 빨리 왔습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정확히 1시간 걸렸습니다. 

장안산 정상 표지석. 

해발 1237미터라고 하는데 주차장 자리가 워낙 높기도 하고 오는 길이 너무 편안해서 등산의 느낌은 덜 났습니다. 

주변에 첩첩이 산들이 보입니다. 

바로 하산하기엔 너무 아쉬워 지도상에 중봉, 하봉이라고 표기된 장소까지 갔다 오기로 맘먹었습니다. 

중봉, 하봉 가는 길은 인적이 드문건지 코스의 특징이 그런건지 낙엽이 수북히 싸여있습니다. 글은 좁지만 완만한 편이었습니다. 

중봉이라네요. 그냥 동네산 느낌이고 딱히 표지석도 없습니다. 

여긴 하봉이라네요. 역시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없고 그냥 아무 동네산 느낌.. 

이제 주차한 곳까지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장안산 정상...에서 바로 하산.. 

어느 멀리에는 지리산도 있을 것 같은데 어느 방향인지도 모르겠고 어느 봉우리인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수월히 하산 완료.. 

솔직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산은 아니었습니다. 절벽있는 있는 험한 산이 힘들지만 제게 맞는 산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억새밭도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본 산중에서는 충남 보령의 오서산의 억새밭과 제주 따라비오름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울 산행을 준비해야 하는데 설산에 오를 날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