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산 바다

서산 보원사지에서 일락산까지 왕복 산행

Naturis 2025. 11. 15. 12:32

주말에 가볍게 30분 운전해 갈 수 있는 일락산에 다녀왔습니다. 

일락산은 예산 가야산의 한 줄기를 차지하는 산으로 근처에는 "서산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 이 있습니다. 

 

보원사지입니다. 서산용현리마애여래삼존상이 있는 동네를 지나 5분 정도 더 달리면 보원사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엔 비포장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오른쪽 계단위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보원사지 오층석탑입니다. 최근에 국보로 승격되었다고 하네요. 

등산로 초입. 가볍게 물병만 매고 올라갑니다. 

처음엔 완만한 계단으로 시작해 완만한 흙길이 대부분 입니다. 

중간에 삼거리가 나오는데 원래 목적지가 상왕산이라 오른쪽 상왕산으로 향했으나... 

상왕산 가는 길이 인적이 없는지 잔뜩 낙엽만 쌓여있고 별로 유쾌한 길이 아닙니다. 

결국 10분도 못가 길 막힘... 이럴거면 미리 통제되었다고 삼거리에서 안내문이라도 써놓았더라면 좋았을 걸... 충남의 산을 오르다보면 이런 건 좀 아쉽습니다. 결국 그냥 회귀해서 좀 더 멀리 있는 일락산으로 향했습니다. 

완만하긴 하지만 벌써 342미터. 

길이 편해서 천천히 걸으며 사색하긴 좋았습니다. 

다시 또 삼거리.. 

 

삼거리의 한쪽은 일락산, 석문봉 방향이고 다른쪽은 근처에 개심사 가는 길입니다. 

저는 일락산으로 고고...

서산 일대 경치인데 딱히 경치 좋은 산행은 아닙니다. 

완만한 흙길을 가다 조금 가파른 길과 바위가 나타나는데 일락산이 가까워져서 그렇습니다. 

제일 가파른 곳... 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선 제일 험한... 

일락산 정상입니다.. 완만하게 올라왔는데도 521미터 되네요. 잠시 쉬었다 갑니다. 여기서 가던 방향으로 계속가면 두어달 전에 가봤던 옥양봉,석문봉이 있습니다. 더 가면 가야산. 

다시 원점회귀로 하산... 

중간에 그냥 지나쳤던 전망대인데 전망이 없습니다 ㅎ

아무튼 그렇게 원점회귀. 험한 길은 없으나 거리는 제법 됩니다. 

중간에 상왕산 가다 헤맨거 합치면 대략 10km 정도 걸었던 듯 합니다. 

등산화를 신긴 했지만 운동화 신고 가도 무방한 산행이었습니다. 가벼운 산행으로 근처 보원사지 구경도 할 겸 추천할 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