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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8 - 4화 소감 (스포일러 있음)

Naturis 2019. 5. 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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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강함

왕좌의 게임 시즌8 에피소드 4화 간단 소감입니다. 

4화는 전반에는 나이트킹과의 전투후 뒷 이야기와 갈등(대너리스와 산사)로, 후반에는 서세이측과의 전투가 시작되는 이야기가 되겠습네요. 

시즌8이 6부작이라 이제 2화 밖에 남지않았는데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아요.. 아마도 에피소드 3화처럼 급작스레 (싱겁게) 나이트킹이 죽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4화에서 죽은 중요 배역은 둘 있네요. 미산데이... 대너리스 옆에 항상 붙어있던 그 여자. 그리고 대너리스의 자식같은 용 한마리가 또 죽었어요. 너무 쉽게..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고.. 4화 이야기의 핵심은 대너리스와 산사의 갈등과 철왕좌의 향방의 조짐일 것 같습니다. 

결국 스타크가의 아이들은 존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됬고, 이걸 비밀로 요구했던 존의 요구를 무시하고 산사는 그걸 티리온에게 얘기하죠. 이게 티리온이 바리스(내시)에게 얘기하고...  이건 산사가 철왕좌의 정당성이 존에게 있다는 걸 일부러 소문내려 그랬다고 보구요. 

시민들을 볼모삼아 자신을 지키려는 서세이와, 그걸 개의치않겠다는 대너리스... 그리고 적합한 왕은 대너리스가 아니라 존이라고 생각하는 바리스... 

이 와중에 제이미는 서세이에게 돌아가고.. (아마도 항복을 설득하려는 것이겠지만, 제이미의 말을 들을지 어쩔지는 두고 볼 일..  아니면 단순히 서세이의 편에서서 최후의 죽음을 맞으러 가는 걸지도.. )

 

결국 철왕좌의 향방은 2화내에 결말을 지어야 하는데.. 

드라마의 흐름으로 봐서는 적어도 대너리스 단독으로 철왕좌에 앉을 것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존과 대너리스의 공동통치는 대너리스가 바랄 것도 같지 않고 존은 그런 대너리스를 거스를 성격도 아니고... 

가장 현실성 있는 건 폭주하는 대너리스를 죽이고 존이 철왕좌에 오르는 것... (정말 운이 좋으면 둘이 통치하는 것이고.. 차선으론 둘다 살고 왕좌를 버리고 어디로 떠나는 것... 또는 대너리스만 죽고 존은 왕좌를 포기하고 제3자에게 왕위를 넘기고 떠나는 것.... 인데 이런 건들은 무협지에서나 기대하는 것이라 현실성 없죠.. )

 

서세이는.. 죽겠죠.. 누구에게?

1. 제이미가 그 이름 킹슬래이어답게 여왕을 죽인다.. 

2. 나이트킹을 죽인 아리아 스타크에 의해... 그녀는 자신의 목적이 있다고 남쪽으로 떠나죠.. 그 길에 하운드가 우연히 동행을 하는데 하운드도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둘의 목적은 다르나 같은 방향으로 모인다고 봅니다. 

하운드는 서세이를 지키는 자신의 형 마운튼을 죽이는게 목적일 것 같고(그것이 자신의 불에 대한 트라우마를 제거하는 것이기도 함), 아리아는 살생부 1순위인 서세이를 죽여야겠죠.. 여기서 제이미가 서세이에게 간 드라마상 이유가 있다고 보이는게... 아리아가 제이미를 죽여 얼굴을 취해서 그 얼굴로 서세이를 죽이는 것... 

하운드는 서세이 제거의 걸림돌 마운튼을 죽이고, 아리아는 홀로 남은 서세이를 제이미의 얼굴로 죽이고.. (킹슬래이어의 이름값은 실현됬고..)   

이 셋이 남쪽으로 간 분명한 목적이 성립되는 거죠. 이래야 깔끔하게 빨리 스토리가 결말지어진다고 보여요. 

물론 그 전에 서세이와 대너리스 사이에 전투가 벌여질 것이고.. 

전투와 상관없이 서세이는 아리아에게 살해당해 급결말... 하나 결론은 해피하게 끝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불행히도 대너리스가 죽을 가능성은 농후... 4화에서 불신과 오해의 씨앗이 많이 뿌려졌죠.. 

스타크가의 아이들중 하나가 대너리스에게 죽을 수도 있고... 어떤 식으로 죽을지는 예상하기 힘들지만 예언대로라면 존이 대너리스를 죽이겠죠..  혹시나 해피엔딩을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