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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에피스드8 - 3화 간단 소감 및 4화 예상

Naturis 2019. 4. 2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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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강하게 있어요~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에피스드 8의 3화 소감과 4화 예상해봅니다. 

3화에서는 주구장창 전쟁만 했죠. 그리고 백귀와의 전쟁이 결판 났구요. 많은 사람들, 조연급들이 죽었구요. 

결정적으로 나이트킹이 죽었죠. (왕좌의 게임은 인간들의 왕위다툼이지 좀비와의 싸움을 이야기하려는게 아니었어요)

나이트킹은 너무 허무하게 죽었고, 윈터펠 성 안마당에서 싸우던 중요인물들은 너무 쉽게 살았어요. 그렇게 몰려오는데 몇 안되는 인물들이 살아남았다는게..  그런데 4화 예고편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아 서세이와의 마지막 전쟁을 준비합니다. 다들 토굴이라도 파고 숨었던 것인가....   극의 긴장감을 위해 나이트킹은 3화에서 죽었으면 안됬다고 봅니다.. 3화 마지막에서 최고조를 만들고 종료후 4화에서 죽였어야죠.. ㅋ   나이트킹 찾아 헤매던 존 스노우는 도대체 뭘 한건가 싶죠..  제가 약간만 대본을 수정했다면 4화에서 존 스노우와 아리아가 나이트킹과 대치한 상황에서 각고의 노력끝에 나이트킹을 죽였을 듯...  존 스노우가 나이트킹과 대면도 제대로 못하고 헤맨 건 너무했던듯 싶어요.. 

4화 예고편에서는 두 마디 중요한 말이 나오죠. 대너리스는 거대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니 이젠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자는 얘기를 했고, 서세이는 대너리스를 찢어죽이겠다고 했고..  두 여인의 마지막 전쟁이 시작됨을 알립니다. 

 

예고편에서 몇가지가 확인됩니다. 

1. 용은 두 마리다 다 살아남았다.. 3화에서 한마리가 땅에 쓰러지는 모습이 보여서 혹시 죽은게 아닌가 싶었는데 살아남았어요.. 

2. 고스트도 살아남았다.. 고스트가 뭔지는 아시겠죠.. 존 스노우가 데리고 다니는 거대한 늑대.. direwolf 종이라고 하죠. 

3. 철군도(iron islands)의 야라 그레이조이가 함대를 끌고 오는 것 같더군요. 참고로 남동생 테온 그레이죠이는 3화에서 브랜을 지키다 나이트킹에게 죽죠.. 

4. 아리아가 누군가와 키스를.. 아마도 젠트리 같습니다만.. (혹시나 하운드? 가 아닐까 이상한 망상을 해봤습니다)

 

대충 예고편에서 확인된 건 그렇구요. 아마도 4화에서는 전투는 없을 듯 싶어요. 

대너리스는 백귀와의 전투후를 추스르고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 것 같죠. 마찬가지로 서세이도 황금용병(golen company)를 대리고 전쟁 준비하는 것 같고..   그런데, 대너리스는 백귀와의 전투를 승리해서 북부 주민들의 신임을 받은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이건 산사와의 반목을 야기할것 같긴 합니다만.. .

아마도 5화부터 전투가 있을 것 같은데.. 

 

그럼 결국 누가 철왕좌에 앉을지.. 

1. 존 스노우.. (타가리엔+스타크가의 피)

2. 대너리스 (타가리엔가의 피)

3. 젠트리...  (바라테온가의 피)

저는 이 셋 중 하나일거라고 보는데 특히 젠트리를 가장 유력하게 봅니다. 현실적으로 기반도 없는 젠트리가 왕이 된다는게 택도 없긴 합니다만 그냥 느낌상 ㅋ.  존과 대너리스는 생사를 넘나들고 결국 왕좌를 버릴것 같은 예감.. 누군가 죽을 수도 있고.. 예언처럼..

나머지 인물들은 최소한 철왕좌의 자리에 앉을 것 같지는 않아요.. 산사, 서세이, 티리온, 제이미...?   권세군세만 보면 서세이가 가능성이 높지만 욕먹고 싶지 않다면 그렇게 결말 맺지는 않겠죠..  적어도 라니스터가문의 승리로 끝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나마 티리온은 가능성이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만 그것보다 티리온의 혈통이 밝혀지기는 할 건지.. 아무래도 타가리엔의 피가 섞인 듯 한데요. 그렇게 되면 미친왕(대너리스의 아버지)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죠. 

 

기타 간단한 스토리 예상도 해보면, 

1. 서세이가 거대폭약(이름은 모르겠네요) 터트릴 가능성이 있고요. (이 여자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뭐든 함.. 우리나라의 어떤 여자 누구랑 똑 같음)

2. 서세이측에서 대너리스의 용들을 잡을 계획도 있을 것 같고... (이미 시도해서 상처를 입힌 적 있죠.. )

3. 4편에서 전쟁준비, 5편에서 마지막 전쟁, 6편에서 전쟁의 끝을 맞겠죠.. ㅎ 당연한건가요.. 누가 살아남을까가 더 중요합니다만.. ㅋ

4. 서세이를 죽이는 건 아리아일까, 제이미일까..... 요건 좀 궁금합니다. 아리아의 리스트에 서세이는 아마 제1의 적일걸요...   제이미는 킹슬래이어답게 또다시 서세이를 죽여야 닉네임에 걸맞는 것 같고...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는 답안이 있는데 아리아가 제이미의 얼굴을 쓰고 서세이를 죽인다는 겁니다. 리스트의 두 인물도 죽이고 닉네임에도 걸맞고 ㅋ

5. 대너리스는 미친여왕이 될 것인가.. .이것도 궁금하네요. 이것에 따라 결말이 많이 영향 받을거라.. 미친여왕이 된다면 존 스노우의 칼에 죽을 수도 있겠죠. 반대로 존 스노우가 미친왕이 될 수도 있겠죠 ㅎ... 지금까지의 행실을 봐서는 대너리스가 미친여왕이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렇다고 둘다 미치지 않는다고 행복한 결말을 본다는 보장은 없음~

이상 왕좌의 게임 에피스드8의 3화에 대한 소감가 4화 그리고 앞으로의 예상을 끄적거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