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에서 헤매다 (2009년 8월 22일)

2009. 10. 8. 21:59여행/산 바다

올해(2009년) 8월 14일부터 매주 관악산에 오르기 시작했으니 벌써 한달 반이나 지났다. 다행히 매주말, 안되면 주중이라도, 관악산에 오르고 있다.

8월 14,15,16일은 연속 삼일을 올랐는데 몸이 좀 고단하긴 했다. 하이라이트는 22일..6시간동안 관악산을 휘젓고 다닌것 같다. 사실은 길을 좀 헤맸다. ㅋㅋ 서울대 공대 -> 연주대 정상 -> 서울대 수목원 부근 -> 삼성산 -> 민주동산 -> 호압사 -> 시흥동 벽산아파트 입구 까지.... 정말 힘들었다. 그녀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버틴건지도 모르겠다 ㅋㅋ..

8월 22일 관악산행 코스를 지도로 보면 이렇다.




빨간색 화살표가 산행 전반전쯤 되겠다. 중간에 노란색 물음표가 문제의 헤맸던 구간.. 사람도 다른 곳에 비해 적고 이래저래 방향감을 잃어버린 곳이기도 하다. 그 곳을 헤매면서 학바위능선 어디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중간에 어느 연구소 직원들로 보이는 분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마도 서울대 수목원쪽으로 샜을지도 모르겠다. 그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그날 나침반이라도 있었으면 방향이라도 잃지 않았을 것을... 그래서 결국 나중에 나침반을 샀다. 근데 아직 쓸모가 없더라... ㅋㅋ

<호압사 : 2009년 10월 10일 촬영>

산을 내려오면서 마지막으로 호압사를 잠깐 들렸는데 공사중이라 제대로 살펴보지를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호압사(虎壓寺)' 라는 명칭이 "호랑이를 누르는 절" 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 같다. 옛날엔 금천구 시흥동 일대 관악산에 호랑이가 많았었나 보다. 근데 궁금하다. 과연 호랑이는 스님들을 피해갈까? 스님들 지팡이에 쇠고리같은 걸 달면 호랑이가 피해간다는 말을 들은 것 같긴 한데 정말일까? ^^; 다음엔 호압사에 제대로 들려서 호랑이를 누르는 그림을 찾아 카메라에 담아와야 겠다. 정말 있단다. 거짓말 아니다. ㅋㅋ

밑에 사진은 연주대 부근 전망대에서 연주대을 찍은 것이다. 좌측이 연주대, 우측 건물이 응진전이다. 그나저나 SLR 카메라가 있으면 좋았을 것을... 몇년전 팔았던 캐논 EOS-5가 그립다.. ㅠㅠ 필림과 현상에 들어가는 비용만 아니라면 어떻게든 다시 구하고 싶은데 역시나 부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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