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다이어트

새로 산 플래시 - 서울반도체 P7 LED 플래시 vs 일반 화이트 LED

Naturis 2010. 1. 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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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등산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산에 오르려는 욕심을 부렸더니 하산할 때 쯤에는 날이 어둑어둑해져버려서 좀 아찔한 경험이 있었다.
언젠가 그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도 없거니와 오후 산행을 할때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있게 산행을 하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결국 레져용 플래시 하나를 구입했다.

제대로라면 등산용 헤드랜턴-쓸만한 제품은 10만 이상이나 한다-을 구입해야 하나 헤드랜턴을 쓰기 싫다는 이유 그리고 범용으로 사용하려는 이유로 산행중 한 손에 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안전성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플래시를 구입한 것이다. 대신 밝은 플래시로.

P7 LED를 사용한 제품은 최저 5만대에서 온라인에서 팔린다. 플래시 제조는 대부분 중국에서 한 것이니 중요한게 아니고 서울반도체의 P7이라는 LED칩이 쓰였다는 것만 확인하면 된다.
요즘 쓸만한 플래시는 옛날 처럼 전구를 사용하지 않고 LED를 사용한다. LED의 장점이라면 빛의 직진성이 좋고 전구를 쓰지 않으므로 교체할 필요가 없고 배터리 수명도 오래 간다는 것이다.
그 중에 요즘 잘나가는 제품은 P7 칩을 쓰는 제품이다. LED중에서는 최고제품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꽤나 유명한 제품인가 보다.
독일 일렉트로닉誌가 선정하는 ‘2009 올해의 제품상(2009 Product of Year)’ 광전자(optoelectronics) 부분을 수상했다.


P7LED 칩 하나에 2만이 넘는다. DIY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건 나중에 LED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시간나면 해 볼 일이다. 섯불리 나섰다가 시간낭비에 제품만 버린다.
P7은 한국회사인 서울반도체에서 만든 제품으로,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주식놀이(?)를 안하는 나조차도 들어본 이름이다. 요즘 한창 뜨는 LED관련주식의 대표주자 쯤 되는 회사고 세계적으로도 꽤 알려진 회사다.
경쟁제품으로는 미국의 CREE사가 있는데 이 분야에서 알아주는 회사다. 그 회사의 제품중 비슷한 가격대에 Q5가 있다.
보통 좀 쓸만한 LED플래시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서울반도체의 P7과 CREE의 Q5를 비교한다.
밝기는 P7이 더 밝고 국산이라 A/S에 유리하다. 그대신 배터리를 Q5에 비해 좀 더 먹는다. 가격도 P7이 좀 더 비싸다.


위 사진은 같이 구입한 배터리의 크기를 비교한 사진. 
맨위부터 플래시, 충전기, 배터리(18650 리튬이온), 그리고 맨 마지막에 AA사이즈 배터리는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올려놓은 것임.
맨밑에 AA사이즈의 배터리에 비해 이 플래시에 사용된 배터리는 크기가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밝기 테스트
실제 밝기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집에 있는 다른 플래시랑 비교해보았다. 비교제품은 POLICE라는 회사에서 나온 17와트짜리 수퍼브라이트 화이트 LED 플래시. 아래 사진의 아랫쪽 제품이다.



1. 실내 테스트
실제 밝기를 촬영후 이어붙인 사진이다. 왼쪽이 P7 LED, 오른쪽이 POLICE 수퍼브라이트 화이트 LED. 실제 느끼는 차이는 엄청나다.


다만, 실제 밝기는 밝고 직진성이 좋은데 위의 사진처럼 실내에서는 확인하는데 좀 무리가 있다. 
추후에 야외에서 제대로된 성능을 테스트 해봐야 겠다. 그런데, 그런 테스트를 하려면 야간 산행이라도 일부러 해야하는데... -_-;

2. 실외 테스트
관악산 산행중 저녁 6시반쯤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거리가 길어지니까 그 차이가 여실히 들어나네요.
첫번째 사진이 수퍼브라이트 화이트 LED이고, 두번째 사진이 P7입니다.



 
이상으로 P7 LED를 살펴보았다. 
실제 써보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가용 플래시에 비해 상당한 밝기를 발휘하여 야간에 등산이나 자전거 주행시 부담감을 많이 덜어 줄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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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포스팅>

새로 구입한 컬럼비아 레인저 부니햇    http://naturis.tistory.com/472
안전을 위해 구입한 반장갑   http://naturis.tistory.com/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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