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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97

좀비가 나오는 미드, 워킹 데드(Walking Dead) - 레지던트 이블4 보다 재밌다

'레즈던트 이블4' 를 보고나서 뭔가 많이 아쉬움을 느끼고... 우연찮게 알게된 좀비가 잔뜩 나오는 미드 '워킹 데드'를 그날 보게되었다... 아직은 시리즈 초반이라 5편을 연속으로... 국내 케이블 티비에서도 방송을 해준다... 흠... 한마디로 재밌다. 레지던트 이블4는 스토리의 빈약함과 불필요한 액션과 초능력발휘로 점점 실망감만 늘어가고... 사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밀라 요보비치 말고는 더 이상 영화를 봐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이건 아닌데... 초심을 잃어가고 있다... 대신에 미드 '워킹 데드' 는 드라마의 속성상 아기자기한 스토리가 있다.. (원작 만화가 있다) 독특한 인물들도 많고... 인간관계도 꽤 흥미로운데... 특히 주인공이 죽은 줄 알고 주인공의 동료와 살을 섞어가며 애정관계를..

영화, 400번의 구타(1959) 와 5편의 시리즈...

아주 특이한 영화 5편을 보았다... 사실 5편을 모두 찾아보기도 쉽지많은 않았다.. 프랑스 영화 '400번의 구타'... 영화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두번은 들어봤을 영화... 1959년작이지만.. 명작이라니까 한번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본 것이다.. 사실 이전에는 감독도 모르고 내용도 몰랐으니까... 감독은.. 프랑소와 트뤼포(François Roland Truffaut)... 이름만 들어본 프랑스 뉴웨브 ( French New Wave) 영화의 시작을 알린 작품 중 하나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는 "탈규격적이며 개인적이라는 점, 사실적이며 혁신적인 구성, 영화적인 시간과 공간에 대한 실험성 등을 들 수 있다" 라고 그 흐름을 규정한다.. 그런데, 이 영화를 5편의 시리즈라고 말한 이유는... '4..

애니, 켈스의 비밀 (The Secret of Kells)(2009)과 켈스의 書(The Book Of Kells)

사전정보없이 본 애니메이션 영화... 별로 기대도 안했고... 첨 봤을 때는 중국 또는 동양식 그림체의 애니메이션인줄 알았음... 그냥 무슨 미스터리 모험 애니메이션 일거라고 추측했음.. 그런데... 이 애니 정말 공들여 만든 영화다... (국제 영화제에서 상도 여럿 탓다.. ) 그림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을 보는 듯... 처음엔 눈이 적응이 않된다... 왜냐구? 일본식의 생략의 생략... 단순하게 얼굴 표정과 대강의 윤곽만 살아있는 애니만 보다가 배경 하나하나가 단순하지만 무슨 예술작품 인듯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있으니 눈이 적응이 않 될수밖에... 처음엔 눈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그런데.. 애니를 보다보면 눈이 적응이 되고... 예술작품같은 하나하나의 씬에 매료되어 간다... 스토리는 어린 수도사 브렌..

영화, Kick-Ass...

사람은 무엇엔가에 막연하게 좋고 싫고 또는 멋있고 유치하고 등등의 편견을 가지고 살기 마련이다... 그 무엇인가는 사람일 수도 있고 물건일 수도 있고...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영화를 보기전... 킥 애스에 대해서도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은 유치함... 그것 뿐이었다... 미리 영화를 본 사람들의 평이 괜찮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예상과는 달리 킥애스는 그리 유치하지는 않은 영화다. 분명... 기존의 히어로들보다는 무모할 정도로 꺼벙하고 몽상에 빠져있는 듯 해 보이지만 그것이 킥애스의 매력이기도 하다. 기본 능력으로만 본다면 길거리 양아치들 물리치기도 버겁고... 안쓰러울정도로 얻어맞는게 그 기본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런 모습이 애처럽기까지하지만 그 순수 의지만큼은 높이 사고 싶다. ..

영화, 조나 헥스(Jonah Hex, 2010)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보게 된 영화. 생소한 이름의 작품 조나 헥스(Jonah Hex, 2010)다... 슈퍼맨과 베트맨 등, 각종 맨(man)들로 유명한 DC코믹스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실 원작을 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어떤 인물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시대적 배경은 남북전쟁 직후쯤 되니 19세기 후반쯤 되겠는데 어디선가 본 자료에 의하면 슈퍼맨이나 베트맨 등과도 같이 나온다는 것을 보면 조나 헥스는 불사의 몸으로 보인다... 적어도 이번 영화에서는 불사라기보다는 죽은 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 하나 정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조나 헥스는 얼굴이 좀 흉칙하다. 악당인 남부군 장군(존 말코비치 분)에 의해 얼굴에 큰 화상을 가지고 있다. 거의 죽을 뻔하다가 인디언들..

영화 "Scott Pilgrim Vs. The World"(2010) - 영화와 비디오 게임과 락의 만남

이 영화 "Scott Pilgrim Vs. The World 는 원래 만화가 원작이다. 게임으로도 나와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꽤나 유명한 작품이다. 스토리는 좀 유치할 수도 있는데 주인공이 스콧 필그림(Scott Pilgrim)이 현재의 여자친구(고삐리 중국인 여학생)를 놔두고 새로운 여자친구(라모나)를 만나 양다리를 걸치기 시작하는 것..그리고, 새 여자친구의 전남친 7명을 물리치는 것... 팩맨, 테트리스, 테켄 등의 비디오 게임의 음악과 싸움방식이 수도없이 등장하는데 특수효과가 재법 뛰어나다... 여기에 락 음악이 빠지질 않는다.. (주인공은 락 밴드 가수다) 한마디로 게임속 주인공처럼 영화를 진행한다고 할까... 적을 제거하면 점수가 올라가고 보너스 생명(1..

영화 Robin Hood(2010) - 뻔하지 않고 재밌게 만든 영화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영화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대만 못하다는 평가, 그러나 직접 보기전에는 모른다는 알게 해준 영화..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 주연의 이 영화. 생각해보면 두 사람의 영화는 날 실망시킨 적이 별로 없었던 듯 하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를 보는 시선이 다른 감독과 달라서 좋았고, 러셀 크로우의 그 독특한 카르스마가 좋았다. 이번 로빈후드는 이전의 로빈후드, 특히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로빈후드와는 다르다.. 사실 케빈 코스트너의 로빈후드는 개인적으로 그리 재밌게 보지는 않았다. 그때가 고등학교 때인가 친구녀석과 종로 어느 극장에서 본 그 영화... 러셀 크로우의 로빈후드는 기존의 고리타분한 뻔한 스토리의 로빈후드가 아니고 (비록 허구이지만) 역사적 사건에서 놀고 ..

영화 마셰티(Machete) - 잔인하지만 정치적인 B급 액션물

드디어 보았다.. 마셰티(Machete).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이 영화는 원래 본 영화에 들어있는, 극장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가장한 가짜 개봉예정작을 따로 떼어내어 만든 것이다... 자세한 건 아래의 이전의 영화 포스팅을 미리 읽어 보길 바란다... [관련 영화 포스팅] 1. 헉소리나오는 B급 영화, 쿠엔틴 타란티노의 "Grindhouse - Death Proof" (데쓰 프루프) (2007) http://naturis.tistory.com/592 2. B급 영화도 영화 나름이다 - 영화 Grindhouse - Planet Terror(플래닛 테러, 2007) http://naturis.tistory.com/487 즉, Grindhouse란 타이틀로 만든 세트 영화에 Planet Terror(로..

영화 Street Dance(2010)

요즘은 영화 포스팅만 하게 되네요.. 드라마를 안 보니 상대적으로 영화 볼 기회가 아주 많습니다.. 이번에 본 영화는 Street Dance 는 제목 그대로 춤에 관한 영화입니다. 3D 버전으로도 나온것 같은데 그건 보질 못했습니다... 스트리트 댄스와 발레가 결합된 춤이라고 할까, 춤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대한 얘기인데, 자세한 줄거리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뻔한 스토리일수도 있었는데 후반 부분 스토리는 예측을 못했네요... ) 이 영화를 보면서 'B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라는 뮤지컬을 떠올리게 되는데 줄거리는 전혀 비슷하지도 않고 관련도 없습니다. 물론 어떤 영감을 받고 영화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몸치라 춤하고는 전혀 안 친하지만 이 영화는 꽤 ..

영화 Escape From New York(1981) & L.A.(1996)

두 작품이다.. 하나는 1981년작 뉴욕탈출(Escape From New York), 또 하나는 1996년작 LA탈출(Escape From L.A.)... 요즘에는 허리우드에서도 볼 수 있는 홍콩식 빠른 무술이 가미된 액션이 아니라 옛날 영화에서나 보는 그 느려터진 스타일의 영화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스토리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 자유가 억압된 미국이 배경인데... 예를들면, 담배를 못 피게 한다던가, 배우자가 없는 경우에는 섹스를 금지한다던가..등등.. 1. 대도시의 특정지역에 범죄가 창궐하고 정부는 그 지역 전체를 범죄자 수용소로 만들어 그 안으로 추방해 버린다.. (뉴욕편에서는 맨하턴, L.A.편에서는 L.A.전체...) 2. 대통령(뉴욕편)또는 대통령의 딸(L.A.편)이 그 수용지역에 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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