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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74

봄이 오는 안산식물원에서

제가 꽃사진 찍으러 한달에 한번은 꼭 들러보는 안산식물원입니다. 봄이 얼마나 왔는지 확인도 할 겸 들러 보았는데 아직은 좀 기다려 봐야겠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몇몇 꽃들이 피어 있긴 한데 순수하게 봄이 되서 폈다기 보다는 식물원 온실이라는 조건하에서 피어있었다고 봐야 될 듯 하구요.. 안산식물원의 상징. 열대온실의 피라밋 유리창.. 아직은 춤고 야외에서는 전혀 싹트는 조짐도 찾아볼 수 없더군요.. 온실에 피어있던 제랴늄 종류의 꽃.. 봄소식은 아니고 이 녀석들은 겨울내내 드문드문 피어있더군요.. 몇 송이 피어있던 하얀 꽃.. 아마도 백도라지꽃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확실히 봄이 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동백꽃.... 겨우 두 송이 정도만 햇빛 가까운 온실 천장 쪽으로 피어 있더군요.. 아마도..

안양천변 호계공원(호계근린공원)에서

1호선 금정역 근처로 볼일이 있어 갔다가 운동삼아 호계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을 좀 거닐다 왔습니다. 호계공원은 금정역에서 안양천 상류쪽으로 5백여미터 쯤 거리에 있는 작은 야산인데 서울외곽순환도로 안양고가교가 지나는 곳에 걸쳐 있습니다.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변 저쪽에 보이는 야산이 호계(虎溪)공원입니다. 호계라는 이름으로 보아 옛날에 호랑이가 많이 돌아다녔던 동네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확인은 불가.. 자전거와 도보 산책하는 분들 꽤 있더군요.. 햇살도 좋고.. 다만 근처에 공장이 조금... 자전거만 있더라면 안양천따라 여의도까지 왕복하고 싶었지만 그러지는 못하고 그냥 호계공원까지만으로 만족을 해야했습니다. 안양천에서 길을 나와 호계공원으로 올라가는 한 코스쪽에는 버스차고지와 체육관(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호계배..

해질무렵 신길역사유적공원에서

안산에 있는 신길역사유적공원에 잠깐 들러 몇 장 찍어봤습니다. 자주 가는 곳이라 정말 의자에 앉아서 쉬다만 왔습니다;; 신길역사유적공원은 선사시대 집터 유적이 있는 곳인데 구릉 정도 되는 높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득 주변의 현대식 건물들이 사라진 과거 선사시대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영화 "불을 찾아서"의 광경을 떠올리면 될까요..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을 바라봅니다. 그 옛날 선사시대인도 보고있을 그 노을을..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제15회 단원미술제에서

안산에서 단원미술제가 열려서 다녀왔습니다. 올해가 15회째로 2013.10.04-10.27 간 열립니다. 단원미술제 기간동안 미술부문 수상작전시는 물론이고 각종 특별전, 문화행사,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수상작품 중 하나.. 카멜레온입니다. 제활용품으로 만들었다는 것 같습니다. 제활용품이 카멜레온처럼 새롭게 변신되어 살아나듯이 인생도 새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작가자신의 경험에서 만들었다고 미술관 스탭분이 설명해주던데 제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사진찍느라 바빠서.. 단원미술관내 모습입니다. 미술관같은 실내에서 색온도 맞추기가 정말 짜증날 정도 어렵던데 포토샵에서 Auto Color 기능을 적용해봤는데 제법 괜찮은 색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런 색감.. 단원미술관에서 시간..

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첫날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첫날이라 그런지 약간은 어수선한 느낌은 있더군요. 하지만 작년 프로그램과는 다른 또다른 연출이 있을 것 같은 기대도 있습니다. 5월 5일까지 거리극축제 열리므로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다녀오세요... 자리 제대로 잡아야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이 배치되어 있긴하지만 인파에 소지품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안산 호수공원 벚꽃길과 수변공원 자전거 라이딩

지난주 안산 호수공원 주변과 수변공원 쪽으로 벚꽃 구경삼아 라이딩 다녀온 후 이제야 사진 올려봅니다. 수변공원쪽은 원래 없었는지 이미 꽃이 져버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벚꽃은 보이지 않았고 다른 지역보다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호수공원 주변에는 벚꽃이 만발했더군요.. 화정천 옆의 나있는 길가에 쭈욱 펴있는 벚꽃 풍경입니다. 화정천변 자전거로 도로를 타고 다리를 건너 호수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우측이 호수공원... 호수공원 내에도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사진속에는 없지만 구경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호수공원 주변에는 갈매기 들도 자주 찾습니다.. 시화호 옆 수변공원쪽까지 자전거 라이딩... 날이 포근해서 자전거 타기에도 좋습니다. 겨울엔 칼바람이 쐥쐥 불던 곳입니다. 수변공원 위쪽으로 안산 스피드웨이 ..

세조의 폐륜 <현덕왕후 폐능지 출토유물>

안산시 안산문화원 옆 마당에 전시되어 있는 입니다. 위에 적힌 대로 세조 즉위후 문종의 비이자 단종의 어머니이며, 세조 자신에게는 형수가 되는 현덕왕후 권씨의 능을 파헤쳐 폐했다고 합니다. 왕위찬탈이 목적일뿐이고 스스로 왕실의 명예를 훼손했으면서 무슨 놈의 대의명분을 갖다 붙였던지... 반월산업단지 일진전기 앞 (棺井址) : http://ansanstory.tistory.com/97

[안산] 중부지방 전통 서민초가

안산시 안산문화원에 있는 입니다. 문화원 마당에 한 쪽에 있는데 비교적 잘 보존 되어 있더군요. 한국의 전통가옥이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죠. 기후의 특성이 많이 반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북쪽으로 갈수록 추운 날씨와 센 바람 때문에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ㅁ자형 가옥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일자 또는 ㄱ자형 가옥이 우세하고, 북부지방은 ㅁ자형 가옥이 우세하고, 중부지방은 ㅁ자와 ㄱ자 등이 혼합되구요. 암튼 안산문화원 앞 가옥은 중부지방의 ㅁ자형 가옥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안내문을 읽어 보세요~ 초가 곳곳에 농부들이 사용하던 농기구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복원된 농기구인지 실제 농부들이 사용하던 농기구인지 알 수는 없으나 지금 당장이라도 쓰일 것만 같아 보였습니..

안산문화원 태실

안산시 안산문화원 마당에 있는 태실입니다. 태실은 말 그대로 태를 묻은 곳이죠. 서울에서는 창경궁에서인가 궁 한쪽 구석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실제 태를 본 건 대학교때 친구 녀석이 자신의 태라고 마른 태를 보여주더군요.. ㅋ 태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설명을... 고려 문종의 태실로 추정된다는군요.. 포스팅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안산] 안산문화원 <안산향토사박물관>에서

거의 한달 전에 다녀온 안산문화원 입니다.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안산문화원 내에 안산향토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근처에 상록구청, 보건소, 경찰서, 선관위 등이 몰려 있죠. 안산화원에서는 보통은 문화강좌나 행사같은 것이 열리는데 제가 그런 일로 갈일은 없고 향토사박물관이 있어서 근처에 왔다가 안산문화원에 들런 겁니다. 안산문화원내 안산향토사박물관.. 그다지 기대는 안하고 들어갔습니다만...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안산의 역사, 지리 등에 대해서 정리가 잘 되어 있더군요.. 촬영은 했지만 생략... 향토사박물관내부에는 안산일대에서 발굴한 토기부터 관람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유물들이 있더군요. 안산일대에 은근히 선사유적부터 역사시대 유적들이 많이 있죠. 삼국시대 토기 중 하나. 저에게는 은근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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