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꽃사진 찍으러 한달에 한번은 꼭 들러보는 안산식물원입니다. 봄이 얼마나 왔는지 확인도 할 겸 들러 보았는데 아직은 좀 기다려 봐야겠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몇몇 꽃들이 피어 있긴 한데 순수하게 봄이 되서 폈다기 보다는 식물원 온실이라는 조건하에서 피어있었다고 봐야 될 듯 하구요.. 안산식물원의 상징. 열대온실의 피라밋 유리창.. 아직은 춤고 야외에서는 전혀 싹트는 조짐도 찾아볼 수 없더군요.. 온실에 피어있던 제랴늄 종류의 꽃.. 봄소식은 아니고 이 녀석들은 겨울내내 드문드문 피어있더군요.. 몇 송이 피어있던 하얀 꽃.. 아마도 백도라지꽃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확실히 봄이 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동백꽃.... 겨우 두 송이 정도만 햇빛 가까운 온실 천장 쪽으로 피어 있더군요.. 아마도..